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반을 참을 것인가, 새로운 5년을 지내볼 것인가
요즈음 필자 주변에 “만일 광화문에서 대통령 탄핵집회가 열린다면 참석하고 싶다”는 사람들이 꽤 있다. 평소 우파 성향을 가진 이들이 대부분이다. 대통령에 대한 실망의 표현일 것이다.
대통령이 탄핵되려면 국회 재적의원 3분의2(200명)가 찬성해야 하고, 헌법재판소에서 재판관 9명 중, 7명 이상 심리에 참석하여 6명 이상 인용해야 가능하다. 현재의 권력구도로 보아 성사되기 매우 어려운 절차다. 아무튼 대통령이 중도에 물러나면 60일 이내에 선거를 치러야 한다. 후임 대통령 임기는 전임자의 잔여기간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5년이다.
그렇다면 누가 대통령 후보가 될까. 국민의힘은 그 속을 알 수없는 조직이라 짐작이 안된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일사불란, 이재명 대표를 후보로 확정지을 것이고, 현재 민심 동태로 보아 이 대표가 대통령에 당선될 가능성은 거의 100%다.
현 대통령이 임기를 다 채운다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다음 大選(대선)에 나가기 어려워진다. 만일 이 대표가 현재 받고 있는 재판 가운데 어느 하나라도 대법원에서 유죄판결이 나올 경우, 출마 불가이기 때문이다. 그럴 가능성도 높아보인다. 그러나 대통령이 탄핵당하면 그런 걱정은 없어진다.
대통령 탄핵운동 통참은 결국 '이재명 선거운동'이다. 이재명을 확실하게 차기 대통령으로 만들어주는 일이나 마찬가지라는 얘기다. 2년 반을 참고 견디느냐, 새로운 5년을 지내보느냐는 국민들이 선택할 몫이다.
대통령 탄핵운동은 ‘이재명 대통령 만들기’ 캠페인
- 趙南俊 전 월간조선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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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06, 15: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