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軍 戰死者들을 ‘패배자’ • ‘멍텅구리’들이라고 폄하했다는 報道로 트럼프 口舌數에 올라

POLITICS

Dominique Mosbergen 기자

09/03/2020

과거 재향군인과 군인가족들을 폄하(貶下)하는 발언 때문에 시비의 대상이 되었던 도날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이 이번에는 측근들과의 대화 도중 제1차 세계대전 참전 미군 전사자들을 가리켜 “패배자 (Losers)” • “멍텅구리 (Suckers)”라고 비하(卑下)하는 발언을 했다는 기사를 9월 3일자 월간지 이 보도하여 11월 3일로 박두한 대통령선거전 종반전에 예상치 못했던 폭풍우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의 제프리 골드버그(Jeffrey Goldberg) 기자는 이 기사에서 대화 현장에 있었다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 복수의 취재원(取材源)을 인용하여 트럼프 대통령이 2018년 프랑스를 방문하는 도중 이 같은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 여행 중 트럼프 대통령은 벨로(Belleau) 지역에 위치한 제1차 세계대전 참전 중 전사한 미군들이 안장된 아이네-마르네(Aisne-Marne) 미군 묘지를 방문하기로 되어 있던 계획을 당일 아침 돌연 취소했었다. 취소 이유는 “비 때문”이라고 설명되었었다.

그러나, 문제의 기사에서 골드버그 기자는 “트럼프가 이때 묘지 참배를 취소한 실제 이유는 비를 맞으면 머리카락이 헝클어지는 것을 염려했기 때문”이며 이와 동시에 “문제의 미군 전사자 묘지를 참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골드버그 기자는 묘지 참배가 계획되어 있던 날 아침 트럼프는 수행 참모들에게 “이 묘지에는 ‘패배자’들이 누워있는데 내가 꼭 가야 할 필요가 있느냐”고 말했고 또 문제의 벨로 숲에 안장되어 있는 1,800명의 해병들을 가리켜 “전쟁터에서 공연히 죽은 멍텅구리들”이라고 말했다고 썼다.

골드버그 기자는 같은 기사에서 트럼프는 월남전 참전 중 월맹군에게 포로로 잡혀 있다가 5년반 뒤에 석방되어 귀국하는데 성공한 고(故) 존 매케인(John McCain) 전 상원의원에 대해서도 “멍청한 패배자”라고 말한 적이 있다고도 썼다. 트럼프는 과거 매케인 생존 시인 2015년 “매케인은 전쟁 영웅이 아니다”라면서 “나는 포로로 잡히지 않은 사람들을 좋아한다”고 말해서 시비의 대상이 되었었다.

이번 보도에 대해서는 도 전직 트럼프 행정부 관리들을 인용하여 “트럼프 대통령이 빈번하게 재향군인과 포로가 된 미군 장병들을 ‘패배자’라고 폄하하는 발언을 했다는 사실이 확인되고 있다”고 뒷받침했으며 의 제니퍼 그리핀(Jennifer Griffin) 기자도 “2명의 전직 트럼프 행정부 고위 관리들이 기사 내용을 확인해 주었다”면서 이들의 말에 의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베트남 전쟁에 관하여 언급하면서 ‘이 전쟁은 바보 같은 전쟁이었고 이 전쟁에 참전한 사람들은 모두 멍텅구리(Sucker)들이었다’고 말했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문제의 기사 내용에 대해 자신은 “매케인을 ‘패배자’라고 부른 적이 없고 우리들의 위대한 전몰(戰歿) 군인들을 ‘영웅’이라고 불렀지 ‘패배자’라고 부른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이와는 달리 의 S.V. 다테(S.V. Date) 기자는 금주초 “트럼프 대통령은 해외 임무 수행 중 피살된 해군 SEAL 대원의 아버지인 빌 오웬스(Bill Owens)가 2017년 트럼프와 악수하는 것을 거절하고 트럼프의 면전(面前)에서 그의 무능력을 비판하는 발언을 하는 일이 있었던 후로는 해외 임무 중 전사한 미군 시신이 도착하는 델라웨어(Delaware) 주 소재 Dover 공군기지에 가는 것을 2년 동안 중단하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

트럼프와 軍隊 - 기사가 그에게 害를 끼칠 것인가?

