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은 9일 “국민과 등진 정도가 아니라 국민은 안정에도 없는 깽판난 정권”이라고 비판했다.

전 의원은 자신의 홈페이지에 ‘노정권이 ‘동지’라고 불렀던 그들에게 물어보시죠’라는 글을 통해 북한의 핵실험 사태와 관련, 현 정부의 책임을 추궁했다.

북한이 핵실험을 한다는 것은 이미 오래전부터 예상되어 온 일이었으나 오로지 노무현 정권만이 ‘북한의 핵’자체를 부인했으며 작통권과 핵실험이 무관하다는 주장을 해왔다는 것.

전 의원은 “노무현 정권이 ‘동지’라고 불렀던 그들에게 좀 물어보라”며 “북한이 진정한 우리 민족이라면 그동안 인내와 같은 피붙이 정으로 물적 심적 지원을 했던 우리에게 이럴 수 있느냐”고 비판했다.

또한 “‘자주’니 ‘주권’이니 하면서 온갖 정치장사와 어설픈 헛소리를 한가하게 하는 동안 북한은 핵무기 수를 늘이고 미사일을 쏴대고 핵실험을 했다”며 “핵실험도 중국을 통해 전달받는 이 현실에 대해서는 뭐라고 할 것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 의원은 “이 정권이 한 일은 무지와 무능과 무책임 속에서 나라와 국민을 더 위태롭고 더 가난하게 찢어놓은 것밖에 없다”며 “국민의 안전 보장을 하지 못하고 재앙을 불러온 것에 대해 응분의 책임을 질 것”을 촉구했다.

또한 “우리 앞 세대가 먹을 것 안 먹고 입을 것 안 입고 만들어 놓은 이 나라를 단 3년의 실정으로 완전히 날려버릴 위기로 몰고 가느냐”며 “더 이상 국민들은 노무현대통령의 옹고집과 외곬수와 오기정치를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 의원은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 “‘재앙을 가져온 장본인’으로서 어떻게 책임을 질 것인지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