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0. 22. 요미우리(讀賣)신문

日本정부 관광청은 21일, 금년 1~9월에 日本을 방문
한 외국인 여행자 수(数)가, 전년동기 대비 48.8% 증
가한 1448만 명이라고 발표했다. 과거 최다였던 작년
訪日 외국인 수 1341만 명을 이미 상회했다.

관광청이 이날 발표한 7~9월 訪日 외국인의 여행 지
출금액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 81.8% 증가한 1조 9억
엔(円)에 달하여, 분기(3개월) 단위로는 최초로 1조엔
(円)을 넘었다. 1~9월 누계(累計)로는 2조 5967억엔
(円)에 달하여 작년 1년간 실적(2조 278억엔)을 이미
넘었다.

외국인 여행자의 출신국은, 중국이 전년 동기 대비
2.1배(倍)인 383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홍콩도 68.5
% 증가한 110만 명으로 대폭 증가했다. 동남아시아
로부터의 여행자도 증가하여 필리핀이 46% 증가한
18만 명, 베트남이 53.3% 증가한 13만 명이었다. 日
本정부가 중국이나 동남아시아를 대상으로 사증(査
証, 비자) 발급 요건을 완화한 것과, 저가 항공사(LC
C)의 출현 등으로 日本으로의 여행이 쉬워진 것이
訪日 외국인 급증의 요인이다.

9월 한 달 동안의 訪日 외국인은 161만 명으로, 월간
단위로 과거최다(過去最多)를 기록했다. 신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46.7% 증가하여 4개월 만에 증가율
이 50% 이하로 내려갔지만 여전히 높은 증가율이다.

관광청은 "중국경제 감속 등 우려가 있지만, 訪日客
이 줄어들 기미가 현재로서는 보이지 않는다"고 밝
혔다. 정부는 2020년까지 訪日 외국인을 2000만 명
까지 늘리는 목표를 잡은 상태지만, 일부 관계자는
"2015년에 2000만 명이 달성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訪日 외국인의 소비(消費)도 호조(好調)다. 엔(円)
약세 추세와, 작년 10월부터 시행된 면세대상 확대
조치에 따라, 7~9월(3분기) 외국인 여행자 소비액
은 7분기 연속 과거 최고액을 기록하는 중이다. 외
국인 여행객의 소비는 日本의 국내총생산(GDP)에
계상(計上)되어 경제성장(成長)에도 기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