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보수'는 조⸱중⸱동의 노리개 첩(妾)

지금은 와신상담조차 사치이고 무조건 싸우는 것만이 수다. <장동혁, 마땅히 성공할 것이다>

어제(8.30) 조선일보에 이런 기사 제목이 있었다.《장동혁 "독한 야당 만들겠다, 싸우는 사람만 공천"》소제목은 이렇다.〈신임 국민의힘 대표 인터뷰 "당론 어기는 사람과 같이 못 가"〉

장동혁은 “초식 공룡이 아니라 제대로 싸울 줄 아는 독한 야당을 만들겠다”고 했으며 “제대로 싸우는 분들만 공천할 것이고 이를 위해 공천 시스템부터 바꾸겠다”고 했다. 이어 “지속적으로 당론을 어기거나 함께 싸우지 못하는 사람들은 같이 갈 수 없다”며 “(출당을 포함한) 결단을 내리겠다”고 했다.

사무치도록 그리웠던 저런 발언이 왜 이제야 나왔을까? 어느 누가 앞장서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당원의 투표 결과가 이를 웅변으로 말한다. 김문수의 꼿꼿함이 좋아서 당원이 대통령 후보로 만들었다. 그러나 당 대표 경선에선 ‘화합’을 말하여 ‘투쟁’을 말한 장동혁에게 졌다. 이것이 당원이 뜻이 아니라 말할 사람은 없다. 이제 앞장선 사람이 있으니 기적인가 싶다.

이제야 국힘당이 싸워보려는 모양이다. 그리하여 ‘웰빙당’이란 오명을 벗어나기를 우익 치고 누가 바라지 않겠나. 끝판이 다 된 대한민국의 말류(末流)에서 마지막 몸부림치듯 재선에 불과한 사람이 저랬으니 대한민국이 복원력을 회복하기를 찬물 떠놓고 기원해야.

2000년대까지만 해도 소위 조⸱중⸱동이 앞장서서 ‘웰빙당’을 꾸짖었다. 정신차리라는 소망을 갖고서 그랬다. 그러나 이젠 웰빙당이란 비아냥마저 없어졌다. 정신 차리기를 기다리다 지쳐서 웰방당이라 말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조⸱중⸱동이 먼저 좌경화됐기 때문이다. “늦게 배운 도둑질 날 새는 줄 모른다.”는 속담과 같이 내논 좌파 한겨레보다 조⸱중⸱동이 한 술 더 뜬다.

장동혁 당선 이후 여태 조선일보는 장동혁의 승리와 체제에 불만의 성을 내고 있다. 오늘도 “사라진 국힘 소장파들…尹 3년 만에 개혁보수 계보 끊겼다.”는 제목의 기사를 싣고서, 살려고 몸부림치는 국힘당을 향해 잘못하고 있다며 소금을 뿌려댄다. 다수의 말 없는 당원들에게 애먹이던 자들을 ‘개혁보수’라 추어준 것이다. 장동혁과 그에 발맞추는 이들의 혁명적 투혼에 찬물 끼얹는 짓이 아니고 무어란 말인가?

조선일보가 말하는 ‘개혁보수’는 당론에 반대하기를 일삼은 무리들이며 보수라 부르기에도 민망한 택도 없는 보수이다. 가진 것이라곤 튀는 발언과 말재주뿐인 자들이, 자기에게 무엇이나 있는 것처럼 당론과는 정반대의 발언을 즐겼다. 그것이 젊음의 특권인 양 행세했고, 그렇게 무슨 기백이라도 있는 양 꾸몄고, 귀신 잡는 재주라도 가진 양 용천(用天)했다. 조⸱중⸱동이 포커스를 맞추어 주니 신이 나서 더 그랬다. 좌경화된 조⸱중⸱동의 노리개 첩이었던 것이다. 이러니 나도 따라서 말재주 있는 자를 미워한다.

“공자의 제자 자고(子羔)가 자질은 아름다우나 아직 학문을 익히지 못한 터에 자로(子路)가 그를 수령으로 삼았으므로, 공자가 남의 아들을 해친다고 자로를 꾸짖었는데, 자로가 백성을 다스리고 사직의 귀신을 섬기는 것이 모두 학문하는 일인데 구태여 배우고 나서 수령이 되어야 하느냐고 말을 둘러대자, 공자가 “그래서 내가 말재주 있는 자를 미워한다.”고 책망했다.“-논어-

장동혁이 깃대를 잡고 일어섰다. 직책 가진 이들도 같이 일어섰다. 내 생애에 이런 반가움도 보는구나. 장동혁의 길은 가시밭길이다. 지금은 와신상담조차 사치이고 무조건 싸우는 것만이 수다. 전략. 전술은 싸우면서 개발하고 익혀도 충분하다. 싸우느냐 마느냐의 문제일 뿐이다. 천심(天心)이 우리를 떠났다가 이제 문득 돌아왔고, 인심(人心)이 흩어졌다가 이제 겨우 합해지기 시작했다. 기회는 두 번 오기 힘들고 기회를 놓치면 더욱 더러워진다. 천리길도 대문에서 시작함을 장동혁은 부디 잊지 마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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