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위기의식이 없다. 나라가 망해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라이프 스타일'을 지키겠다는 사람들이 한국의 보수다
자유전사/한국의 보수주의자들이 외면당하는 이유
1. 진정한 위기의식이 없다. 나라가 망해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라이프 스타일'(life style)을 지키겠다는 사람들이 한국의 보수다. 상당수의 보수인사들이 젊은 보수는 차비가 없어 걸어다니는 등 생활고에 시달리는데,(약간의 비약) 자신들은 호텔에서 고기를 뜯으며 나라가 망하게 생겼다고 한탄한다.(실제로 여러차례 보았음) '웰빙'(well-being)을 하려거든 차라리 보이지나 않게 했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 이 시대의 진정한 애국보수는 보수 집회 때마다 연단에 서서 목청을 높이는 몇몇 간판 스타(?)들이 아니다. 바로 집회가 있을 때마다 나와서 '대한민국 만세'를 외치는 60~70대의 노인들과 극소수의 젊은이들이 이 시대의 진정한 애국보수라 생각한다.
2. 한국의 보수인사들은 '노블리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를 시도 때도 없이 강조하면서 젊은이들에게는 무한의 자기희생을 강조한다. 특히 상당수 보수인사들은 자제들을 미국이나 기타 선진국으로 유학을 보냈을 정도로 재정적 여유가 있다. 이처럼 이들은 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사람들이 돈을 내지 않는다고 한탄하면서 남의 탓만 한다.
삼국통일의 과업을 완수한 김유신 장군은 70이 넘어서도 전쟁 때마다 앞장서서 부하들을 지휘했음을 잊지 말라,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과 함께 조선의 水軍들이 목숨 바쳐 싸울 수 있었던 원동력은 간단하다. 사리사욕을 버리고 장수가 먼저 솔선수범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국 보수인사들은 젊은이들에게 돈 몇푼 쥐어주고 '나 여기 있을테니, 야! 네가 먼저 나가서 싸워봐!' 식의 논리로 좌파들과의 대결국면을 만든다. (젊은이들을 무뇌아로 보는 경향이 있다.)
3. 그동안 한국의 보수는 젊은 우파들을 양성하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양성할 계획이 전무하다. 그러면서 늘 보수 집회에는 젊은이들이 없다고 한탄한다. 이들은 물론 뜻 있는 젊은이들이 나타나면 이들이 자신들을 치고 올라올 것을 염려한다. 이것이 무슨 아이러니란 말인가?(좌파들이 학생때부터 돈, 그리고 몸과 마음을 다 줘가면서 후배들을 키우는 것을 보고 배워야 할 것이다.)
4. 한국의 보수는 극도의 권위주의에 사로잡혀 있다. 실제로 상당수 보수인사들은 보수집회에서 자신의 이름이 몇 번째에 들어가는지 걱정한다. 그리고 이것이 맘에 들지 않으면 아예 참석하지 않거나 투정을 부린다. 보수인사들이 주최하는 행사에서는 늘 의전을 지나치게 신경쓰게 된다. 젊은이들은 이와 같은 권위의식을 좋아하지 않는다.
5. 양심의 부재다. 한국의 보수 인사들은 '한미동맹의 강화', '김정일 정권의 종식'을 주장하며 국민들의 참여를 독려한다. 물론 그 대의는 옳다. 그러나 이를 주도하는 보수 인사들의 속을 들여다 보면 이와는 거리가 먼 경우가 꽤 많다. (큰 일을 하는 사람들일 수록 언행이 일치해야 한다.)
6. 김정일만 망하면 모든 문제가 잘 해결 될 것이라는 착각에 빠져있다. 물론 김정일 정권은 언젠가는 멸망할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역사적 순리일 뿐이다. 김정일 정권이 멸망할 것이라는 얘기는 나온지가 십수년이 넘었다. 그리고 이제는 핵 무기까지 보유했다고 떠들어대고 있다. 김정일은 자신과 당원들만 먹여 살리면 되기 때문에 나머지 주민들이 굶어죽는 것에 대해서는 신경쓰지 않는 인물이다. 한국의 보수는 이를 간과해왔다.
'하늘을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했다. 앞서 말한 1~5번까지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김정일 정권이 망하기만 바란다면 설령 망하더라도 우리 사회의 큰 변화는 없을 것이다.
p.s.: 이 얘기는 하고 싶지 않았지만... 소위 한국의 보수주의자라는 사람들은 말이 너무 많고, 자기네들끼리 싸움질을 너무 많이 한다. 이곳 회원토론방을 봐도 이 같은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사이트 조회수를 봐도 그렇다. 예전과 판이하게 줄어들어 버렸다. 안타까울 뿐이다...
한국의 보수주의자들은 반성하라!
- 자유전사(회원토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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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4-02, 23: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