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 18일 중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데 이어 21일 오후(3시19분경) 함경남도 함흥 북방 일대에서 또다시 동해상으로 단거리 미사일 수발을 발사했다.
합참은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200㎞(스커드로 추정)가량 날아갔다”며 “비행궤적 등을 통해 미사일의 종류를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올해 들어서만 네 번째이다. 앞서 북한은 UN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 채택 직후인 지난 3일 신형 300㎜ 방사포(다연장 로켓)를 6발 발사했으며, '핵탄두 소형화' 주장 다음날인 10일에는 스커드 계열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이후 북한은 지난 18일 동해상으로 노동 계열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으나, 이 중 1발은 800여㎞를 비행해 동해상의 일본 방공식별구역(JADIZ) 안에 떨어졌다. 나머지 1발은 공중 폭발한 것으로 우리 軍 당국은 분석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