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항공사의 순위를 매기는 ‘AirlineRatings.com’이 최근 2020년 최고의 항공사 20곳을 선정했다. 이번 순위 책정에는 7명의 심사위원이 참여했으며 이들의 항공 업계 종사 경력을 합치면 200년이 넘는다. 이들은 항공사의 안전과 고객 만족도를 중점적으로 분석했다. 항공사가 보유한 여객기가 얼마나 오랫동안 사용됐는지, 고객의 평가는 어땠는지, 회사의 이익률과 투자 현황은 어떤지 등 12개 항목을 고려했다. 우선 순위를 소개한다.
1. 에어뉴질랜드(Air New Zealand)
2. 싱가포르항공(Singapore Airlines)
3. 전일본공수(All Nippon Airways)
4. 콴타스(Qantas)
5. 캐세이퍼시픽항공(Cathay Pacific Airlines)
6. 에미레이트항공(Emirates)
7. 버진아틀란틱(Virgin Atlantic)
8. 에바항공(EVA Air)
9. 카타르항공(Qatar Airways)
10. 버진오스트레일리아(Virgin Australia)
11. 루프트한자(Lufthansa)
12. 핀에어(Finnair)
13. 일본항공 JAL(Japan Airlines)
14. KLM네덜란드항공(KLM)
15. 대한항공(Korean Airlines)
16. 하와이항공(Hawaiian Airlines)
17. 영국항공(British Airways)
18. 알래스카항공(Alaska Airlines)
19. 델타항공(Delta Air Lines)
20. 에티하드항공(Etihad)
올해 1위는 에어뉴질랜드가 차지했다. 지난해 1위였던 싱가포르항공을 제쳤다. 에어뉴질랜드는 지난 7년간 6번이나 1위에 올랐다. 싱가포르항공의 순위도 크게 떨어지지 않았다. 에어라인레이팅스는 싱가포르항공이 새롭게 도입한 1등석 스위트룸(suite)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했다. 또한 싱가포르항공의 식사와 와인도 오랫동안 최고로 꼽혀왔다. 에어라인레이팅스는 카타르항공과 일본의 ANA, 에미레이트항공 역시 1등석과 비즈니스석을 새롭게 개선했는데 이에 따라 좋은 점수를 받게됐다고 했다. 이번 순위에서 주목할만한 점 중 하나는 5위에 오른 캐세이퍼시픽항공이다. 이 항공사는 홍콩을 거점으로 운영하는데 올 한 해 홍콩은 민주화시위로 매우 불안정했다. 시위대가 공항을 점거하는 일도 벌어졌었다. 그럼에도 5위에 올랐다는 점은 눈 여겨 볼 만하다.
에어라인레이팅스는 최고의 1등석을 운영하는 항공사로 싱가포르항공을 꼽았다. 최고의 비즈니스석을 갖고 있는 항공사는 카타르항공이었다. 심사위원들은 카타르항공의 비즈니스석은 다른 항공사 1등석 수준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고 평가했다. 최고의 프리미엄이코노미석을 운영하는 항공사에는 뉴질랜드항공이 선정됐다. 최고의 이코노미석은 버진오스트레일리아였다.
최고의 승무원 부문도 버진오스트레일리아가 1위에 올랐다. 최고의 식사 부문에서는 카타르항공이 선정됐다. 카타르항공은 메뉴를 사전에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한다고 한다. 최고의 라운지를 운영하는 항공사에는 콴타스항공이, 비행기에서 영화 등 볼거리를 가장 잘 제공해주는 곳에는 에미레이트항공이 꼽혔다. 최고의 국내선 항공사 부문에서는 콴타스가 1위에 올랐다. 가장 많이 성장한 항공사로는 필리핀의 세부퍼시픽이 선정됐다. 연비 효율을 높인 새로운 비행기들을 도입해 국제무대로 진출하는데 힘쓰고 있다고 한다.
최저가항공사 1위에는 베트남의 비엣젯이 1위에 올랐다. 장거리 운항의 경우는 대륙별로 나눠 1위를 선정했다.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에미레이트항공, 아시아에서는 캐세이항공, 유럽에서는 루프트한자, 미주에서는 델타가 1위를 차지했다. 저가항공사 순위도 대륙별로 나뉘었다. 미주에서는 제트블루, 유럽에서는 위즈,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는 에어아시아, 중동과 아프리카에서는 에어아라비아가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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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항공사는?(2019 기준)
2019년 초 항공사와 여객기의 안전성을 조사하는 ‘AirlineRatings.com’은 400개가 넘는 세계 항공사를 평가, 가장 안전한 항공사 20곳을 발표했다. 이 회사는 1위로 선정된 호주의 콴타스(Qantas) 항공을 제외한 나머지는 알파벳 순서대로 소개했다. 이 회사는 항공사의 각종 감사 자료와 사고 기록, 수익성, 안전을 위한 노력 등을 토대로 점수를 매겼다.
2019년 기준 가장 안전한 항공사 20곳
<에어뉴질랜드(Air New Zealand), 알래스카항공(Alaska Airlines), 전일본공수(All Nippon Airways), 아메리칸항공(American Airlines), 오스트리아항공(Austrian Airlines), 영국항공(British Airways), 캐세이퍼시픽항공(Cathay Pacific Airways), 에미레이트항공(Emirates), 에바항공(EVA Air), 핀에어(Finnair), 하와이안항공(Hawaiian Airlines), KLM 네덜란드항공(KLM), 루프트한자(Lufthansa), 콴타스(Qantas), 카타르(Qatar), 스칸디나비아항공(Scandinavian Airlines), 싱가포르항공(Singapore Airlines), 스위스항공(Swiss), 유나이티드항공(United Airlines), 버진항공그룹(Virgin group of airlines, Atlantic and Australia)>
2019년 기준 가장 안전한 저가항공사 10곳
<플라이비항공(Flybe), 프론티어항공(Frontier), 홍콩익스프레스(HK Express), 제트블루항공(Jetblue), 제트스타(Jetstar), 토머스쿡에어라인(Thomas Cook), 볼라리스(Volaris), 부엘링항공(Vueling), 웨스트젯(Westjet), 위즈에어(Wizz)>
2019년 기준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항공사 4곳
<아리아나아프간항공(Ariana Afghan Airlines), 블루윙항공(수리남, Bluewing Airlines), 캄에어(아프가니스탄, Kam Air), 트리가나에어서비스(인도네시아, Trigana Air Servic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