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의 反駁, “내가 과격한 사회주의자처럼 보입니까?”
USA TODAY
Bart Jansen 기자
2020년 9월 1일
조 바이든(Joe Biden) 민주당 대통령후보는 도날드 트럼프(Donald Trump) 공화당 대통령후보가 “법과 질서”를 앞세워 항의 시위 군중들을 공격하고 있는 것을 비난하면서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병으로 18만명 이상의 미국인이 사망하고 해마다 살인 범죄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과연 미국인들이 안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느냐고 물었다.
바이든은 9월 1일 대표적인 경합주의 하나인 펜실베니아(Pensylvania) 주 피츠버그(Pittsburgh)에서 24분 동안 행한 연설에서 “여러분들이 보시기에 도대체 내가 폭도(暴徒)들에 의해 조종되는 과격한 사회주의자로 보이느냐”고 반문(反問)하면서 “나는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하고, 범죄와 약탈로부터 안전하며, 인종차별로 인하여 촉발되는 폭력행위로부터 안전하고 나아가서 나쁜 경찰로부터 안전한, 안전한 미국을 원한다”고 역설했다.
지난 주에 있었던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트럼프와 그의 지지자들은 만약 11월 3일 대선에서 조 바이든 공화당 후보가 승리하면 항의 시위와 사회적 불안이 격화될 것이라면서, 사실이 그렇지 아니 함에도 불구하고, 바이든이 과격한 시위를 비난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었다. 트럼프는 공화당 전당대회 폐막 연설에서 “바이든이 대통령이 될 경우 미국에서 아무도 안전한 사람이 없을 것”이라고 비난했었다.
그러나, 바이든은 자신이 부통령이었던 오바마 행정부 시절에 폭력형 범죄율이 15%나 감소되었었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재임하는 금년 중 살인 범죄율이 26%나 증가했다는 사실을 지적하면서 트럼프의 주장을 반박했다. 바이든은 특히 코로나 바이러스로 금년 중에 18만명의 미국인이 사망했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뿐만 아니라, 사회보장 당국의 추산에 의하면, 만약 트럼프가 주장하는대로 원천소득세 징수를 포기하면 미국의 사회보장 제도는 2023년에 기금이 완전히 고갈되게 되어 있다고 지적하면서 “여러분, 미국 국민들이 트럼프 행정부 아래서 진정 안전한 것이냐”고 세차게 반문했다.
바이든은 이날 연설에서, 지난 수개월에 걸쳐 다른 지역에서의 시위에 대해서 했던 것처럼, 오레곤(Oregon) 주 포틀랜드(Portland)에서 발생한 인종 문제를 위요한 항의 시위에 대해서도 격렬하게 비난했다. 그는 “폭동을 일으키는 것은정당한 항의의 방법이 아니다. 약탈하는 행위도 정당한 항의의 방법이 아니다. 방화(放火)하는 것은 더구나 정당한 항의의 방법이 아니다”라고 말하고 “이 가운데 어느 것도 정당한 항의의 방법이 아니고 다만 불법행위일 뿐임이 분명하다. 이 같은 행위를 자행하는 자는 당연히 사법처리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바이든은 트럼프가 “불길을 끄지는 않고 부채질을 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대통령선거에서 이긴다면 자신은 “인종 문제에 기인한 폭력행위의 희생자들 및 경찰관과 자리를 함께 하여 협상을 통해서 경찰을 개혁하는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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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말라 해리스의 부통령 출마로 미국인들은 ‘多民族’이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를 이해하는데 또 한 차례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The Conversation 寄稿文
Jennifer Ho Colorado 대학 교수
2020년 9월 2일
카말라 해리스(Kamala Harris) 상원의원이 민주당 부통령후보가 되었다는 뉴스는 즉각 그녀의 정체에 관한 다양한 설왕설래(說往說來)를 촉발했다. “카말라 해리스가 정말 흑인이냐”는 것이다. 해리스가 과연 흑인이냐의 여부를 둘러싸고는 이미 여러 편의 논문과 글들이 양산(量産)되어 있다.
저메이카(Jamaica) 사람 아버지와 인도 사람 어머니 이에 태어난 해리스는 인도인 혈통을 소지한 흑인으로 간주되고 있다. 그러나, 언론에서는 그녀의 정체성을 둘러싸고 여전히 인종과 혼혈인에 관한 끊임없는 논란을 제기하고 있다.
