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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교육부 보도자료 |
교육부가 한자(漢字) 교육 활성화를 위해 향후 초등학교 교과서에서 漢字 병기의 확대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가 최근(9월24일) 발표한 ‘2015년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초중등학교 교육과정)’에는 향후 일선학교의 漢字 교육 활성화 방안이 간략하게 제시되어 있다.
구체적으로 교육부는 초등학교(3학년 이상) 과정에서 국어와 사회과목 등에 실릴 적정 漢字 수를 400~500자 가량으로 명시할 예정이다. 초등학교 교과서에서 漢字를 병기하더라도 初中高 과정에서 배워야 할 漢字는 현행(1800자)대로 유지된다. 또 漢字와 漢文을 별도 과목으로 편성해 가르치거나 시험 문제로 출제하지는 않을 예정이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교과 교육과정 개발을 이달부터 추진, 2015년 하반기에 새 교육과정을 최종 확정-고시 할 예정이다. 개정된 교육과정은 일선 교육 현장에서 2018년부터 연차 적용 될 예정이다.
2009년 이명박 정부 당시 교육과정평가원이 초등학교 漢字교육 실시 여부에 대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민의 89.1%, 교사의 77.3%가 한자교육을 적극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필재(조갑제닷컴)/spooner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