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옆자리 승객 어깨에 기대 졸고 있는 사진이 화제가 되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사정을 설명했다. 그는 어제 오후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 나와 해당 사진에 대해 “저게 4호선인데 다음 날 일정이 서울에 있으면 상계동으로 가고 동탄에 일정이 있으면 동탄으로 가고 있다”며 “4호선, 7호선 타는 사람들은 제가 지하철 타는 거 신기하게 생각 안 한다. 하도 많이 봐서”라고 했다. 이어 “(어깨를 내준) 그분이 절 깨우지는 않으셨고 10시쯤 제가 일어났을 때는 없었다”며 “4호선 라인이기 때문에 노원, 도봉, 강북 쯤에 거주하시는 직장인일텐데, 고단한 퇴근길 조금 더 고단하게 해드려서 죄송하다”고 했다. 진행자가 “일각에서 또 정치쇼다, 이거 앞에서 누가 찍어서 올렸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도 있다”고 묻자 그는 “원래 의심이 많은 분들이 있지만 적어도 상계동 분들한테 물어보면 저건 이슈가 아니다. 궁금하시면 노원 08번 마을버스 수락운수에 문의해 보시면 된다”고 했다.
이 의원이 지하철에서 옆자리 남성 승객 어깨에 기대 졸고 있는 사진 한 장을 놓고 "쇼다" "소라도 해라"는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데 사진에는 정장에 운동화 차림으로 가방을 앞으로 안은 채 잠든 李 의원이 머리를 옆 승객에게 기댄 탓에, 승객은 어깨를 살짝 비틀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李 의원은 국민의힘 대표 시절부터 지하철을 비롯한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자주 탔다. 李 의원은 국민의힘 대표 당시 방송 인터뷰에서 “지방 가는 일정 등의 경우엔 전용 차량을 활용할 수 있겠지만 서울 일정에는 가급적 원래 스타일대로 살려고 한다”고 말한 바 있다.
疑心暗鬼란 말이 생각 난다. 의심이 생기면 귀신이 생긴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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