사실은 어느 특정인의 인종적 정체성을 둘러싼 논란은 그녀의 경우가 처음이 아니다. 내가 나의 저서 《아시아계 미국인 문화에 내재(內在)하는 인종적 애매모호성 (Racial Ambiguity in Asian American Culture)》의 타이거 우드(Tiger Woods)에 관한 장(章)을 쓰기 위한 자료를 수집할 때 나는 우드가 인종적으로 자신을 단순히 ‘흑인’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캐블리네이시안 (Cablinasian)>이라는 자신만의 인종적 호칭을 만들어서 사용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곤혹감을 금할 수 없었다. [우드는 10대 시절에 자신의 피 속에 백인, 흑인, 어메리칸 인디언 그리고 아시아인의 피가 섞여 있다는 것을 의식하여 자신이 속하는 인종을 ‘Cablinasian’이라는 자신만의 새로운 명칭으로 호칭했다고 한다.] 이 문제에 관하여 써진 논문 가운데 몇 편은 그를 ‘다민족인(多民族人)’으로 분류하면서도 그 가운데 어느 민족이 그의 인종적 뿌리로 ‘대표성’을 갖느냐는 의문에 대한 해답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었다.
우드의 인종적 분류를 둘러싼 이 같은 혼선은 해리스의 경우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우드의 경우처럼 해리스의 인종적 정체성에 관한 이 같은 해석상의 논란은 그 원인이 그녀가 속해 있는 인종, 계층 및 성별 등 신분상의 다중성(多重性)과 상호 교차성 그리고 어느 특정 부류로 분류하기 어려운 신분에 대해 일반인들이 느끼는 불편감에서 초래되는 현상이다.
예를 들자면, 어떤 이들은 그녀의 다중적인 인종적 및 혈통적 관계 때문에 그녀를 단순히 흑인으로 분류하는 것을 거부한다. 그런가 하면 다른 이들은 그녀를 저메이카계 또는 인도계로 분류하기도 한다. 또 어떤 이들은 그녀의 저메이카와 인도 혈통을 이유로 노예 출신 흑인과 구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들은 해리스의 선조들 가운데 미국에서 노예 생활을 했던 흑인들이 없었기 때문에 그녀나 그녀의 가족은 미국에서의 반(反) 흑인적 인종차별주의의 깊은 역사적 상처를 이해하기 어렵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이 같은 논란의 저변에는 노예 생활 또는 남부에서 경험했던 역사적 흑백 분리주의 아니면 ‘검둥이’라는 오명(汚名)을 벗어나기 위해 다중인종성을 선호했던 미국 흑인들의 애매모호성이 깔려있다. 해리스의 정체성을 둘러싼 의문은 궁극적으로 그녀가 과연 진정한 의미의 흑인이냐의 여부로 집약된다. 그녀의 흑인으로서의 정체성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는 것은 당연히 정치적인 원인에 기초한 것이다. 그녀가 진정한 의미에서 흑인이 아니라면 그녀가 흑인 유권자들의 표를 호소할 근거가 없어진다는 것이다.
그러나, 해리스를 다만 흑인이라는 관점에 국한해서 보던가 아니면 그녀가 순수한 흑인이 아니라고 시비하는 관점(觀點)은, 사회학자 제임스 우드(F. James Wood)의 주장처럼, “한 방울의 흑인 피만 섞여도 흑인”이라고 보는 과거 미국의 인종차별주의에서 초래된 편견(偏見)이다. 바로 이 같은 편견이 미국 건국 때부터 짐 크로우(Jim Crow) 시대까지 사람들의 인식을 지배해서 “인종은 혈통의 문제”라는 관념을 확립해 놓았었다.