Yahoo News 360

Mike Bebernes 기자

2020년 9월 9일

도날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은 그가 2018년 프랑스를 방문하는 도중 제1차 세계대전 참전 미군 전사자들을 가리켜 “패배자” 및 “멍텅구기”라고 폄하했다는 기사에 대해 “가짜 이야기”라고 반발하면서 문제의 기사는 “만들어진 날조(捏造)”라고 주장했다.

트럼프의 이 같은 부인(否認)에도 불구하고 문제의 기사는 그의 재선에 영향을 끼치는 주요 그룹인 군과 군 출신 및 군 관련 유권자들 사이에서의 그의 위상을 크게 해칠 가능성이 높은 것 같다. 2016년 대선 때 재향군인들의 다수는 힐라리 클린턴(Hillary Clinton)을 버리고 트럼프에게 표를 모아 주었었다. 그러나, 최근의 여론조사 결과들을 보면, 트럼프 대통령은 그의 첫 임기 중에 이들 군 관련 유권자들의 지지를 상당히 상실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었다. 그 원인 가운데는 러시아가 미군의 생명에 현상금을 걸었다는 주장 그리고 초근 미국 여러 도시에서 발생한 인권 시위에 군을 동원한 것 등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기사가 11월 대선 결과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그 이유는 트럼프 지지로 똘똘 뭉쳐 있는 열성적 지지자들은 그러한 발언을 하지 않았다는 트럼프의 주장을 맹목적으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일단 점화(點火)된 불이 쉽사리 꺼질 것 같지는 않다. 는 9월 30일자에 트럼프가 아직 기업인이었던 시기에 이미 군을 비하하는 발언을 했었다는 주장을 기사화하여 게재했다. 이 기사는 이 문제에 관한 여러 매체들의 추가적인 보도가 계속될 것임을 시사한다. 의 골드버그 기자는 그 자신도 앞으로 이 문제에 관한 후속(後續) 기사를 더 보도할 계획이라는 사실을 에 밝히고 있다.

일단 “부인”으로 대응하기는 했지만 트럼프 선거운동본부도 이 기사로 인하여 트럼프 후보가 상처를 입을 것으로 보고 있음을 시인하고 있다. “백악관이 보여주는 반응은 이 기사가 대통령에게 정치적으로 유해(有害)하다고 판단하고 있음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특히 이 기사는 자신이 미군을 재건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과 상충(相衝)된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이상은 전직 백악관 국가안보실 직원이었던 피터 피버(Peter Feaver)가 방송>에게 한 논평이다.

의 크리스 씰리자(Chris Cillizza) 기자는 “만약 이 기사가 문제의 발언을 한 사람이 조 바이든(Joe Biden)이나 버락 오바마(Barack Obama)였다는 것이고 이에 대해 두 사람이 그 기사를 강력하게 부인했다면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그 기사가 ‘오보(誤報)였다’고 생각하고 넘어갔을 가능성이 있지만 트럼프의 경우는 다르다”고 주장했다. 그 이유는 “트럼프의 경우는 과거에 분명한 사실을 부인한 경우가 너무나 많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

트럼프와 바이든의 케노샤 방문 – 트럼프는 경찰 士氣 격려, 바이든은 블레이크 가족 위문에 力點

Associated Press/USA TODAY

Courtney Subramanian 및 Rebecca Morin 기자

2020 2020년 9월 3일

민주당 대통령후보인 조 바이든(Joe Biden) 전 부통령은 9월 3일 공화당 대통령후보인 도날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과 상이(相異)한 접근 방법을 가지고 경찰관이 한 흑인 남성에게 총격을 가한 현장인 위스컨신(Wisconsin) 주 케노샤(Kenosha)를 방문했다. 부인 질 바이든(Jill Biden)과 동행한 바이든은 밀워키(Milwaukee)에서 지난 8월 23일 백인 경찰관으로부터 7발의 총격을 받고 몸의 왼쪽 부위가 마비되어 있는 제이컵 블레이크(Jacob Blake)를 만나서 대화를 나누고 이어서 90분 동안 블레이크의 가족들을 만났다.

