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일에만 집회를 할 것이 아니라 평일에도 해야 좋다. 싸우는 이만이 자유를 획득한다.
한글날. 세종대왕이 그윽히 내려보는 가운데 오늘도 문 정권이 ‘재인산성’을 쌓았다 또 쌓기를 바란다. 약한 세력으로 강고한 적과 맞설 때는 유격전술이 최고다. 모택동의 그것이 생각난다. 모택동의 유격 전술 중에 적피아타(敵疲我打:적이 피로하면 공격한다)가 있다. 바로 이것이다. 저들은 재인산성을 쌓느라 썩 피곤할 것이다. 심리적 피로감은 더 할 것이다. 더욱 고단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자꾸 쌓게끔 해야 한다. 피로가 계속되면 이성을 잃는다.
재인산성을 쌓는 것은 겁을 먹었기 때문이다. 여유가 없으니 세게 나온다. 바로 말기 증세인 것이다. 차벽에 성이 난 선량한 시민들이 “200m 앞 회사 1㎞ 돌아가란 말이냐"고 항의했다고 한다. 이런 항의가 무럭무럭 나오게 해야 한다. 국경일에만 집회를 할 것이 아니라 평일에도 해야 좋다. 이렇게 나아가면 승리는 우리 것이다. 싸우는 이만이 자유를 획득한다. 박근혜를 구출할 날도 머지 않았다. 아. 바스티유 감옥은 어떻게 무너졌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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