이 같은 정체성 논쟁의 귀착점(歸着点)은 정통성의 문제다. 다중인종적인 사람들에 대해서는 항상 그들이 집체적(集體的)으로 인식되어서 여러 종족 가운데 특정 종족에 귀속하는 것으로 권위 있게 입증되는 것이 가능한 것이냐의 여부를 가지고 논쟁이 전개되어왔다. 이들의 입장에서는 어느 특정 종족이나 혈통에 소속되는 것으로 판정되기 위해서는 그 특정 그룹과 100% 일치하는 것이 필요했었다. 100% 일치하지 않을 경우에는 문제의 특정 문화나 혈통이나 종족의 진정한 구성원이 될 수 없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해리스처럼 다민족적 사람들의 삶을 통하여 이루어지는 현실과 체험에서는 종족과 혈통의 다중성이 그렇게 중요시되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다민족적 배경의 예술가 킵 풀벡(Kip Fulbeck)이 전시한 한 사진에 등장하는 혼혈의 아시아계 미국인이 “나는 100% 흑인이고 동시에 100% 일본인”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 그 하나의 실례다.
인종적 정통성은 (눈 모습이나 머리 카락 색깔이나 피부색과 같은) 외모나 가계(家系)에 의하여 설명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결국 인종적 정통성은 특정한 사람들이 자신들이 속하는 혈통적 또는 종족적 집단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그들이 참가하는 문화와 사회적 관습 및 의식 행위의 차원에서 보다 많이 제기되는 문제다. 그녀가 대학 생활 때 소속했던 단체에 가입하고 그가 다녔던 전통적인 흑인 대학을 선택했을 때처럼 해리스가 즐겨 먹는 인도 음식이 결국 그녀가 어느 문화적 그룹에 소속되는지를 결정하는 요소가 되는 것이다.
카말라 해리스의 다민족적 인생을 당혹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우선 미국이라는 나라가 단일 혈통이나 종족 집단에 의하여 건설된 민족국가가 아니라는 사실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실제로, 미국 대륙은 다양한 민족 국가에서 온 이민들이 정착한 땅이고 미국이라는 나라는 여러 아프리카 나라에서 온 노예들이 그들의 노동력으로 역시 여러 유럽 국가에서 온 이민들을 위하여 건설한 나라다. 거기다가 라틴 아메리카와 태평양 연안 국가들로부터 북미 대륙으로 건너온 사람들이 미국 대륙을 그들의 주거지로 선택했다.
미국 최초의 다중 민족과 다중 혈통의 여성 부통령후보로서, 해리스의 존재는 21세기에 진입한 미국에서 끊임없이 진화하는 종족과 인종주의에 관한 관념의 변화를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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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미국 대선 후보자 토론 진행자들
POLITICS
Lydia O’Connor 기자
2020년 9월 2일
대통령 후보간 토론 진행위원회(Commission on Presidential Debates)는 9월 2일 앞으로 3회에 걸쳐 진행될 민주당 조 바이든(Joe Biden)과 공화당 날드 트럼프(Donald Trump) 후보 사이의 대통령후보자 토론 및 한 차례 실시될 민주당 카말라 해리스(Kamala Harris)와 공화당 마이크 펜스(Mike Pence) 후보 사이의 부통령후보자 토론 일정과 진행자를 다음과 같인 결정했다고 공표했다.
□ 대통령후보자 토론
○ 1차
►날자: 9월 29일
►장소: 오하이오(Ohio) 주 클리브랜드(Cleveland) 시
►진행자: 크리스 월레스(Chris Wallace) [Fox News 앵커]
○ 2차
►날자: 10월 15일
►장소: 플로리다(Florida) 주 마이애미(Miami) 시
►진행자: 스티브 스컬리(Steve Scully) [C-SPAN 앵커]
○ 3차
►날자: 10월 22일
►장소: 테네씨(Tennessee) 주 내쉬빌(Nashville) 시
►진행자: 크리스텐 웰커(Kristen Welker) [NBC News 앵커]
□ 부통령후보자 토론
►날자: 10월 7일
►장소: 유타(Utah) 주 솔트레이크 시티(Salt Lake City)
►진행자: 수전 페이지(Susan Page) [USA Today 워싱턴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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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측은 “트럼프가 ‘부재자 투표지’ 개표가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개표 완료와 선거 승리를 선언할 가능성” 憂慮
USA TODAY
Joey Garrison 기자
2020년 9월 3일
11월 3일 대선 결과의 향배를 결정하게 될 경합주에서 이번에는 코로나 전염병 사태 때문에 우편투표의 수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그 때문에 대선의 결과는 우편투표의 개표 결과에 따라 크게 좌우될 추세이다. 이에 따라 민주당에서는 지지 유권자들에게 우편투표 적극 참가를 권유하는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러나, 이 투표 방식에 수반되는 위험성에 대한 경고가 잇달아 제기되고 있다.
