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국민을 속이는 한글 讚揚은 안 된다

미국 편입이냐 國字復活이냐 둘 중의 하나뿐이다 우리 現代史에서 한글구호를 외쳤던 주동자들의 정체에 관해서는 상당한 오해가 있다. 그들은 기존의 漢字를 써서 東亞文化圈을 享有하자는 쪽과 달리 우리만의 특색 있는 글자인 한글만을 써서 한국의 ‘獨自的 존재감’을 强化하자는 주장을 했던 것으로 여겨지는 것이다. 비록 合理性은 없었다 해도 나름 우리 固有의 정체성을 드러내려 노력해왔던 쪽이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최현배 허웅 等의 의도는 그런 것이 아니었다. 그들은 목표는 漢字文化圈 자체의 이탈이며 곧 他 문화권에의 편입을 추구하는 쪽이었다. 이를 위한 첫 단계는 한글의 풀어쓰기였다. ‘ㄱ’子를 ‘T’字처럼 ‘ㄴ'字를 ’L'字처럼 쓰는 풀어쓰기 필기체 교본도 내놓았다. 二次大戰에서 일본이 언어의 불편함 때문에 미국에 패했으니 언어를 영어식으로 바꿔야 한다는 것이 그들의 주장이었다. 하지만 풀어쓰기는 추가의 노력을 원하는 것이라서 도저히 대중화되지 않자 단순한 노력포기 방식인 한자배제를 추진하여 오늘에 이른 것이다.

지금 各 市內의 백화점 다방 영화관의 간판은 모두 영어로 되어 있다. 日帝時代부터 소설에 한글전용이 있었던 것은 단어표기가 모호하더라도 계속되는 문장 중에 앞뒤정황을 살펴 의미추정이 가능했던 때문이었지만 단어 하나로 표시해야 하는 간판에서는 表記가 정확하지 않으면 효과적이지 못하다. 이는 책제목에서도 그리해서 잡지를 비롯하여 많은 국내 책이 영어제목을 내놓고 있어 영어는 우리사회의 표제어로서의 位相을 갖고 있다.

이미 초등학교부터 영어교육이 되고 있으니 국민이 알아들으면 되지 않느냐 하겠지만 다수의 국민이 평상시 쓰지 않는 어휘에 둘러싸여 槪念思考없이 살아가는 것은 정신건강에 영향을 준다. 우리의 일상어와 연속성을 가진 語彙가 사회적 標題語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지금처럼 영어를 표제어로 사용하면서도 모든 국민이 권리와 기회의 평등을 누리는 민주사회가 되려면 적어도 학교에서는 한국어의 사용을 금하여 국민 모두가 어릴 때부터 영어를 日常語로 사용하도록 훈련해야 한다. 그래야 서민의 자식들도 영어로 學問習得이 가능하게 되어 민주평등사회가 열린다.

이렇게 되면 國體도 關鍵이 될 것이다. 현재와 같은 방식으로 미국에게서는 ‘독립’을 유지하면서 필리핀 등과 같은 英語公用 국가로 남는 것은 역시 계층에 따라 미국시민권 획득에 差等을 받게 되어 민주사회가 아니다.

이처럼 언어의 문제는 民族主義에 앞서 民主主義의 문제이다. 우리의 수천년 傳統을 잃고 民族正體性이 사라진다는 주장에 민족이 밥먹여주냐는 반론이 있을 數 있지만 실제로 국민 정신건강은 물론 계층간의 불평등에 심각한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이다. 이대로의 언어정책이 계속되려면 미국과의 합병이 최선의 길이다. 국민모두에게 미국시민권을 주지 않고 단지 영어권 국가로 남아 ‘자유민주진영’의 최전방 총알받이의 역할만을 하는 것은 많은 희생이 따른다.

漢字敎育을 國語가 아닌 ‘교양선택’으로 교육정책을 만드는 그들에게도 ‘논리’는 있다. 우리가 國家歷史的으로 한자를 계속 國字로 사용해왔어도 한자를 쓰던 ‘민족’이 우리 민족의 전부가 아니라는 것이다. 이는 사실에 立脚한 것으로서 미국에도 백인 흑인 히스패닉 민족이 있고 중국에도 漢族 몽고족 만주(여진)족 티벳족 위구르족 등의 여러 민족이 있다. 나라가 상대적으로 소규모라고 해서 ‘민족’의 구성이 ‘단순화’된다는 근거는 없고 일본에도 아이누족이 인정되고 있다. 비록 大韓民國이 法的으로 다민족을 인정하지는 않지만 뿌리가 다른 여러 집단의 共存事實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韓國內의 ’민족‘에도 전통의 漢字使用民族 말고 몽고족 등 다른 非漢字文化圈의 ’민족‘들이 있는데 그들에게 특정 문화권인 한자를 억지로 가르칠 필요는 없으며 이제는 中華文明이 세계의 중심이 아니고 영어가 세계의 중심문명이니 ’세계어‘인 영어가 과거의 漢字의 위치를 그대로 代替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글로는 제대로 된 문명 유지가 불가능하다는 것은 그들도 알고 있고 다만 국민을 속이기 위하여 ’한글캠페인‘을 반복할 뿐이다.)

우리 교육과정에는 음악 미술 지리 역사 等 보편적 가치라고 할 수 없는 여러 필수 교과목이 있다. 漢字와 正常的 國語의 존재가 이들보다 普遍的이지 않을 수는 없다. 교육의 正常化는 當然한 것이나 다만 역사적으로 ‘억압’된 ‘비한자문화권 민족’의 ‘권익주장’이 팽팽할 數 있어 ‘漢字公用’은 어려움이 예상된다. 民主主義의 원칙에 맞게 文字의 使用은 自由로 두고 政府公文이든 學者이든 일반시민이든 한자사용은 자유롭게 하고 제약하지 말아야 한다.

정치권은 일시적인 경제정책 부동산정책 등 어느 事案보다 더 큰 나라의 정책방향을 闡明(천명)해야 한다. 兩黨은 국가문화정체성에 관한 정치적 견해가 서로 다른지 서로 같은지 확인해야 한다. 물론 서로가 담합하여 이제까지처럼 步調를 맞추고 앞으로도 맞출 예정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만약에 조금이라도 相對的 差異가 있다면 그 차이를 국민에게 분명히 공개하여 국민이 選擇權을 갖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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