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槿惠 전 대통령, 李俊錫 개혁신당 대표와 비교되는 韓東勳 전 대표

政敵을 찾아가 위로하고 격려하는 것도 정치인데…
朴槿惠(박근혜) 전 대통령의 행보가 의외다. 오늘(1월22일) 단식 중이던 張東赫(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방문한 일말이다. “특검을 요구하며 벌이고 있는 야당 대표의 단식에 여당 관계자가 단 한 명도 찾아오지 않은 것은 정치도의상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지극히 상식적인, 그러나 아무나 할 수 없는 정치적 발언도 남겼다. 누구의 조언을 받았는지, 아닌지는 중요치 않다. 정치인은 행동으로 말한다. 더욱이 朴 전 대통령의 단식 중단요청에 張 대표는 그대로 따랐다. 그래서 朴 전 대통령의 언행이 무게감이 있고 돋보인다.
그런 점에서 韓東勳(한동훈) 전 대표와 비교된다. 정치적 대척점에 서 있는 만큼 마음속 응어리가 있겠지만, 하루나, 이틀 전쯤 張 대표를 찾아가 단식중단을 요청하고 “힘을 합쳐 여당과 싸우자”고 했으면 얼마나 보기 좋은 모양이었을까. 자기를 제명하려던 사람인데, 그럴 수 있었겠느냐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허나 필요할 때, 정치적 견해 차이를 뛰어넘는 행동을 감행하는 것 또한 정치다.
심지어 다른 당인 李俊錫(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조차 외유 일정을 중단하고 귀국, 張 대표를 찾아 건강을 걱정하고 위무(慰撫)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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