유럽은 '국가'라는 개념이 생긴 게 오래 되지 않았다. 19세기 중반 이후 생긴 이탈리아와 독일이란 국가만 봐도 알 수 있다. 프랑스의 기욤이 바다를 건너가 잉글랜드의 윌리엄이 됐고, 현재 스페인 왕가의 뿌리는 프랑스 왕가이다. 그만큼 얽히고설켜 있다. 찬송가 비슷한 현재 영국 국가를 프랑스·러시아가 오랜동안 프랑스어·러시아어로 각각 불렀다.
프랑스의 국가 '라 마르세에즈'는 1789년 프랑스대혁명 때 시민군이 불렀던 것이다. 프랑스 애국가는 여기서 기인한다. 광복회장이라는 김원웅 전 의원은 안익태 선생을 친일파로 몰면서 애국가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면서 프랑스도 국가를 일곱 번 바꿨다고 주장했다. 주장의 근거부터 제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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