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막말'의원 김광진 '징계안' 제출
반성않는 金의원 “명박급사, 가벼운 농담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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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이 '백선엽, 민족반역자', '명박급사', '나이를 처먹었으면 곱게 처먹어' 등 국회의원으로서 도를 넘는 막말로 분란을 일으킨 김광진(사진) 민주당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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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의원 22명은 29일 “김광진 의원이 지난 19일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국전쟁의 영웅 백선엽 장군을 객관적이고 명백한 근거 없이 ‘민족의 반역자’라고 지칭해 백선엽 장군을 포함한 한국전쟁 참전자들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징계안 제출 이유를 밝혔다.

징계안에서 새누리당은 金의원은 국회의원 당선 전인 2012년 1월 트위터를 통해 ‘새해소원은 명박급사(急死)’라는 표현을 리트윗 하고, 2011년 11월 보수단체 집회에 대해 “나이 먹었으면 곱게 먹어”, “쓰레기 같은 것들과 말 섞기 싫어” 등의 표현을 썼다고 적시했다.

이와 관련, 새누리당 의원들은 “金의원의 발언은 국회법 25조 품위 유지 의무 등을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金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또 다시 “(백선엽 장군이) ‘친일반민족행위자’라는 것이 확고한 입장”이라고 했다.
 
그는 “국가기관에서 정한 친일파는 고작 1005명이다. 만주군관학교라고 하는 것은 우리가 지금 군대 가듯이 가는 것이 아니라 혈서를 써서 맹세를 한다거나 여러 가지 것들을 통해서 본인의 아주 진정한 욕구로써 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金의원은 또 ‘북한이 더 믿음이 간다’는 발언에 대해 “천안함 사건이나 농협 디도스 사건 등이 발생할 때마다 정부는 무조건 북한 탓이라고 많이 얘기한다”며 “국민들이 생각하기에는 정부의 말이 다 맞느냐는 의구심(이 있다). 이런 것을 일반 국민이 갖지 못한다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했다.

이명박 대통령의 ‘급사(急死)’를 언급한 내용의 글을 리트윗 한 것에 대해서도 “대통령을 어떻게 하려고 한 것이 아니라 가벼운 농담의 수준이라고 받아들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필재 spooner1@hanmail.net

 

[ 2012-10-29, 17:12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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