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끼리도 감시하게 만든 선진국 시스템

기독교적 선진국들은 왜 풍요로워졌나. *이는 특정한 종교를 위한 것이라보다 내가 경험한 바의 글이다.

모스크바 망명 현지에서 신학교를 다녔고 남한에 와서도 신학대학원을 어찌다 두 개를 다녔다. 그리고 지금껏 북한 선교사로 활동한다. 창피한 일이지만 아직 성경을 한번도 다 읽은 적은 없다. 그럼에도 내가 배운 학문 중에서 가장 진리는 성경으로 믿는다.

그처럼 골 때리는 소리로 들렸던 성경, 그처럼 미신 같았던 성경. 그처럼 비논리적인 성경. 그처럼 비과학적인 성경이었다. 하지만 성경을 알고 싶다는 마음으로 신학교를 다니니 다르게 보이기 시작했다. 다름 정도가 아니라 어둠이 빛으로 보일 정도였다. *이제부터는 성경을 기독교로 표시한다.

왜 선진국과 위인들이 기독교를 믿는지 정치 경제학에 도입해 보았다. 죄악 된 세상이지만 그래도 선진국이 선진국이다. 이런 선진국들은 그래도 나라 중에 가장 사람이 살맛나고 부유했다. 이런 선진국의 정치와 경제를 살펴보았다.

수령의 교시 한 마디 일색으로 움직이는 북한에서 살다 보니 자유 세계 정치는 너무 소란하다. 일심동체로 해야 될 것 같은데 다심 다체이다. 유일 당인 공산당과 달리 여당 야당이 서로 아웅다웅한다. 저러다 망하지 않겠나 걱정일 정도이다. 하지만 이런 정치가 선진국이라는 결과이다.

이것이 이해가 안 되었는데 신학 공부를 통해 이해가 갔다. 기독교는 인간을 죄인이라고 했다. 편의상 죄인을 도둑놈으로 표현하자. 도둑놈 세상이지만 지도자는 뽑아야 한다. 도둑놈 중에 그래도 큰 도둑이 아니라 작은 도둑을 뽑아야 한다. 그게 선거 제도였다. 이렇게 뽑아 놓은 지도자나 당도 도둑은 도둑이다. 그래서 도둑놈끼리라도 서로 감시하게 만든다. 그게 여당 야당이란 다당제인 것이다.

이 야당과 여당도 따지고 보면 도둑놈 소굴이다. 이를 또 감시하기 위해 언론과 결사의 자유를 둔다는 것이었다. 이 중 어느 하나라도 자유가 없으면 선진 민주 국가라고 하지 않는다. 인간의 도둑성(죄성)때문에 이렇게 하는 것이 최악에서 차선이라는 것이다. 이런 정치 제도를 제공한 근본 진리가 기독교로 이해했다.

다음으로 경제 분야에 대한 기독교적 나의 해석이다. 공산주의가 태동한 것은 부익부 빈익빈 때문이다. 인간의 탐욕은 무섭고 한도 끝도 없다. 그래서 망한다는 역사 발전의 법칙이 맑스-레닌주의였다. 맑스-레닌주의를 완성시켰다는 김일성주의(주체사상)도 그게 그것이다.

끝이 없는 탐욕의 산물 부익부 빈익빈을 없애기 위해서는 공산주의를 해야 하며 그것은 간단하다. 자산가들을 타도하고 그 유산을 무산자가 공유하면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소련이란 나라가 하나님 숫자인 7에 10을 곱하여 70년을 해보니 오히려 스스로 무너진 것이 공산주의이다. 모두의 것은 누구의 것도 되지 않았고 되었다면 수령 것밖에 되지 않았다. 가장 평등주의는 가장 불평등화되었고 가장 인민주의는 가장 반인민적인 수령의 노예화되었다.

공산혁명이 타오른 곳마다 수천 수억 명이 굶어죽었다. 북한은 그 현재형이다. 기독교와 정반대였던 공산주의! 그러면 기독교적 선진국들은 왜 풍요로워졌고 대통령을 동네북처럼 욕해도 될 정도로 신분상 평등했졌을까.

기독교적 경제를 시장경제라 할 수 있다. 이 시장경제는 인간의 탐욕대로 열심히 벌라고 한다. 하지만 네 것 같지만 하나님 것이다. 그러니 네가 가질 만큼 외에는 이웃을 위해 내놓아라! 그래서 록펠러 재단, 카네기 재단, 빌 게이츠 재단 등이 생겨난다. 신앙이 없는 자에게는 도덕심으로 내놓게 한다. 그게 정주영 아산재단 같은 것이었다.

신앙도 도덕심도 없는 자도 있다. 오직 자기밖에 모르는 자이다. 하지만 이들도 죽는다. 그러기에 자기 자식에게 재산을 물려주려 한다. 그러면 양도소득세로 엉청 세금으로(강제성) 내놓게 한다. 그 재원으로 복지 제도를 마련한다.

그 복지 혜택 수준을 북한에 비교해보았다. 한 마디로 남한에서 가장 못 사는 기초 생활자가 북한의 중앙당 비서보다 잘 살고 당당한 인격 속에 살고 있다. 훗날 남한에 와서 내가 산 동네는 서울 노원구 중계동 영구 임대아파트 였다. 남한에서 하층민이 사는 곳이다. 하지만 앞마당에 승용차가 꽉 차있다.

북한에서 작은 아버지뻘 되는 분은 중앙당 간부였다. 평양의 중앙당 아파트 창광 거리에서 살았다. 집도 좋고 승용차도 있다. 하지만 자기 것이 아니다. 은퇴하니 다 내놓고 전전하며 사셨다. 또 높은 간부일수록 수령의 눈치에 거슬리면 하루 아침 처형되고 정치범 수용소에 가는 자리였다.

북한의 중앙당 간부도 수령의 노예인 것이다. 사실 노동자 농민보다도 더 바늘방석에 앉아있는 노예인 것이다. 그래서 30살 초반의 김정은에게 70, 80세 되는 간부들이 무릎꿇고 입냄새 갈까 입 가리고 알현하는 것이다.

남한에서는 대통령을 아무리 욕해도 죄가 안된다. 평민끼리는 말 한 마디 잘 못해도 법에 걸리지만 대통령을 욕하는 것은 법에 걸리지 않는다. 이런 천지 차이를 만든 것이 기독교적 정치 경제학이다. 이와 반대 인 북한은 가난과 노예살이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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