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같은 범죄자의 손에, 한동훈 같은 배신자에 쓰러지는 것에.
조선일보에 이런 기사 제목이 있다.〈[단독] 尹·韓 만났다…尹대통령이 한동훈 대표에 요청〉시방 한동훈 같은 자를 만나 무슨 좋은 일을 보겠다고 천하에 둘도 없는 배신자를 만났을까? 어떤 상황을 만나든 마음을 편히 갖고 불편한 기색을 밖으로 드러내지 말아야 할 때에 윤 대통령의 스텝이 자꾸 꼬여 가는 듯해 보인다. 한번 배신자는 배신에 배신을 보탤 뿐이다.
윤석열은 타인이 탄핵당한 덕분에 대통령이 됐다. 그러니 본인이 탄핵당한들 본전이다. 그러한데 한동훈 같이 질 낮고 부족한 자를 만나서 뭐 어쩌자는 말인가? 처량한 신세를 드러내 보일 뿐이다. 마음의 외로움을 숨겨야 할 때 도리어 밝혀버리다니.
윤 대통령의 처지가 이해는 되지만, 계엄까지 했으니 본인은 할 만큼 한 셈이다. 그러니 이제 '待天命'만 하면 된다. 어떻게 손을 쓸 수가 없을 땐 의연하게 대처하면 타인의 눈물이라도 얻지만, 겁먹은 표시를 내면 타인의 비웃음을 산다. 이때는 흘러가는 대로 내버려 두는 게 낫다. 그리고 어차피 맞을 매라면 꿋꿋하게 맞는 게 덜 아프다. 만고에 처량해질지라도 한동훈 따위에게 눈길을 줄 일은 아닌 것이다.
비록 내가 윤석열을 만세의 원수로 삼았었지만,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이재명 같은 범죄자의 손에, 한동훈 같은 배신자에 쓰러지는 것에, 노부(老夫)는 통분의 눈물을 뿌린다.
老夫는 통분의 눈물을 뿌린다
- 무학산(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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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07, 09: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