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무적의 삼총사 /푸른 언덕의 삼총사/그 이름도 찬란한 /무식, 무능, 독선
우린 삼총사 무적의 삼총사
푸른 언덕에 올라 천하를 굽어보나니,
오호라 과히 거칠 것이 없어라.
첫째 대장은 무식이라,
삼총사가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하는 자
삼총사를 이러쿵저러쿵 오징어처럼 씹어대는 자
반론보도로 그 입을 틀어막고
세무조사로 그 껍데기를 벗겨 버리노라.
둘째 대장은 무능이라,
기적을 낳았다는 자
낳을 수 있다고 헛소리하는 자
삼총사는 깽판의 프로라고 헛소문 내는 자
그 과거를 들추고 그 비리를 엮어
신성한 법정에 세워 버리노라.
셋째 대장은 독선이라,
세월이 갈수록 인망이 높아지는 자
아니오! 아니오! 부정적으로만 나오는 자
삼총사를 만년 스무 살의 몽상가로 보는 자
세 치 혀 칼로 한 허리를 둘로 잘라
광화문 네거리에
평택 들판에
행복도시 말뚝에
내던지거나 말리거나 매달거나
우린 무적의 삼총사
푸른 언덕의 삼총사
그 이름도 찬란한
무식, 무능, 독선
흐흐흐
연년세세 우리 세상
흐흐흐
(2006. 11. 8.)
푸른 언덕의 삼총사: 무식, 무능, 독선
- 최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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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11-08, 2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