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렴치범으로 징역을 살았고, 수치스런 사면 대상일 뿐.
어째서 우리 언론은 밤이고 낮이고 김경수 타령일까? 광복절 특사 문제로 여러 신문이 또 입을 모아 김경수 타령을 했다. 오늘 조선일보에도 이런 기사 제목이 있다.〈김경수 지사 광복절 복권…술렁이는 야권 "친문계 뭉칠 수도"〉조선일보는 김경수가 없어서 친문이 뭉치지 못하기라도 했듯이 썼다. 이러니 이재명이가 부끄러움을 잊었고 조국도 의원이 되는 시절일 것이다.
파렴치범으로 징역을 살았고, 수치스런 사면 대상일 뿐인 김경수가 무엇이 대단하다고 기회만 있으면 김경수. 김경수 해대는지 그 곡절을 모르겠다. 그는 노무현 때부터 정치밥을 먹었다. 자기 실력을 증명하기에 충분한 시간 동안 정치를 한 편이다. 그래서 그가 무슨 치적이라도 세웠는가? 아니면 소뿔을 뽑는 숨겨진 재주라도 있는가? 이도 저도 아니다면 왜 언론은 김경수가 사면만 되면 그가 무슨 놀라운 일이라도 할 것처럼 요란을 떠는가.
김경수는 이렇다 할 대중 정치 생활을 한 것도 일천하고, 대중정치인도 아니었거니와 드루킹 사건 이전에는 존재감도 별로 없었다. 김해을 국회의원 선거에서 김태호에게 졌고, 경남지사 선거에서도 홍준표에게 졌다. 그러다가 다시 출마하여 당선됐고, 문재인 그늘에 있다가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자, 그 분위기에 힘입어 경남도지사로 당선된 것이 대중정치활동의 전부다. 그리고 다 알다시피 댓글 조작으로 징역을 살았다. 이것만 놓고 보면 그는 우리 정치에서 긍정적 활동을 했다기보다는 해악을 끼쳤다. 김경수 타령을 할 바가 아닌 것이다. 그런데도 그가 마치 무엇이기나 한 것처럼 언론이 연호한다. 언론이 ‘무학산’을 저렇게 연호해 주었더라면 무학산도 국회의원이 됐을 것이다.
언론의 김경수 타령을 통해 나는 우리의 고질병인 레밍 신드롬(lemming syndrome)을 본다. 저쪽 언론 하나가 ‘김경수’ 하니까 이쪽 언론도 덩달아 ‘김경수’ 하다가 김경수를 모르면 무식꾼이라도 되는 양, 잘 알지도 못하면서 김경수 타령을 하게 되었고 급기야 우리에게 내재된 레밍 신드롬에 의해 모든 언론이 김경수. 김경수. 합창하게 되었다. 레밍 신드롬이 국민성에만 존재한 게 아니라 언론 세계에서도 판을 쳤던 것이다.
지금은 언론이 영웅을 만들어내는 시대다. 강화도에서 나무하러 다니던 자가 하루아침에 임금이 되었듯 언론도 그렇게 영웅을 찍어낼 수 있다. 그렇게 만들어진 영웅이 진정한 영웅이 된 적은 없었고 영웅 생명이 오래 간 적도 없었다. 언론이 칭찬한 정치인치고 잘 된 정치인 하나가 없다. 도리어 패가망신한 정치인은 열 손가락으로도 모자란다. 그런 자 중에는 뇌물을 받아먹고 검찰청에 끌려가지 않으려 민주당사에 이불을 갖다 놓고 숙식하면서 농성한 자도 있었다.
언론이 대동단결 혹은 야합하여 박근혜를 감옥에 보냈다. 그런 언론을 믿고 김경수 타령에 발맞추랴? 언론이 칭찬했던 정치인의 말로는 대단할 것 없었다는 것을 희망 삼고 언론의 김경수 타령을 오늘도 인내한다. “여러 사람이 싫어해도 반드시 살펴보아야 하고, 여러 사람이 좋아해도 반드시 살펴보아야 한다(衆惡之必察焉, 衆好之必察焉)” -논어-
언론의 김경수 타령, 신물이 난다
- 무학산(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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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9, 10:57












우리나라는 교수새끼들하고 기자새끼들 때문에 망한다. 오죽했으면 진시황이 분서갱유를 했겠나. 전두환 대통령의 치적중 하나가 국보위의 언론통폐합이다. 아, 어디 전두환 장군같은 군인 또 안나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