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세력이 만든 국민참여당은 예상대로 북괴편을 드는 논평을 내고 있다. 양순필 대변인은 11월29일 <'북한이 우리를 한 대 때리면 우리는 북한을 열 대 때리겠다’는 식의 엄포는 한반도 평화 정착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절대 다수 국민들은 무력 응징이나 보복은 결코 선택 가능한 해법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평화를 이룰 수 있는 길은 평화적 대화밖에는 없다. 그런데도 대통령은 대북 강경 발언만 늘어놓았다>고 했다. 대포로 얻어맞아도 武力 대응하지 말고 말로 하라는 건 북괴군에 투항하라는 말을 복잡하게 한 셈이다. 그는 또 <민주정부 10년 동안 우리 국민들이 전쟁 걱정 없이 안심하고 생활하고, 한국경제가 비약적으로 발전한 것이 ‘굴욕적 평화’라는 것인가?>라고 반문하였다. 그 10년 간 NLL에서 敵의 도발이 두 차례 있었고, 무엇보다 북한이 핵실험을 했다는 사실은 생략하였다. 그는 또 연평도에서 敵의 포격으로 죽은 두 민간인들에 대하여 <남북한의 무력 충돌로 한반도에서 우리 국민과 장병들이 희생되는 불행한 일은 결코 다시 일어나서는 안 됩니다>라고 했다. '북의 포격'으로 죽었는데 '남북한 무력충돌로' 죽은 것처럼 왜곡, 한국군에 책임의 반을 떠넘겼다.




*국민참여당 논평 일부.

*이명박 대통령은, 군사적 긴장이 고조돼 불안해하는, 국민들을 안심시킬 수 있는 아무런 대책을 내놓지 못했다. 또 한반도 평화를 지킬 수 있는 구체적인 대안이나 구상도 없었다. 이번 사태의 원인을 과거 민주정부 탓으로 떠넘기는 발언만 계속했고, 앞으로 북한이 도발하면 반드시 응징하겠다는 지금까지 했던 말을 되풀이 했을 뿐이다.
‘북한이 우리를 한 대 때리면 우리는 북한을 열 대 때리겠다’는 식의 엄포는 한반도 평화 정착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절대 다수 국민들은 무력 응징이나 보복은 결코 선택 가능한 해법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평화를 이룰 수 있는 길은 평화적 대화밖에는 없다. 그런데도 대통령은 대북 강경 발언만 늘어놓았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은 이번 담화에서 ‘과거 정부의 인도적 지원이 핵개발과 연평도 포격으로 돌아왔다’는 수구냉전적 사고를 그대로 보여줬다. “현 정권의 이런 인식이 한반도에 다시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는 비판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또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가 한반도 평화 정착과 남북한 공동번영을 위해 노력해 이룬 성과들을 “협박에 못 이긴 굴욕적 평화”라는 말로 매도했다. 결코 좌시할 수 없는 대목이다.
민주정부 10년 동안 우리 국민들이 전쟁 걱정 없이 안심하고 생활하고, 한국경제가 비약적으로 발전한 것이 ‘굴욕적 평화’라는 것인가?
이명박 정권이 들어선 후 국민들이 전쟁을 걱정하고, 외국이 한반도를 불안하게 주목하는 것이 대통령이 말한 ‘진정한 평화’인가? 이명박 대통령이 여기에 직접 대답해야 할 것이다. (2010년 11월29일, 양순필 대변인 논평)

*연평도 군부대 공사장에서 사망한 김치백(61), 배복철(60) 님의 죽음에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남북한의 무력 충돌로 한반도에서 우리 국민과 장병들이 희생되는 불행한 일은 결코 다시 일어나서는 안 됩니다.
김치백, 배복철 두 분의 억울한 죽음은 참으로 통탄할 일이고, 결코 용납할 수 없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불행이 더 참혹한 결과를 가져오는 긴장과 갈등, 충돌로 확대되는 것은 그 누구에게도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모든 국민과 함께 고인의 죽음을 깊이 애도하며 평화로운 한반도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2010년 11월25일 양순필 대변인 논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