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절기 작전 위한 創案으로 상금 200만원 받아

1980년 4월 소령에서 중령으로 진급하고 귀빈항공기와 VIP항공기 및 헬기 탐색구조 항공기, 특전부대 공수낙하훈련 지원항공기 등을 정비 지원하고 관리·운영하는 통합정비대대장으로 취임하였다.

군수사령부 무기관리실장으로 補任(보임)된 지 2년이 되는 1982년 10월께에 전에 근무한 부대에서 C-123k 항공기 추락사고가 발생했다. 특전사령부 특전요원 공수훈련중 청계산에 항공기가 추락해 훈련요원 49명과 비행승무원 4명을 포함하여 53명이 순직했다. 참모총장(김상태 대장)께서 공군 전체 정비장교 서열 명부를 보고 직접 나를 군수사령부 보급관리부 무기관리실장으로 임명했다. 밤 12시에 대구시 대신동 중국집에서 轉屬(전속)회식을 하였다. 전속하는 부대는 서울 공군기지이지만 소속된 부대는 김해기지 제5전술공수 비행단으로 이튿날 오후 5시까지 김해비행단에 가 비행단장께 신고하고 당일 밤열차로 서울공군기지에 도착하여 정비대장으로 취임했다.

정비대대장 직무를 수행하면서 동절기 작전을 위해 創案(창안)을 해서 국방부 장관 표창과 상금 200만 원을 받았다. 헬리곱터 UH-IB 항공기는 난방 히터가 없어 동절기 탐색구조 작전을 하지 못했다. 나는 고속버스용 히터를 개조해 항공기에 장착해 작전에 투입했다. 2년 후인 1987년 1월엔 항공작전임무 능력을 확대하고 경제적 軍운영과 예산절감으로 국방부장관(이기백) 상여금 510만 원을 받기도 했다.

1986년 6월에 김해공군기지 제5전술공수비행단 군수전대장으로 중령에서 대령급으로 상위보직을 임명받았다. 부임 후 바로 경북 달성, 고향의 부친을 뵈옵고 김해공군기지로 전속돼 왔다는 인사를 올리게 되었다. 부친은 고향 가까이 왔다고 반가워하셨지만 1개월 후인 7월4일 부친께서 별세하셨다. 1987년 국군의 날을 맞이하여 보국훈장 광복포장을 받았다.

 국가기술자격증에 도전

나는 군생활을 통하여 언제나 시간이 허락되면 개인의 발전역량을 넓히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였다. 국가기술 자격증에 끝없이 도전했다. 각종 국가기술 자격증을 소지한 것은 진급이 누락되면 전역할 때 산업현장에 취업하기 위해서였다.

- *1979년 4월12월(대위 시절) 대한민국 교통부장관이 발급한 항공정비 정비사 자격증을 취득하였다. *1982년 12월20일(중령)에는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이 발급한 자동차정비산업기사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하였다. *1984년 7월20일(중령)에는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이 발행한 위험물관리 기능사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하였다. *1985년 12월20일에는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이 발행한 특수전기용접기능사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하였다. *1986년 12월20일에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이 발행한 고압가스 취급기능사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하였다.

1993년 2월에 공군본부 군수참보부 군수계획처장으로 임명되었다. 군수참모부 계획처장은 공군이 항공작전에 소요되는 모든 물자와 장비를 확보추진 및 소요관리 계획수립과 확보 수요를 관리하는 업무다. 그해 10월 국군의 날에 보국훈장 삼일장을 받았다. 동년 11월엔 공군교육사령부(진주) 기술학교 교장으로 부임했다. 공군기술학교의 교육 입과 요원은 將·士兵(장·사병)을 포함하여 평균 1500명이며 공군항공작전 지원에 기초가 되는 정비지원 요원의 기술능력 향상과 장비관리 등 기초교육훈련을 맡고 있다.

나는 공군기술학교 교장직을 마지막으로 1995년 6월 말로 32년 군복무로 마치고 공군 예비역 대령으로, 명예로운 轉役(전역)을 하였다.

1995년 4월17일 호국의 주역 육해공군해병대 예비역대령연합회가 실추된 군의 위상제고에 앞장서기 위하여 예비역 대령 167명이 발기하여 대령연합회가 구성되었다.  나는 7월부터 예비역 대령연합회 회원이 되었다.

