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진, 강기갑 공중부양에 “다 똑같은 사람들인데…”
역사를 위한 기록 : 자칭 진보인사 문제발언록 (9)

金成昱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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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진 목사
인명진 : 갈릴리교회 목사. 前한나라당 윤리위원장. 1970년대부터 노동운동에 몸을 담았고 긴급조치 위반, YH사건, 金大中 내란 음모사건 등으로 4차례 투옥됐다. 1987년 6월 민주화 항쟁 때는 민주정치국민운동본부 대변인을 지냈다. 金泳三 정부 시절 대통령 직속기구인 ‘행정쇄신위원회’ ‘세계화추진위원회’ 등의 위원으로 참여했었다. 李明博 정권 이후 박인주 시민통합수석 임명에도 영향력을 행사했다.
  
  <호텔서 자는 도지사는 非正常. 찜질방서 자는 도지사가 正常?>
  
  “40대 親서민 총리라고 해서 그렇게 기대를 했는데, 청문회에 선 걸 보니깐 참 실망스럽기 그지없다...하루 97만 원짜리 특급호텔에서 자고 재직기간 중 호텔비가 4800만원에 달했다. 도지사가 여관에서 잘 순 없지 않느냐는 말을 했다는데, 지금 어느 당의 도지사는 찜질방에서도 잔다고 하더라(2010년 8월26일. 김태호 총리내정자를 비판하며 나온 발언)”
  
  ※ 印목사가 언급한 찜질방 도지사는 이광재 강원지사다. 左派언론은 李지사가 도청 인근 찜질방에서 생활하며 직무를 봤다는 주장을 美化(미화)했고, 印목사 역시 호텔서 자는 도지사는 非正常(비정상)이고 찜질방서 자는 도지사가 正常(정상)이라는 비유에 나섰다.
  
  “미우나 고우나 같은 핏줄을 나눈 동포이고 이웃이 아닌가?...아이티 지진참사나 파키스탄 홍수가 났을 때에도 열심히 모금도 했었다. 그런데 가까운 데서 어려움이 일어났다면 당연히 돕는 게 도리다...사실을 따지고 보면 북한주민들만 위한 것도 아니다. 말라리아 모기라는 게 휴전선 없이 왔다 갔다 하기 때문에 접경지역에 있는 경기도 북부 우리 국민들을 위한 것이기도 하다(2010년 8월26일. 대북지원을 촉구하는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 인터뷰)”
  
  < ‘천안함 침몰사건’이라 표현, 김정일 감싸고 정부만 비판!>
  
   “이번 6.2 지방선거 결과로 보건데, 우리 국민의 대다수는 현 정부의 대북强勁(강경)일변도정책을 강하게 거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지금 이 시점에서 한반도 긴장 해소를 위해 가장 시급한 일은 남북 정상이 직접 만나는 일이다...3월26일 발생한 천안함 침몰사건으로 남북 간에는 물론이고 남한 사회 안에서도 서로를 불신하고 반목하는 상황이 극대화되고 있다...일부 종교·사회·정치인들은 북한에 대한 증오와 분노를 품고 북한을 상대로 전쟁까지도 불사해야 한다는 말을 서슴없이 하고 있다. 이렇게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행위는 나라와 민족의 역사 앞에 큰 잘못을 저지르는 일이다...북한 동포들에게 사랑과 도움의 손길을 펴는 조건 없는 동포애적인 ‘인도적 지원’이 무엇보다 절실하다(2020년 6월17일, 인명진 목사가 준비위원으로 주도한‘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위한 종교인 모임’ 성명)”
  
  ※ 당시 성명은 북한정권에 대한 비판은 하지 않은 채 천안함 ‘沈沒(침몰)’사건이라며 북한의 도발을 단순한 海難(해난)사고로 몰고 갔다
  
  <강기갑 공중부양에 “다 똑같은 사람들인데...” 옹호>
  
  “다 똑같은 사람들인데 누가 누구를 제명하느냐...망치질한 사람도 있고, 쇠 톱질한 사람도 있고 이를 유발한 사람과 원인을 제공한 사람도 있어 국회의원 누구도 ‘어떻게 해야 한다’라고 책임 있게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 같다...지금은 서로 손가락질하고 싸울 때가 아니라 서로 자숙해야 할 때이다. 강기갑 의원 제명은 좀 지나치다고 생각한다. (한나라당 국회폭력방지법 추진 관련) 국회의원은 법이 있든 없든 스스로 폭력을 쓰지 말아야지, 법에 의해서만 폭력을 중지할 수 있다는 건 말이 안 된다. 국회의원들을 겨냥해 이런 법을 만들면 결국 국제적인 가십거리로 전락해 망신을 초래할 것(강기갑 민노당 의원의 소위 ‘空中浮揚(공중부양) 난동’(2009년 1월14일. 같은 달 5일 강기갑 의원이 국회 내에서 쇠로 된 경계봉을 들고 난동을 부리고 박계동 사무총장실에 난입해 기물파괴 및 폭력을 행사한 사건) 관련, 한나라당이 姜의원을 제명도 불사하겠다는 방침을 밝히자 姜의원을 비호하며 나온 CBS 인터뷰 발언)”
  
