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길남은 2006년 ‘재외동포 언론인’ 자격으로 입국해 한명숙 당시 국무총리와 공관에서 오찬을 갖는가 하면, 이해찬 前총리와 만나기도 했다.
재미(在美) 종북 활동가 노길남이 운영하는 인터넷 매체 <민족통신>이 최근 파리에서 발생한 IS주도의 테러사건이 “프랑스의 자작극”이라고 주장했다.
민족통신에서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는 이인숙은 21이라 ‘테러범을 욕하기 싫은 까닭’이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프랑스 테러가 “러시아를 견제하기 위한 자작극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자기들(프랑스)이 만든 난민들을 골치 아프게 받지 않아도 되는 명분을 가지게 된다”고 선동했다.
이인숙은 이어 ‘미국이 인디언들을 무참히 학살했다...(중략) (한국은) 상전의 폭력을 빼다 박은 탓인지 이번 11월에 있었던 평화시위에서 물대포를 맞고 쓰러진 노인을 집중으로 겨눠 죽이려고 한 의도적 살인행위“라며 한국과 미국을 함께 비난했다.
칼럼은 또 이노근·하태경 의원 등 민노총 주도의 민중총궐기를 비판한 인사들에 대해 ”매국노 다카키 마사오 같은 X소리를 지껄였다“면서 원색적인 비난을 했다.
<민족통신>은 이인숙의 글에 대해 ”사건들이 가지고 있는 본질과 역사적 배경들을 꿰뚫어 보는 심오한 논평“으로 평가했다. 참고로 노길남은 1990년 8·15범민족대회 참가차 평양을 방문해 김일성과 오찬을 함께 하기도 했던 인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