護國의 주역, 대령연합회 활동

호국의 주역 육해공군해병대 예비역대령연합회는 각군 예비역 대령 168명이 발기하여 1995년 4월17일 연합회를 출범시켰다. 연합회의 중요한 활동은 6·25전쟁 중 조국을 위해 散華(산화)한 사실조차 인정받지 못하고 病死(병사) 또는 단순사망으로 처리되었거나 실종 처리된 4만여 명에 대한 명예회복을 해주는 일이었다. 1995년 5월부터 관련부서를 찾아다니면서 근거를 찾고 官의 협조를 구한 결과 1996년 2월에 동작동 국립묘지 묘비에 病死(병사) 또는 단순사망으로 잘못 기록되어 있던 1600여 명에 대하여 전사자로 명예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 결정적 역할을 했다.

1997년 5월 연합회는 재향군인회 산하 친목단체로 등록하여 회원 상호간의 친목도모는 물론 軍의 위상제고에 노력하는 한편 주요국가 안보문제에 관하여는 견해를 분명히 표명했다.

1998년 후반기부터 육군 4200여 명, 해군 600여 명, 공군 700여 명의 명단을 확보하여 1999년 12월30일에 예비역 대령 인명록을 創軍(창군) 이래 처음 작성했다. 나는 육해공군해병대예비역 대령연합회 공군 회장으로 ‘인명록 발간’ 편집위원으로 활동했다.

2000년 6·15 선언이 발표됐다. 내용을 살펴보니 ‘낮은단계의 연방제’는 적화통일을 의미하고 있었다. 대한민국을 敵(적)과 통일하겠다는 음모가 담긴 선언문으로 판단했다. 동년 12월 말 육해공군해병대예비역 대령연합회 명의로 <‘국민의 정부’는 더 이상 국민을 우롱하지 말고 그 정체성을 밝히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최초의 선전포고였다. 오로지 국가를 위한다는 마음뿐이었다. 언론과 기자회견 및 집회를 통해서 많은 국민들의 호응을 받았다.

예비역 대령들만 애국하고 일반인은 참여하면 안되느냐는 국민들의 요청에 따라 국민행동본부(親北좌익척결국민행동본부)가 만들어졌고 현재에 이르게 되었다. 2000년도부터 국민행동본부에 자원봉사자로 상근하기로 결심하고 국민행동본부의 실내외 행사 및 준비활동 등 오늘에 이르기까지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국민행동본부는 지난 20여년 국가안보를 다지는 각종 행사를 주도했다. 2003년 6월21일 반핵반김한미동맹강화 6·25 국민대회, 건국 55주년 반핵반김 8·15 국민대회, 2004년 10월 4일 국보법死守 국민대회, 2010년 3월26일 천안함 폭침과 대북풍선 날리기, 2004년에서 2014년까지 통합진보당 해산운동,  2015년 5월2일 광화문 동화면세접 앞에서 태극기 방화 세월호 난동 규탄 애국시민 궐기대회 등 행사를 열어 국민의 안보의식을 고취시켰다. 그중 2004년 10월 4일의 ‘국보법死守 국민대회’와 2005년7월15일의 ‘맥아더 동상 사수 국민대회’ ‘천안함 폭침과 대북풍선 날리기’는 국민행동본부의 대표적 애국 활동이었다. 

국보법死守 국민대회

2004년 10월4일 노무현 정권 출범 후 최대규모 反정부 시위였던 ‘국보법 사수 국민대회’가 열린 서울시청 광장을 30만 명의 국민들이 가득 메웠다. 일반시민, 보수단체 회원들, 기독교인들이 모여 국보법을 폐지하려는 親北反美 세력을 규탄했다. 행사 후 참석자들중 일부가 청와대로의 행진을 시도하자 경찰이 물대포를 쏘며 진압에 나섰고 경찰의 과잉진압에 항의하던 국민행동본부 간부가 구속되고 참전용사와 애국시민들이 방패로 얼굴이 찍히는 등 부상을 당했다.

이 대회를 위하여 각종 행사현수막 준비, 시민들에 배포할 태극기(手旗) 준비, 홍보배포물, 서명록 준비, 후원함 등을 준비했다. 행사시 시민들에게 직접 전달할 자원봉사자  확보 등 행사 진행을 감독했다. 행사에 필요한 현수막 걸기, 시민들에게 태극기 나누어주기, 홍보 유인물 배포, 서명운동 현장을 사전에 챙겼다. 행사 후에는 행사장 주변에 부착 및 걸어놓은 현수막을 철거하고 유인물과 쓰레기 등을 쓰레기봉투로 수거하고 태극기는 별도로 수거하여 국민행동본부 사무실로 옮겼다. 태극기의 40% 정도는 再(재)사용할 수 있었다.

