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회담이 결렬된 데 대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결단을 전면적으로 지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28일 저녁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한 뒤 “한반도의 비핵화를 실현하겠다는 뜨거운 결의 아래 안이한 양보를 하지 않고 동시에 건설적인 논의를 계속해서 북한의 구체적 행동을 촉구한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결단을 일본은 전면적으로 지지한다. 일본에 중요한 납치 문제는 27일 저녁 통역만 함께한 일대일 회담에서 나의 생각을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전달했다고 한다. 만찬에서도 다시 납치 문제를 제기해 정상 간에 진지한 논의가 이뤄졌다고 들었다”고 했다.
아베 총리는 “다음은 내가 김정은 위원장과 마주해야 한다는 강한 결의를 갖고 있다. 앞으로도 납치 그리고 핵 문제 해결을 위해서 일-미 간에 착실히 연계해 가고 싶다”고도 말했다. 고노 다로 외상도 “비핵화에 관한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은 유감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완전한 비핵화 그리고 여러 사정거리 미사일 폐기를 요구했지만 북한이 이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생각한다”며 “계속해서 국제사회가 일치단결해서 문제 해결을 향한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 트럼프 대통령의 판단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문재인 대통령도 트럼프의 결단을 지지한다는 성명을 내야 하는 것 아닌가? 안 내면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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