바이든은 “블레이크는 그가 결코 어떠한 일에도 굴복할 생각이 없고 그가 다시 일어나서 걸어 다닐 수 있을 것인가의 여부와 상관없이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지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바이든은 블레이크의 피격에 이어서 2명의 시위자들의 피격 사망으로 이어진 난폭한 항의 시위로 인한 소요(騷擾) 사태를 진정시키는 문제에 관하여 좀 더 낙관적인 생각을 밝혔다. 그는 블레이크 가족과 나눈 대화와 관련해서 “나는 그들에게 보여주는 미국민들의 관심으로 읺라여 좀 더 낙관적이고 유연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블레이크의 변호인 벤 크럼프(Ben Crump)는 바이든과 그의 부인이 이날 블레이크 및 그의 가족과 나눈 대화는 “소수 계층에 대한 경찰력 행사의 이중성을 시정하는 문제, 흑인 여성인 카말라 해리스(Kamala Harris)의 민주당 부통령후보 지명의 파급 효과 및 바이든 후보의 집권 후 시책 등에 집중되었다”고 밝혔다.

바이든의 케노샤 방문은 트럼프 대통령의 방문 이틀 뒤에 이루어진 것으로 트럼프는 이곳 방문 때 블레이크를 만나지 않았었다. 트럼프는 블레이크를 만나지 않은 이유로 “그들이 변화사의 합석을 요구했기 때문”이라면서 케노샤에서의 항의 시위는 “반 경찰, 반 미국 소요 행위”라고 비난하고 민주당을 그 배후세력으로 지목하여 공격하는데 주력함으로써 최근의 난폭한 항의 시위의 원인으로 주로 “인종적 차별” 문제를 거론한 바이든과 대조를 이루었었다.

####################################

트럼프, “카말라 해리스는 결코 미국의 첫 번째 여성 대통령이 될 수 없다”

Yahoo News

Hunter Walker와 David Knowles 기자

2020년 9월 9일

11월 대선이 종반전에 접어든 가운데 9월 2일 노스 캐롤라이나(North Carolina) 주 윈스턴-살렘(Winston-Salem)의 스미스 레이놀스(Smith Reynolds) 공항에서 야외 집회를 가진 도날드 트럼프(Donald Trump) 공화당 대통령후보는 “카말라 해리스(Kamala Harris)는 결코 미국의 첫 번째 여성 대통령으로 당선되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사람들은 모두 그녀를 싫어 하고 좋아 하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결코 미국의 첫 번째 여성 대통령이 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 “그녀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다면 그것은 미국에 대한 모욕이 될 것”이라고 강변했다.

######################################

백악관은 코헨의 著書와 그 밖의 트럼프 대통령에 관한 서적의 내용들은 모두 “거짓말”이라고 非難

Fox News

Tyler Olson 기자

2020년 9월 1일

도날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였던 마이클 코헨(Michael Cohen)은 그가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에서 보좌했던 기간 중의 일을 내용으로 쓴 호색적(好色的)인 책이 9월 1일 출간되기에 앞서서 와 가진 회견에서 트럼프를 가리켜 ‘사교(邪敎) 집단의 교주(敎主)’로 호칭하면서 이 “‘사교 집단’의 구성원들은 설혹 그렇게 하는 것이 비난받을 일이라고 해도 트럼프의 언행(言行)을 무조건 옹호해야 했다”고 주장했다.

백악관은 코헨의 저서에 관하여 코헨을 격렬하게 비난했고 트럼프는 코헨을 ‘사기꾼’이라고 매도했었다. 는 케일리 매키내니(Kayleigh McEnany) 백악관 대변인이 9월 5일 코헨이 “치욕스러운 범죄자이고 자격을 박탈당한 변호사이며 의회에 허위 증언을 한 자”이며 “문제의 저서를 통해 거짓말의 대가로 금전적 이익을 추구하여 신뢰성을 완전히 상실한 자”라고 격렬하게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코헨은 와의 회견에서 《불충(不忠) - 하나의 회고록》이라는 제목의 그의 저서에 관하여 이야기하면서 “나는 (나의 책에) 트럼프 씨를 하나의 사교 집단의 교주이며 나는 그 사교의 광신자였다고 기술했다”면서 “그러는 동안 나는 내가 나의 보스를 위해서 저지르는 일들이 정말로 부도덕한 행위였음을 시인할 것을 거부했다”고 주장했었다.

