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이 者를 용서할 수 없다

북한 對南적화전략의 집달리(執達吏)를 자처하고 나섰다 노무현이 북한 對南적화전략의 집달리(執達吏)를 자처하고 나섰다.

 

 1. 노무현은 2일 평양 옥류관에서 이렇게 말했다. 『화해(和解)와 통일(統一)에 있어 서로 아무런 논쟁이 따로 없었습니다.』


북한정권의 통일(統一)은 로동당 규약에 못 박은 『온 사회의 주체사상화』, 적화통일이다. 북한정권의 화해(和解)는 대북적대(敵對)정책, 즉 국가보안법을 폐기하자는 것이다. 그들이 말하는 평화(平和) 역시 주한미군 철수가 핵심이다. 


노무현은 對南적화를 주장해 온 북한정권과 화해와 통일에서 아무런 논쟁이 없었다고 했다. 북한정권의 공산화(共産化) 노선에 이견이 없다는 것이다.


2. 노무현은 3일 평양 아리랑 공연을 관람하며 두 번의 기립박수를 보냈다.


첫 번째는 2장 선군(先軍)아리랑이 끝나갈 무렵, 아동들은 『아버지 장군 고맙습니다』는 구호를 외치고, 관람석엔 『아버지 장군님 고맙습니다』는 구호가 만들어졌을 때다.

  

또 한 차례는 김일성 찬양가(歌)가 흘러나오면서, 『21세기 태양은 누리를 밝힌다. 아, 김일성 장군』이라는 구호가 『무궁 번영하라, 김일성 조선이여』라는 구호로 바뀌었을 때다.


노무현은 김일성·김정일 체제를 노골적으로 찬양·고무하고 나섰다. 실수(失手)가 아닌 의도된 연출(演出)로 보인다. 국가보안법을 작정하고 위반하는 것이다. 정권교체 이후 친북좌파에게 활동공간을 마련해 주는 시도일 것이다.

3. 노무현은 2일 기자단에게 이렇게 말했다.


『우리가 그동안 개성공단의 얘기를 할 때 개혁과 개방의 표본, 단초라고 말해 왔는데, 그것이 우리식의 관점에서 우리 편하게 한 얘기가 아니었는가. 개성공단의 성과를 얘기할 때도 역지사지하는 그런 용의주도한 배려가 있어야 되겠다.』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그는 북한이 개혁·개방을 해서 주민들의 살 길이 트이는 걸 애당초 원치 않는 것 같았다. 김정일의 정권유지가 퍼주기의 진짜 목적이라는 셈이다.


4. 노무현은 2일 만수대의사당을 방문, 『인민의 행복이 나오는 인민주권의 전당』이라고 적었다.


북한은 인민주권(人民主權), 한국은 국민주권(國民主權)을 말한다. 국민주권은 모든 국민이 주권자라는 자유민주주의 헌법이론이다. 인민주권은 무산자(無産者)만 주권을 갖는다는 공산주의 주권이론이다. 가진 자는 모두 때려잡자는 것이다. 대한민국 변호사라는 노무현이 그런 인민주권에 행복을 운운했다.


5. 같은 날 김정일도 참석하지 않는 만찬장 건배사에서 『김정일 위원장이 건강하게 오래 사시기』를 기원했다.


이 者는 2천 만 북한주민을 폭압(暴壓)해 온 김정일의 사랑방에서 『인민의 행복』이 나온다고 했다. 북한 동족 700만을 때려죽이고, 굶겨죽이고, 얼려 죽인 김정일이 『오래 살라』고 했다.


정치범수용소에 수감된 수감자만 30만이다. 옥수수 한 그릇·소금 한 숟갈로 15시간 중노동과 채찍을 견뎌야 하는 곳이 그곳이다. 살아있는 것 자체가 가장 큰 고통(苦痛)이고 치욕(恥辱)인 곳. 그곳이 요덕이고, 회령이고, 개천이다. 아니 북한 전역이다.


이 者는 폭압 받고, 죽어가는 우리의 누이, 형제들에게 ⌜오래오래 김정일 밑에서 행복하라⌟고 저주와 악담을 쏟아냈다. 원수의 적도(敵都)에 가서 민족의 원수가 돼버렸다.


노무현은 돌아올 수 없는 길을 떠났다. 아니 애당초 그 길을 꿈꿨는지 모른다. 이제 대한민국은 노무현을 용서할 수 없게 돼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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