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익은 공격이 습관화, 우익은 도망이 천성화됐다

나라면 "한국과 미국의 틈새를 벌려놓자는 반간계(反間計)다. 숨은 내란”이라 쓰겠다. <미지근한 조선일보 사설.차라리 쓰지 말지>

오늘 조선일보에 이런 기사 제목이 있다.《[사설] 외국 대사 말 날조가 습관 될 지경》기사의 허두는 이렇다. 〈조국혁신당 김준형 의원이 11일 국회에서 골드버그 주한 미국 대사가 비상계엄 직후 우리 외교 당국자와 연락되지 않자 “본국에 ‘윤석열 정부 사람들하고는 상종을 못 하겠다’고 보고했다” 그는 “미국·영국·호주 등 주요 5국 주한 대사들이 만나 윤석열이 계속 대통령으로 있으면 (내년) 경주 APEC을 포함해 국제 정상회담 전체를 보이콧하겠다고 결정하고 있다”고도 했다. 하지만 미 대사관은 바로 SNS를 통해 김 의원 주장은 “완전한 거짓(utterly false)”이라고 했다. 영국·호주 대사관도 반박했다.〉

여기에 대해 조선일보가 비판한 말은 사실상 다음 문장뿐이다.

“통상 대사관은 본국 보고 내용이나 대사의 비공개 일정 및 협의에 대해선 언급을 안 하거나 확인을 해주지 않는다. 주재국 정치인의 발언을 정면 반박하는 경우도 거의 없다. 그런데 미 대사관이 외교적으로 잘 안 쓰는 강경한 표현을 동원하고 김 의원 실명까지 거론한 것은 한미 동맹에 악영향을 끼칠 수준의 ‘가짜 뉴스’라고 판단했기 때문일 것이다. 3국 대사관이 연이어 반박 입장을 낸 것 자체가 이례적이다.”

고작 ‘가짜 뉴스’라는 말만 한 셈이다. 그것도 미국의 관점만을 말한 것이다. 나는 이렇게 비판하겠다

“저것은 막장 사대주의다. 미국 대사관의 말을 빌려 우리 대통령을 ‘상종 못할’ 인간으로 깎아 내린 것이며 미국 대사관의 위세를 빌려 자기 정부를 친 것이다. 임진왜란. 그 화급한 상황에서도 조선은 명(明)에 저토록 事大하지는 않았다 또한 저것은 한국과 미국의 틈새를 벌려놓자는 반간계(反間計)다 숨은 내란인 것이다.”

김준형은 문재인 정부에서 차관급인 국립외교원장을 지냈다고 돼 있다. 외교전문가(?)가 저랬다는 점에서, 국회의원이 어쩌다가 인기를 끄려고 한 번 그래 본 일과성 헛소리가 아닌 것이다. 하나의 확신범이라 하겠다.

김준형을 규탄함과 동시에 미지근하게 비판한 사설도 비판한다. 오늘날 좌익이 대세가 된 것은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내가 생각하는 단 하나의 이유는 이것이다. “좌익은 항상 공격적이고 우익은 매양 수비만 했다. 그들은 말 한마디라도 뾰족하게 말했지만 우익은 군자 같이 점잖게만 말했다. 좌익은 싸워야 할 때에 싸웠고 우익은 때마다 피했으므로 좌익은 공격이 습관화됐고 우익은 도망이 천성화됐다.”

나의 이 주장에 대해 만약 조선일보가 재반박한다면 이렇게 할 것이다.

"메이저 언론이 어찌 일개인의 성깔 같이 하겠느냐?"

맞다. 투지 없는 너거는 만날 그 핑계 뒤에 숨어서 성 한 번 못내고 오늘에 이르렀지. 이 미지근한 조선일보가 지금 윤석열을 패는 데는 항우장사보다 용감하게 덤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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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든타임즈 2024-12-14 오전 8:51

    "입법 폭거를 일삼고, 이재명 방탄에만 혈안되어 있는 민주당의 의회 독재, 국헌 문란 세력이다. 위헌적인 법률, 셀프 면죄부 법률, 경제 폭망 법률들이 대한민국을 파괴한다. 미래 성장동력은 고사된다. 한미일 공조가 깨진다. 간첩이 활개치고, 마약이 춤추고, 조폭이 설치는 나라가 된다. 범죄자 집단이 나라를 장악한다. 광란의 칼춤을 보고만 있을 것인가? 지연된 정의는 불의다. 그래서 계엄령을 발동한 것이다."

  • 白丁 2024-12-14 오전 5:26

    이 감동을 아래 opine 님 댓글 말씀 외에 다른 표현을 찾지 못하겠다.

  • opine 2024-12-14 오전 12:04

    이 진한 동감을 표현할 말을 찾지 못해 안타깝다.
    그저 "옳소!" 라고 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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