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反국가교육척결 국민연합(상임대표 이상진(李相珍) 서울시 교육위원, 공동대표 김종일(金鐘一) 뉴라이트학부모연합 상임대표·서희식 서울시자유교원조합 위원장·이계성(李啓聖) 올바른교육 시민연합 공동대표, 송인정(宋寅正) 전국학교운영위원총연합회장)’이 9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범을 공식 선언했다. 이날 대회에는 평소 反전교조 운동에 앞장서 왔던 김진성(金鎭晟) 서울시의원과 이상진 서울시 교육위원을 위시로, 국민행동본부, 뉴라이트학부모연합, 올바른교육시민연합, 자유교원조합 등 20여 개의 단체와 反전교조 운동가, 학부모 등 250여 명이 참여했다.

‘反전교조’를 표방하고 있는 국민연합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의 좌익이념 교육으로 외면당한 학생의 학습권과 학부모의 교육권을 되찾겠다는 목표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특히 전교조를 反국가·利敵(이적)단체로 검찰에 고발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상진 상임대표는 “그동안 교육현장에서 전교조의 행태를 보며 분노하고 좌절해 왔지만, 이를 걱정하는 학부모·교사·국민들이 많다는 것에 힘을 얻어왔다”면서, “국민연합 출범을 통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교육계에서의 전교조 퇴출을 확실히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상임지도위원인 고영주 변호사는 “전교조는 태어날 때부터 利敵(이적)단체였으나 그동안 이에 대한 국민공감대가 부족했다”며, “이제 전교조의 ‘이적성’에 대한 국민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 이상 전교조는 이제 국민을 속일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출범선언문을 통해 “전교조는 스스로 정상화될 自淨(자정)능력을 잃었다”며, “이제 국민의 힘을 모으고 헌법과 진실의 힘을 빌려 전교조를 단죄해야 한다”고 선언했다. “反美親北을 외치며 대한민국을 태어나서는 안 될 존재로 폄하고, 김일성·김정일을 미화하며, 국가정체성을 부정하는 극단적 이념 교육을 어린 학생들의 인성과 지식수련 현장에서 퇴출시키지 않고는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는 것.

이외에도 국민연합은 ▷고발센터를 운영해 전교조 교사들의 만행과 불법행위를 감시하는 한편 ▷전교조 퇴출을 위한 관계법 개정 국민운동을 실시하며 ▷학생성적에 連動(연동)된 교사평가와 성과급제 시행을 촉구하고 ▷학교별 전교조 명단 공계와 학생 성적 공개 법제화를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