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폐렴(코로나-19)의 확산 문제와 관련하여 언론보도가 쏟아지고 있는데, 몇 가지 우리 국민들이 눈여겨봐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오늘(2월23일) 오후 기준으로 국내 '우한폐렴' 확진자가 총 602명이 됐습니다. 정권의 안이한 대처로 일본과 함께 전문가들은 ‘대유행(pandemic)’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한폐렴 사태와 관련하여 문재인 정권의 행태와 문제점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중공 사람들의 입국을 막지 않고 있는 문재인 한 사람 때문에 대한민국이 우한폐렴의 세계 2위 창궐국이 됐습니다. 그런데도 文은 국내에서 대확산이 일어난 지난 20일 중국공산당 수괴(首魁) 시진핑에게 위로전화를 걸었습니다.

그러면서 또 다시 '중국의 어려움이 우리의 어려움이기 때문에 우리 정부는 코로나-19 대응에 있어 가장 가까운 이웃인 중국 측의 노력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한다'면서 머리를 조아렸습니다. 이것은 국가원수로서의 의무를 저버린 것입니다.

둘째, 지난 탄핵 당시 가짜뉴스를 양산했던 다수의 국내 언론들이 외신 보도 등을 통해 우한폐렴의 실체를 알리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가짜뉴스'로 낙인찍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 문제는 '언론탄압'에 해당됩니다.

셋째, 우한폐렴의 진원지인 중국 사람들의 입국은 정작 차단하지 않으면서 밀집 공간도 아닌 광화문 일대에서의 집회를 서울시가 차단했습니다. 이런 식이라면 전철과 버스도 차단해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서울시의 조치는 우리 국민의 '집회와 결사의 자유'를 억압하는 처사입니다.

넷째, 現 정권은 ‘우한폐렴’, ‘중국폐렴’이라는 표현을 쓰면 안 된다고 했는데, 정작 대구에서 집단발병이 시작되자 '대구 코로나 바이러스', 'TK폐렴'이라는 표현을 마구 쓰고 있습니다. 마치 1923년 관동 대지진 직후 조선인을 재난 주원인으로 몰아 마녀 사냥했던 것과 같은 작태입니다.

아시다시피 중공의 최대 우방인 러시아와 북한은 아예 국경을 봉쇄했습니다. 북한은 무역의 90%를 중국에 의존합니다. 그런데도 국경을 봉쇄한 것은 감염원 유입 차단이 사실상 유일한 방역 대책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이 시간 수십만의 중공 사람들이 거리를 활보하고 다녀도 아무런 제한 대책을 취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는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아무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이 중국의 신종 코로나 '마루타'가 된 것 같아 통탄스럽습니다.

지금이라도 중국인들의 대한민국 입국을 차단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