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이 全세계 각국의 旅券(여권) 가운데 독일 여권이 최고, 아프가니스탄 여권이 최악이라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통계는 해당 국가 여권으로, 全세계 몇 개국을 無비자로 드나들 수 있는지를 척도로 삼았다.

독일 여권이 여행자들이 全세계 218개국 중 177개국을 無비자로 드나들 수 있어 '가장 좋은 여권(best passport)'이라고 했다. 2위는 스웨덴 여권(176개국)이었다.

3위는 핀란드·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영국 여권(175개국)이었으며, 4위는 벨기에·덴마크·네덜란드·미국 여권(174개국), 5위는 오스트리아·일본·싱가포르 여권(173개국)이었다.

우리나라 여권은 캐나다, 아일랜드, 룩셈부르크, 노르웨이 등과 함께 공동 6위에 올랐다. 이들 국가의 여권으로 172개국을 無비자로 드나들 수 있었다.

CNN은, 25개국을 비자 없이 드나들 수 있는 아프가니스탄 여권이 104위로 '최악의 여권(worst passport)'이라고 밝혔다. 파키스탄, 이라크, 소말리아와 현재 內戰이 한창인 시리아의 여권도 最下位(최하위)에 랭크되었다. 북한 여권으로는 42개국을 無비자로 드나들 수 있어 브룬디·미안마 여권과 함께 공동 95위에 올라 下位(하위)에 속했다.

일본과 한국 여권은 2014년과 2015년 3위였으나, 올해에는 각각 5위와 6위로 내려앉았다고 CNN은 전했다. 미국 여권 역시 2014~2015년엔 1위였지만 올해에는 4위로 하락했다고 했다.

CNN의 이 보도는, 글로벌 국제교류 전문업체인 헨리앤드파트너스(Henry and Partners)가 최근 발표한 ‘비자제한지수(Visa Restriction Index)’라는 통계를 인용한 것이다. 헨리앤드파트너스의 비자제한지수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글로벌 여행 정보를 토대로 特定(특정) 국가 여권 소지자가 비자 없이 방문할 수 있는 국가의 수를 합산해 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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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s best passports (by number of countries granting visa-free access)

1) Germany -- 177

2) Sweden -- 176

3) Finland, France, Italy, Spain, UK -- 175

4) Belgium, Denmark, Netherlands, U.S. -- 174

5) Austria, Japan, Singapore -- 173

6) Canada, Ireland, Luxembourg, Norway, Portugal, South Korea, Switzerland -- 172

7) Greece, New Zealand -- 171

8) Australia -- 169

9) Malta -- 168

10) Czech Republic, Hungary, Iceland -- 167

11) Slovakia -- 165

12) Liechtenstein, Malaysia, Slovenia -- 164

13) Latvia -- 163

14) Estonia, Lithuania -- 162

15) Poland -- 161

16) Monaco -- 160

17) Cyprus -- 159

18) San Marino -- 156

19) Chile -- 155

20) Hong Kong -- 154

World's worst passports

94) Liberia -- 43

95) Burundi, North Korea, Myanmar -- 42

96) Bangladesh, Democratic Republic of Congo, Lebanon, Sri Lanka -- 39

97) Kosovo, South Sudan, Yemen -- 38

98) Eritrea, Ethiopia, Iran, Nepal, Palestinian Territory, Sudan -- 37

99) Libya -- 36

100) Syria -- 32

101) Somalia -- 31

102) Iraq -- 30

103) Pakistan -- 29

104) Afghanistan --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