  <“많은 분들이 지금 할 일이 없어서 길거리에 나오겠냐?”>
  
   “나는 요즘 촛불시위를 보면서 여러 가지로 깜짝 놀라고 있다...지금 국민들은 쇠고기 문제 같은 정책이라든가 대통령이 하는 인사문제라든지 이런 것들에 대해서 아주 높은 政治意識(정치의식)을 가지고 비판을 하고 거기에 대해서 자기의 의사를 표시를 하고 있다...(소위 ‘촛불 배후론’과 관련,) 많은 분들이 지금 할 일이 없어서 밤이 되면 불 켜들고 길거리에 나오겠냐?...물론 그거에 대해서 이런 저런 말을 하는 분들이 있을는지 모르지만 나는 그건 일부라고 생각하고 대부분의 우리 길거리에 나오는 분들은 얼마나 답답하면 그렇게 초를 켜들고 아이들 데리고 다 길에 나오셔서 밤을 지새우고 그렇게 할까, 저는 그 진정성, 이런 것들을 절대로 과소평가하면 안 되고 그거를 정치적으로 왜곡해서 해석하면 안 된다,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다...대통령이 우선 국민에게 져야 된다...대통령이 지나간 100일은 무효다, 내가 잘하려고 그랬는데 참 잘못됐다, 다시 한 번 기회를 달라, 처음부터 시작해 보겠다, 뭐 이런 마음 이렇게 국민들에게 진정으로 그런 자세를 가지면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으리라, 거기서부터 이 문제 해결이 시작이 된다.(2008년 6월10일. 광우병 촛불난동에 대한 KBS라디오 ‘라디오 정보센터 이규원입니다’ 인터뷰 발언)”
  
  ※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둘러싸고 일어난 당시 촛불집회는 100일 넘게 폭동으로 진행됐고 이 과정에서 500명 넘는 경찰이 다치고 177대의 버스가 파괴됐었다. 촛불집회는 ‘광우병국민대책회의’라는 이름으로 개최됐으나 지도부와 실무진은 모두 한국진보연대 등 골수 從北(종북)단체 관계자들이 주도했었다.
  
  <保守 김용갑엔 혹독, 김근태 개성 춤판에 “잠깐 실수한 것”>
  
  ※ 印목사는 2006년 10월 한나라당 윤리위원장 취임 직후, 보수성향인 김용갑 의원이 광주 ‘6·15민족통일대축전행사’를 “해방구”에 비유하자 이에 대한 重징계를 주장하고 나섰다. 印목사는 김용갑 의원에 한 당내 징계가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미 징계가 결정됐다”며 잘못된 사실을 흘리며 金의원을 강력히 압박했다. 실제 金의원에 대한 징계여부는 일주일이 11월27일 윤리위 회의를 통해서 비로소 결정됐다.
  
  “이 문제는 윤리위원회가 조사를 했고요. 조사를 했더니 ‘문제가 있다. 징계를 해야 될 상당한 이유가 있다’라는 것이 밝혀져서 지난 번 윤리위원회 때 징계를 개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징계를 논의하는 겁니다...다만 징계수위를 어떻게 할 것이냐 하는 것이 지금 논의될 일입니다(2006년 10월20일. 김용갑 의원의 重징계를 주장하며 나온 ‘CBS 뉴스레이더’ 인터뷰 발언)”
  
  “김용갑 의원이 광주에 안 간 것은 잘못한 것이고 부적절한 것이다. (광주에)갔어야 한다...사실은 이런 문제가 오히려 더 언론의 관심이, 부각이 됐어야 될 뻔했는데 본말이 전도된 느낌(2007년 1월5일. 한나라당 김용갑 의원과 강재섭 대표가 2006년 12월2일 창녕에 社會奉仕(사회봉사)를 나서는 것으로 논란이 매듭지어지자 광주에 가지 않았다는 이유로 또 다시 비난하며 나온 발언)”
  
  ※김용갑 의원에 대한 印목사의 집요한 공격과 달리 좌파정치인에 대해선 유달리 관대했다.
  
