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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술핵무기는 일반적으로 근거리 군사목표를 공격하기 위한 핵무기를 의미하며, 전략핵무기와 비교하여 사거리가 잛은 것이 특징이다. 현재까지 전술핵무기가 실전에서 사용된 사례는 없다. 과거 美蘇 핵군축 협정 등에서는 사거리 500km 이하의 핵무기를 전술핵무기로 정의했다. 이러한 분류는 핵무기의 운용방법에 따른 것으로 핵탄두 위력의 크기와는 일치하지 않는다.

US scientists with a full-scale cut-away model of the W48 155-millimeter nuclear artillery shell, a very small tactical nuclear weapon with an explosive yield equivalent to 72 tons of TNT (0.072 kiloton). It could be fired from any standard 155 mm (6.1 inch) howitzer (e.g., the M114 or M198)

전술핵무기에는 핵탄두를 발사할 수 있는 각종 화포와 핵탄두를 운반할 수 있는 지대지·공대지·지대공·지대함·함대지·함대공·공대함·함대함 미사일 등과 핵지뢰·핵어뢰 등이 이에 해당하는데 핵탄두는 통상 킬로톤(kt)급이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舊소련은 유럽방면에서 핵무기를 재외한 재래식 전력에서 압도적인 우위에 있었다.

이 때문에 미국은 소련과 비교하여 자국(自國)이 우위에 있는 핵무기로 소련의 침공을 억제하는 전략을 구사했다.

그러나 소련의 핵무장 강화로 핵무기의 사용은 전면적인 핵전쟁 발발로 두 대국(大國)이 모두 파멸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결국 미국은 핵무기를 이용하여 소련의 침공을 억지한다는 전략에서 한발 물러나게 된다.

한국전쟁 발발을 계기로 미국은 핵무기 소형화를 진행하여 국지적 전쟁을 비롯하여 다양한 규모의 전쟁에서 사용가능한 전술핵무기를 개발을 진척시켰다. 舊소련도 미국과 마찬가지로 전술핵무기의 개발을 진행했다. 그러나 미국과 소련의 이러한 군사전략은 성공하지 못했다.

미국과 소련 어느 한쪽이 전술핵무기를 사용하면 공격받은 쪽이 전략핵무기로 보복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美蘇는 핵무기에 의한 상호확증파괴 전략을 버릴 수 없었다.

舊소련의 붕괴 이후 미국은 전술핵무기의 대부분을 해체했다. 이는 舊소련이 보유했던 전술핵무기의 유출 방지가 주된 목적이었다. 21세기 들어 미국과 러시아의 전술핵무기 보유수는 미국이 약 500개, 러시아가 약 2120개의 전술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번역/정리 김필재(조갑제닷컴) spooner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