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4일 “우리 국민 모두가 DMZ(비무장지대) 평화의 길을 걷기 시작하면 그 마음이 북쪽에 있는 당국자나 동포들한테도 그대로 전달될 것”이라고 했다. 극좌운동권 출신의 세상물정 모르는 감상적 이야기이다. 국민들이 걸을 때 북한군이 총을 쏘지 않는다는 보장이 있는가? 총을 쏠 때 이 정권이 보복사격으로 국민을 보호해줄지도 자신할 수 없다. 다치거나 죽었을 때 북한군에 보상을 요구할 것 갖지도 않다. 사실상 무방비 사태로 만들어놓고 그 위험지역을 산책하라니 제 정신인가?

이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만나 “DMZ를 중심으로 민간인 통제선 지역까지, 강원도에서부터 어떻게 DMZ를 평화의 지대로 만들 것인가 구상을 많이 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평화의 지대로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북한노동당 정권이 핵무기를 포기하고 남북연락사무소 폭파에 대한 배상을 하며, 2008년 금강산 관광 박왕자 씨 사살 사건에 대하여 사죄, 배상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이 장관은 “상상했던 그런 꿈들을 지사와 함께 만들어 가고 싶다”며 “특히 철원에서 평화의 길이 열렸고, 고성에서 또 평화의 길이 열렸는데 더 많이 이어져 우리 국민 모두가 DMZ 평화의 길을 걷기 시작하면 그 마음이 북쪽에 있는 당국자나 동포들한테도 그대로 전달될 것”이라고 했다. 그 마음은 어떤 마음일까? 우리는 무조건 평화주의자니 쳐들어와도 대항하지 않겠다는 메시지로 읽히지 않을까?

최 지사는 이날 이 장관에게 “강원도가 2024년 청소년 올림픽을 개최하는데, 올림픽 이름이 ‘강원’이다”며 “원래 올림픽 이름은 도시 이름을 쓰는데 역사상 처음으로 도 이름을 썼다. 남북이 공동 개최할 수 있도록 앞장서 달라”고 했다. 이 장관은 이에 “제2의 평창의 기적이 청소년 올림픽을 통해, 평화 올림픽을 통해 다시 한번 일어났으면 좋겠다는 기대를 가지고 응원하겠다”고 했다고 한다. 평창올림픽이 비핵화 사기극의 시작이 되었듯이 강원 청소년 올림픽을 DMZ 사기극의 계기로 만들겠다는 건가?

최 지사는 “우리 강원도가 유일하게 남북으로 갈라져 있다 보니까 북쪽에 도지사가 한명 또 있다”며 “(북쪽 도지사와) 결선 투표하는 게 꿈”이라고 했다. 우리가 국가로 인정하지 않는 북한노동당 정권의 지사를 同格으로 대우하는 것은 헌법 제3조 위반이다.

이 장관은 “남북 철도가 연결돼서 강원도가 남북으로 이어지고, 남북 전체를 잇는 굉장히 중요한 동맥과 같은 기능을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뤄질 수 없는 꿈이다.


댓글이 맨정신이다.

*아작도 정신 못차리는가? 주사파야.....이제 북한은 남한 주사파 거추장스럽게 생각한다....미국이 더 좋은데, 더 도움되는데......뭐하러 남한 주사파에 목메겠나?

*감성의 정치를 하지말고 이성의 정치를 하라고 진인 조은산이 피를 토하는 마음으로 상소를 올렸건만...이 인간들의 이 불치병을 어이할꼬!

*이인영이가 순진하네. 온 국민이 DMZ 걸으면, 북쪽이 감동한다고 ??? 통일은 순수한 마음으로만 이루어지는 게 아니랍니다. 세계사를 되돌아 보세요.... 80년대 으싸으싸 하던 운동으로 통일 될 것 같으면 벌써
*잘못되려면 혼자 잘못 될 일이지? 왜 국민을 끌고 들어가나? 제 정신이 아니군!
*인영아 지금 이 시국에 자다가 창문 두드리는 소리하지마라

*이인영 너나 걸어라. 나는 안간다. 아예 북으로 넘어가렴. 가당찮은 주사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