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4. 30. 산케이(産經)신문

한국의 박근혜 대통령이, 5월 26, 27 양일간 열리는 주요국
정상회의(G7)에 맞춘 訪日을 보류했다. 일본 정부는 G7
서미트에 박 대통령을 초대하는 방안을 고려했지만, 단념했다.
실현된다면, 2013년 2월 대통령 취임 이후 첫 訪日이 되었을
것이다. 대신 일본측은 연내 일본에서 개최되는 日中韓 정상
회의時 박근혜 대통령의 訪日실현을 추진하게 된다.

의장국이 G7 확대회합에 주요 7개국 이외의 정상을 초청하는
관례에 따라 이번에는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라오스의
정상이 초청될 예정이다.

일본 정부로서는 관계를 개선한 박근혜 대통령도 초대하여
제휴를 강화한다는 방침이었다. 박 대통령은 위안부 문제
와 관련한 작년 말 양국간 합의를 정권의 성과로서 중시하
고 있으며, 합의의 착실한 이행을 강조하고 있다. 아울러,
북한의 군사적 도발이 실제 발생하기 前에, 한국과는 안전
보장 측면에서 협력을 확대하는 것도 시급한 일이라고 볼
수 있다.

외교 관계자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5월 하순, 프랑스와
아프리카를 순방하게 되어, 訪日 일정을 조정하지 못한 것으
로 알려졌다. 2008년 7월 홋카이도(北海道)에서 실시된 G7
회의 때는 한국의 이명박 대통령이 당시 후쿠다 수상의
초대로 訪日했었다.

한국과 프랑스는 금년 국교수립 130주년을 맞아, 올랑드
대통령이 작년 11월에 국빈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박 대통령
은 프랑스의 그르노블大에 유학한 경험이 있다. 박 대통령의
프랑스 방문은, 2013년 11월과, 2015년 11~12월, 두
차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