맥아더 銅像 사수

인천 자유공원에  있는 맥아더 동상이 가지는 의미는 결코 작지 않다. 한국전쟁의 가장 빛나는 작전인 인천상륙작전을 기념함은 물론 韓美동맹에 대한 감사의 표현이다. 한국 좌익세력에 의해 훼손 위협을 받기도 했을 때는 미국 내에서 본국으로 移轉(이전)해 가려는 여론도 일었다 .

2005년 7월15일(금) 국민행동본부는 육해공군해병대 예비역 대령연합회 회원 30여명이 전투군장으로 인천 자유공원에 나갔다. ‘맥아더 장군 동상이 무너지면 대한민국이 무너진다’는 현수막을 걸고 기자회견을 했다. 뒤이어 노무현 정권의 비호하에 69일 동안 맥아더동상 철거를 주장하며 인천자유공원에서 불법농성중인 ‘연방제 통취위’ 강희남 일당을 10여 분 만에 쫓아냈다. 이날 집회엔 인천광역시민 600여 명이 모여 국민행동본부와 행동을 같이 했다. 한국전쟁을 어린 나이에 겪은 나는 누구보다도 이날 행사에 적극 참여했다.

천안함 폭침과 對北풍선 날리기

2010년 3월26일 천안함 폭침 후 이명박 대통령은 5월24일 특별담화를 통해 김정일 정권을 테러주범, 전쟁범죄자, 민족반역자로 규정하면서 對北(대북)제재를 선언하였다 대북제재를 발표한 후 정부 각 부처는 물론이고 국방부에서도 대북 심리전을 강화한다고 발표하였다 대북심리전에는 대북방송 및 대북전단도 포함되어 있다.

국민행동본부는 북한의 천안함 폭침을 규탄하는 평화적 항의로 대북전단 살포를 하였고 이것은 천안함 폭침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뜻도 담겨 있다. 북한은 아직도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사태에 단 한 마디도 사과하지 않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국민행동본부는 매년 3월26일 천안함 폭침을 전후하여 전사한 46용사의 원혼과 그 유족을 위로하고 천안함 폭침을 응징 규탄하는 대북풍선을 보내고 있다.

국민행동본부가 지원해 북한으로 날린 대형풍선은 2015년 현재 572개이고, 여기에 매달아 보낸 삐라는 3432만 장이다. DVD 800장 1달러 지폐 1600장도 달아 보냈다.

10년에 걸친 통합진보당 해산운동

국민행동본부는 2004년 6월23일부터 2013년 4월8일까지 총 네 차례에 걸쳐 통합진보당 해산을 청원했다. 2004년 6월23일 첫번째 위헌정당 해산청원서를 제출한 이후 무려 9년 만인 2013년 11월5일 법무부는 통합진보당에 대한 위헌정당 심판청구를 헌법재판소에 제출했다.

황교안 법무부장관은 해산청구 이유에 대해서 통합진보당은 강령 등 그 목적이 헌법의 자유민주 기본질서에 반하는 북한식 사회주의를 추구하는 것이라고 설명하였는데 이는  국민행동본부가 제출한 위헌정당 해산청원 내용과 그대로 일치하였다. 국민행동본부는 통합진보당의 해산을 촉구하는 全국민 서명운동을 주도하였다. 2013년 9월10일 1차분 10만9628명, 동년 10월29일 2차분 14만2135명 등 총 25만 1963명의 통합진보당 해산촉구 서명자료를 제출하였다. 2014년 12월19일 헌법재판소는 통합진보당 해산 및 소속의원 5명의 의원직 상실을 확정 발표했다.

좌파정권을 종식시키는 데 앞장선 국민행동본부는 대한민국의 헌법수호를 목적으로서 오늘도 애국활동을 하고 있다. 앞으로는 종북세력 잔당을 완전히 척결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그래야만 진정한 통일이 가능하며 경제발전도 기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32년간 군인으로 국가에 충성하고 轉役(전역) 후 20여 년을 자원봉사 애국운동으로 살아온 나는 힘이 닿는 한 나라를 지키고 바로잡는 일을 계속할 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