코헨은 또한 이날 와의 회견에서 트럼프가 2018년 프랑스 방문 도중 제1차 세계대전 때 프랑스에서 전사한 미군들을 가리켜 ‘패배자’ 또는 ‘멍텅구리’라고 매도했다는 의 기사 내용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이 보도한 내용을 부인한 트럼프의 말을) 과연 누가 믿겠느냐. 그러나 트럼프의 사교 집단에 몸을 담고 있는 사람은 어느 누구도 그의 말을 부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그가 그가 저술한 《불충》은 “과거의 사교 집단 신도가 오늘의 신도에게 주는 진실 고백”이라면서 “나는 과거에도 이야기했고 지금 다시 이야기하지만, 모두들 진실에 눈을 떠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의 말을 듣는 모든 이들이 도날드 트럼프라는 사람은 자기 자신 이외의 어느 누구도 신경을 쓰지 않는 사람”이라고 단정했다.

코헨의 저서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에 관하여 비판적으로 써진 여러 권의 서적 중의 하나이다. 이들 서적 중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전 국가안보 보좌관 존 볼턴(John Bolton)의 저서와 원로기자 밥 우드워드(Bob Woodward)의 저서, 메릴랜드(Maryland) 주지사 래리 호건(Larry Hogan)의 저서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이 조카딸 매리 트럼프(Mary Trump)의 저서 등이 포함되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서적들과 저자들을 싸잡아서 비난했다. 그는 지난 달 트위트를 통해 “나에 관해서 책을 쓰는 자들은 하나 같이 나에 관한 거짓말들을 가지고 책을 꾸미는데 경쟁하는 자들”이라고 매도하고 “이는 마치 이나 에 취직해서 ‘트럼프 대통령은 위대하다’고 방송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로 100% 가짜 뉴스”라고 비난했다. 이에 덧붙여 트럼프는 “존 볼턴은 ‘멍청한 전쟁광(戰爭狂)’이고 밥 우드워드는 ‘결코 좋은 이야기는 하지 않는 거짓말쟁이’이며 나의 조카딸 매리는 모든 사람들로부터 외면 당하고 비웃음의 대상이 될 뿐 아니라 심지어 그녀를 애지중지(愛之重之)하던 그녀의 할아버지의 사랑도 잃어버린 정신 박약아(薄弱兒)”라고 혹평했다.

####################################

Washington Post, “트럼프가 한 번 골프장에 다녀 오는 시간에 미국인 3천명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해 생명을 잃는다”

Fox News

Joseph A. Wulfsohn 기자

2020년 9월 8일

9월 8일자 는 “트럼프가 골프장에 나가서 골프를 치는 동안에 최소한 3천명의 미국인들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생명을 잃었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병에 대처하기 위한 각종 수칙(守則)들을 위반하고 골프장 나들이를 계속했다고 비난했다.

의 필립 범프(Philip Bump) 기자는 이 기사에서 “미국에서는 지금 매일 39,000명 이상의 신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가 발생하고 매일 평균 800명이 사망하고 있다”면서 “하루에 사망하는 815명을 시간과 분 그리고 초별로 나눈 평균치를 내 보면 105초 당 1명의 미국인 사망자가 발생한다는 이야기가 된다”고 썼다. 그는 “바꾸어 말한다면, 트럼프가 일요일에 백악관을 비우고 버지니아(Virginia) 주 스털링(Sterling)에 위치한 그의 개인 골프장에 나가서 한 라운드의 골프를 치는 동안 150명의 미국인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죽는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범프 기자는 “만약 똑같은 셈법을 사용하여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첫 번째 사망자가 미국에서 발생한 날부터 지금까지 트럼프가 골프를 친 횟수를 계산한다면 결론은 그가 골프장에 나가 있는 동안에 발생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미국인 사망자가 최소한 3천명이 된다”고 주장하고 트럼프는 금년 2월 이후 그가 백악관에서 골프장까지 왕복한 시간을 포함하여 한 라운드 당 22.5시간을 사용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