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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 D.C. 소재 매리어트 호텔 앞 전경. 오후 2시부터 큰 눈이 오기 시작했다/조갑제닷컴 |
記者는 현재 워싱턴D.C.에 머물고 있다. 오는 주말 비행기를 타고 인천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그런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美 국립기상청(NWS) 예보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오후부터 일요일인 24일 오전까지 미국 동부 15개 주에 폭풍과 1미터가 넘는 눈이 올 것이라고 한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시간은 22일 오후 5시(한국시간 오전 7시)이다.
記者가 묵고 있는 워싱턴D.C. 소재 매리어트 호텔 밖에는 이미 눈보라가 일고 있다. 동부지역 일부 도시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대중교통 운행을 중단한 상태다.
뉴스를 보니 23일 오후~24일 오전까지 많은 눈이 내릴 것이라고 한다. 뮤리엘 바우저 워싱턴 D.C. 시장과 테리 맥컬리프 버지니아 주지사는 지난 21일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일부 주민들은 눈폭풍에 대비하기 위해 생필품과 식료품 등을 마트에서 사재기하고 있다.
예전에 日本에서 공부할 때 ‘3·11대지진’을 겪어서인지 걱정도 안 된다. 땅이 30cm씩 쩍쩍 갈라지고 후쿠시마 원전이 터지는 걸 경험했기 때문이다. 눈폭풍을 한번 구경해 보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