  “김근태 의장이 개성 가서 잠깐 실수한 걸 가지고 물고 늘어지면 국민들이 공감하지 않을 것...(한나라당의 국회윤리위원회 제소움직임에 대해) 오죽 시비할 게 없으면 그런 인간적인 실수를…’이라고 하지 않을까? 나는 그런 걸 안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2006년 10월24일 한나라당 윤리위원장 취임 기자간담회. 당시 김근태 열린당 의장 ‘개성춤판’ 파문(김근태 의원이 북한의 核실험 직후 개성에서 북한여성들과 춤판을 벌인 사건) 관련 발언 : 출처, 오마이뉴스 外)”
  
  “김근태 의장은 부주의한 것은 맞지만, 사람이 그랬을 수 있는 일인데 한나라당이 침소봉대해서 ‘핵실험 축하공연’ 등이라고 비난하는 것은 상식을 넘어선 것(2006년 10월24일 한나라당 윤리위원장 취임 기자간담회 : 출처, ‘민중의 소리’)”
  
  <美에 대한 굴복은 더 많은 굴종 불러>
  
   “북한의 핵보유 및 미사일 발사는 우리로 하여금 그간의 햇볕정책이 얼마나 무력한 것이었나를 절감하게 만들었다...이번 기회에 일체의 남북관계를 근본적으로 재검토하여야 한다...그러나 대북압박은 북한붕괴를 위해서가 아니다...대북선제공격 등 무력제재를 앞세워서는 안 된다(2006년 7월28일. 각계 인사 140여명과 함께 ‘대북관계의 근본적인 변화를 촉구하는 특별선언’ 참여해 발표한 성명”)
  
   “이라크전이 인간문명을 野蠻(야만)으로 밀어 넣고 希望(희망)과 平和(평화)를 송두리째 破壞(파괴)할 것이다...미국의 국익을 위해서 특히 여성과 어린이를 볼모로 한다는 점에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2003년 3월19일. 인명진 목사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舊KNCC) 교회와 사회 위원장 자격으로 백도웅 NCCK총무와 공동 발표한 ‘미국의 이라크침공 반대 성명’)”
  
  <이라크파병반대 “한반도 평화, 美오만한 자세 꺾는 데서 시작” >
  
   “이라크에 韓國전투병력이 파병되기보다는 이라크 전쟁종료를 선포한 미군이 하루빨리 철수하고, 이라크 내 모든 문제는 유엔의 협조 아래 이라크 민중들이 자체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며, 더 이상 이라크 민중들의 생명에 대한 위협과 고통을 강요하지 않기를 바란다.(2003년 9월15일. 앞에 것과 같은 취지의 이라크파병반대 성명)”
  
   “屈伏(굴복)은 더 많은 屈從(굴종)을 가져올 뿐이고, 파병을 거부했다고 해서 수출이 막힐 거라는 논리는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근거가 없다...한반도의 평화는 미국의 傲慢(오만)한 자세를 꺾는 데서부터 시작될 것이다...양심 있는 국민들의 파병반대 운동을 적극 지지하고 함께 해 나갈 것이다.(2004년 2월13일. 앞에 것과 같은 취지의 이라크파병 반대 성명)”
  
  <“극우세력에 편승한 3·1국민대회”비난>
  
   “우리는 한국교회가 극우적 정치세력에 편승하여 反김정일 구호를 외치는 ‘3.1 국민대회’를 개최하여 南北간의 대결을 조성하는 것은 민족의 염원인 남북의 평화통일은 물론 아시아 및 세계 평화 증진에도 역행하는 것으로 보아 이를 자제해 주기를 바란다. 동시에 극좌적 정치세력에 편승하여 ‘미군 철수’ 등의 구호를 외치며 韓美간의 갈등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도 남북의 평화통일과 세계 평화에 저해되는 것으로 보아 이를 자제해 주기를 바란다.(2003년 애국세력의 시청 앞 3·1국민대회를 앞둔 2월24일, 145명의 인사들과 연서해 발표한 비판 성명)”
  
   “국론의 분열이 심각한 상황에 와 있음을 염려하며 反김정일 구호를 전면에 내세우거나 反美구호를 전면에 내세우는 운동이 다 같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평화적 남북관계와 돈독한 한미관계를 동시에 추구하면서도 北韓(북한)이나 美國(미국)의 잘못에 대해서는 결코 좌시하지 않는 것이 우리가 취해야 할 방향이다. 따라서 우리는 북의 핵개발 의혹과 이에 대한 미국의 무력대응 가능성을 다 같이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하는 것으로 보고 이를 철저히 반대하고자 한다.(2003년 4월15일 ‘반핵·반전·평화를 위한 시민네트워크’에 참여해 발표한 성명)”
[ 2010-09-19, 17:32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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