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의 중금속 오염 - (9) 카드미움 위험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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⑨ 카드미움위험식품( 危險食品) ; 미역. 다시마 등 해조류는 중독억제(中毒抑制)기능 가져
  
  오염도는 숫자의 마술을 갖고 있다. 현대인간은 모든 것을 획일적으로 생각하려는 경향이다. 명확한 개념을 갖기위해 사람들은 잡다한 오염도보다 그것들의 평균값을 원한다.
  
  『韓國産어패류의 평균증굼속오염도는 외국허용기준 미달이개 때문에 안심해도 좋다』-이런식의 발표를 하는 학자나 행정가가 더러 있다. 『이것은 엄청난 비인간적인 사고방식이다』고 한 공해학자는 분개한다. 평균오염도가 허용농도에 이르러야 대책을 세우겠다는 말로 해석했기 때문이다. 『韓國産 어패류의 평균 오염도가 허용기준을 초과하여 국민 전부가 중금속에 중독됐을 때 대책을 세우겠다는 것과 같은 논리다.』
  
  오염대책은 최악의 경우(11최고의 오염도)를 가정하여 세우는게 공해행정의 상식. 중금속중독은 평균적으로 오염된 곳에서 일어나는게 아니고 최고로 오염된 곳에서 발생하기 때문. 韓國식품 가운데 카드미움오염도가 높은 것들을 추려보자.
  
  ▲전북 : 시리즈 7회에서 잠시 언급한 것이지만 慶北 구룡포(九龍浦) 연안에서 잡힌 전복내장의 오염도가 2.1PPM으로 지금까지 국내에서 측정된 식품중 가장 높았다. 巨濟島 전복내장도 1.39PPM. 전복내장이 왜 카드미움을 농축하는지는 연구과제라 하겠다.
  
  ▲왕새우 : 73년12월 원자력연구소환경실 李철 박사의 측정에 따르면 忠南 大川에서 잡힌 왕새우에서 카드미움이 2.1PPM 검출. 이 값은 건조상태에서 잰 것. 생체상태로 환산하면 약 0.5PPM. 그래도 놓은 오염도인데 長項구리제련소 폐수의 영향인지는 알 수 없다.
  
  ▲日本 도입 쌀 : 日本産 쌀이 카드미움농도가 높은 것은 세상이 다 아는 얘기지만 72년5월 延世大공해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71년 도입 日本쌀에서 최고 1PPM검출. 이것은 일본의 玄米허용기준(0.4PPM)을 초과하는 것으로 日本에선 폐기처분됐을 쌀이다. 導入日本쌀의 카드미움 평균농도는 0.067PPM. 韓國쌀의 약5배였다.
  
  ▲韓國쌀 : 안전하다. 어떤 조사에서도 국제허용농도를 초과한 적이 없었다. 원자력연구소의 73년측정에 따르면 水原쌀이 0.02PPM 浦項것이 0.075PPM으로 무시할 정도. 延大조사에서도 위험선에서 훨씬 미달인 평균농도 0.013PPM이었다. 쌀이 완전히 안전권인데 대해 어패류는 일부 위험선을 넘고있는 것은 주목할 만하다. 카드미움을 배출하는 제련소 염화비닐(PVC)제품공장 도금공장 축전지공장들이 대부분을 폐수로 내보내고 있는게 그 이유일 듯. 즉 폐수-강과 바다-어패류로 농축돼 올가간 탓이리라.
  
  元종훈씨의 조사에 따르면 韓國産어패류의 12%쯤이 요주의 상태다.
  
  사람이 하루에 안심하고 먹울수 있는 카드미움량은 0.3mg. 韓國사람이 수산물을 통해 섭취하는 카드미움을 전체의 4분의1로 보고 韓國人의 1일 평균 수산물섭취량을 2백g으로 가정하면 0.4PPM이 韓國실정에 맞는 안전 농도라고 元교수는 주장한다. 이 안전선을 넘는 것은 패류에서 14% 어류에서 12%. 어패류에 공통적으로 내장의 오염도가 높은 것은 『카드미움은 내장에 잘 쌓인다』는 외국의 실험결과를 입증하는 것.
  
  어류의 근육 및 뼈에서 0.4PPM을 초과한 것은 紅島의 문어(0.52PPM)와 巨濟島 농어(0.44)뿐. 어류의 내장에선 巨濟島의 눈볼대(1.31)를 비롯 가자미 꼴뚜기 오징어등 연체류(軟體類)가 안전선을 넘고 있었다. 패류의 평균농도(0.21PPM)가 어류농도(0.12)보다 훨씬 높은것도 주의할만하다. 연안에 정착해서 살기 때문에 카드미움을 많이 섭취했을 것이다. 구리광산이 있는 고성(固城)의 피조개(0.78PPM) 長項제련소가 옆에 붙은 群山의 그물무늬금게(0.55)가 오염도가 높은 대표적 패류였다. 바다별로는 南海産 패류 0.25PPM 西海패류 0.22 東海패류 0.16차례. 하나 재미있는 사실은 미역 다시마 등 해조류는 카드미움축적을 억제하는 알긴산을 갖고있기 때문에 많이 먹을수록 좋다는 것. 알긴산은 카드미움 등 중금속이온과 결합, 녹지 않는(따라서 몸에 흡수 안 된다) 겔 상태로 된다.
  
  때문에 해조류를 카드미움에 오염된 식품과 함께 먹으면 알긴산이 카드미움과 결합, 카드미움이 몸에 흡수되는 것을 막아준다. 억제효과는 최고80%. 알긴산은 뼈에 축적된 카드미움을 배설시켜주는 성질도 갖고 있으니 수산물 많이 섭취하는 韓國인은 약과 병을 동시에 먹고있는 셈. 韓國에서 올해 소모될 카드미움은 약1백50t(1백t수입). 적은 것 같지만 2억5천만명을 중독 시킬 수 있는 양이다. 日本구마모도大 기다하라교수가 쥐를 실험한 결과를 바탕으로 내린 결론에 따르면 사람 몸에 10PPM이 축적되면 칼슘과 아미노산 흡수기능이 파괴돼 발병한다는 것. 60g의 사람 몸에 0.6g이 쌓이면 중독된다는 얘기. 1백50t의 독약을 해가 없도록 생태계(生態系)로 어떻게 방출할 것인가. 이게 문제다. <1974년 4월2일 국제신보>
  
출처 : 국제신보
[ 2003-07-04, 15:18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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