민주당 소식통들은 우편투표지가 마감시간에 맞추어서 개표장에 도착한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현장투표로 투표가 이루어진 투표지의 우선 개봉과 분류 및 계표가 불가피한데 이렇게 될 경우 아직도 개표장에 도착해야 할 우편투표 투표지가 다수 남겨져 있는 상태에서 공화당이 주도하는 선관위가 개표 종료를 선언하고 그 시점에서의 개표 결과를 가지고 당선자를 결정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이에 대한 대책을 주문하고 있다.
눈이 터지는 경합주의 하나인 노스 캘로라이나(North Carolina) 주의 경우 민주당 소식통들은 조 바이든(Joe Biden) 민주당 대통령후보 지지자들의 우편투표 참가율이 도날드 트럼프(Donald Trump) 공화당 후보 지지자들의 2배가 될 것으로 관측되는데 투표일 당일날 밤에 진행되는 직접 투표자들의 투표지 개표 결과 트럼프의 우세가 확보된 상태에서 이미 개표된 결과만 가지고 개표를 종료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고 있는 것이다. 현장에 도착하지 못한 우편투표지들은 투표 부정 의혹을 이유로 얼마나 시간이 소요될지 부지하세월(不知何歲月)의 선거 소송의 대상이 되도록 유도함으로써 선거 결과의 확정을 지연시킨 끝에 어느 순간에 2000년 선거 때 플로리다(Florida) 주에서 있었던 경우처럼 공화당이 우세한 대법원 판결을 통하여 결판을 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와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우편투표를 무력화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9월 2일 노스 캘로아이나 유권자들에게 “이중투표(二重投票)”를 권유하고 나서서 논란을 더욱 격화시키고 있다. “우선 우편투표를 하고 그리고 투표일 당일날 이중으로 직접 투표를 하라”는 것이다. 이에 대하여 노스 캐롤라이나 주 선거관리위원회는 “① 이중 투표를 하는 행위는 물론 ② 이중 투포를 시도하는 행위 그리고 ③ 다른 사람에게 이중투표를 권유하는 행위가 모두 불법행위”라는 홍보를 시행하고 있다.
위스컨신(Wisconsin), 미시건(Michigan), 펜신베니아(Pennsylvania) 같은 사양화(斜陽化)된 공업지대의 경함주들의 선거담당 관리들은 선거일 날 투표가 마감되기 이전에 개표를 시작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하고 있다. 미네소타(Minnesota) 같은 다른 경합주들에서는 선거일 당일의 우편국 소인(消印)이 찍힌 부재자투표지는 “유효하다”고 판시(判示)하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이들 경합주에서 선거일 당일에 진행되는 개표 결과에는 이날 직접 투표한 유권자들의 투표지를 대부분 반영할 것인데 이들 가운데는 트럼프의 지지율이 높을 것이고 아직 개표가 되지 않은 부재자 투표를 포함한 우편투표지에는 바이든 지지자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가능하다 이 같은 상황에서 만약 많은 우편투표지들의 개표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개표가 종료되고 선거인단 수가 확정된다면 그 결과는 엄청난 정치적 • 법률적 후폭풍(後暴風)을 몰아 올 것이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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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우체국에는 우편투표의 안전성을 보장하는 ‘秘密武器’가 있다”
POLITICO [寄稿文]
MICHAEL RAVNITZKY • KEVIN KOSAR 공동기고
2020년 9월 3일
유감스럽게도 미국의 연방 우체국에 대한 공신력이 크게 동요하고 있다. 언론들은 우편투표지들이 우체국의 책상 위에 쌓인 채로 방치되고 결과적으로 도착이 지연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연방 우체국 루이스 디조이(Louis DeJoy) 총재는 “투표자의 손을 떠난 투표지를 1주일 안에 선거관리위원회에 배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피력했지만 일부 우편물 처리 장비들을 처분하고 우체국 직원의 초과근무 수당을 삭감하는 등의 최근의 그의 조치들이 많은 사람들의 우려를 키워 주고 있다.
그러나, 내용을 잘 드려다 보면, 연방우체국은 우편물을 정확하게 시간에 맞추어 수취인에게 배달하는데 필요한 충분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11월 선거에서 우체국이 사고를 치지 않을 것이라는 점에 대하여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게 하기 위하여 <우편업무 감독기구 (Postal Inspection Service)>라는 이름으로 연방우체국이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경찰 병력’에 관하여 설명하려 한다.
<우편업무 감독기구>는 미국이 독립하기 전인 1772년에 창설된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법집행기구다. 이 기구의 임무는 미국의 우편제도를 수호하고 방어하는 것으로 이 임무에는 선거를 지키는 일도 포함된다. 이 감독기구의 임무에는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외설(猥褻) 용품 밀매 행위와 마약 밀매 행위 및 돈 세탁자들로부터 우편을 보호하는 일이 포함된다. 1996년에 있었던 ‘Unabomber’라는 이름의 폭탄테러범을 체포한 것이나 몇 주 전에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과 귓속말 친구인 스티브 배넌(Steve Bannon)을 체포한 것이 모두 <우편업무 감독기구>에 의하여 이루어진 일들이다.
미 연방우체국의 감독관들은 선서를 하고 임명되는 연방정부 법집행관들로 그들은 화기(火器)를 소지하고 범인을 체포하며 연방의 이름으로 영장을 집행하고 용의자들을 소환하며 연방정부의 다른 법집행 관리들과 협력할 수 있다. <우편업무 감독기구>는 1,200명의 감독관과 600명 가까운 경찰관들을 보유하며 이들은 모든 우편 시설에 접근할 수 있는 법적 권한과 훈련 그리고 경험을 보유한 인력이다. 감독관들은 수사관과 똑같이 수사를 수행하고 수사 자원을 통제, 활용할 수 있다. 우편 경찰관들은 순찰 경찰관들처럼 우체국의 시설과 우체부들 그리고 우편물을 보호한다.
우편 감독관들과 우편 경찰은 정당에 소속된 선거참관인이나 외부 참관인이 아니라 정치적 이해관계와 상관없이 우편물 전체를 지키겠다고 선서한 사람들이다. 그들은 또한 투표지를 포함하여 우체국 안과 밖에서 우편물을 지키는데 필요한 자율권과 권한을 보유하고 있다.
선거일 20일 전부터 선거일로부터 3～4일 후까지 <우편업무 감독관실>은 전국의 265개 우편물 집합 및 분배소와 모든 경합주의 주요 우체국에 감독관을 고정 배치하며 이들 감독관들은 모든 선거 우편물들이 정확하고 신속하게 취급되고 어떤 선거 우편물도 도중 유실되지 않도록 우편물 전달 과정을 전반적으로 모니터한다.
이에 더하여, 미 연방우체국의 총감독관실은 우체국 안에서 독립된 기관으로 미국 전역에서의 우편 업무의 독립성과 책임성을 유지하며 특히 선거 기간 중에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게 되어 있다. 총감독관실은 지금 “2020년 11월 선거 기간 중에 이루어지는 선거 관련 및 정치 관련 우편물들을 정확하게 우송할 수 있는 준비 태세”에 관한 총점검을 실시하고 있는 중이다. 총감독관실은 675명의 수사관들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들 가운데 일부는 우편물 흐름의 정확성과 책임성을 보장하고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기록을 유지하기 위하여 일정한 우편물 처리 및 배포 시설에 고정적으로 배치되어 있다.
<우편업무 감독기구>와 <총감독관실>이 이미 수행하고 있는 총체적인 감독 업무에는 선거 관련 우편 업무에 관한 포괄적 및 목표별 감독 업무가 포함되어 있다. 이들 감독관들은 현장에서 부적절한 사고가 발생할 경우 즉시 업무 지원과 훈련된 지원 인력을 제공할 수 있다. 그들은 또한 현장에서 문제가 발생할 경우, 문제가 된 우편물이 정시에 배달되지 못한 원인을 포함하여, 그들이 관찰한 내용을 기록에 남겨놓게 되어 있다. 그렇게 함으로써 그들은 앞으로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향후의 선거 때 우체국 업무의 효율성을 더욱 개선할 수 있는 참고 자료도 확보하게 되어 있다.
2020년 선거는 국가에 봉사하는 우체국 기능의 중요성을 보여 줄 수 있는 기회이다. <우편업무 감독> 기능의 수행을 통하여 미 연방우체국은 선거 관련 우편물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처리함으로써 주어진 임무를 완수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