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권세력의 반역적 행각을 비판하지 않는 야당 정치지도자는 민중은 물론 하늘도 도와주지 않는다.
노무현의 반역수준에 달하는 깽판행각과 대통합민주신당의 파멸수준에 달하는 개판경선의 반사이익을 누리면서, 李明博 한나라당 후보는 압도적 지지율을 즐기며 대세론을 이어가고 있다. 암살이나 투개표 조작이 없는 한, 이명박의 승리에 크게 이의를 제기할 수 없다. 그런데 이렇게 유력한 이명박의 승리 앞에도 장애물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이명박의 국가관과 도덕성은 그에게 장애물이 될 수 있다. 요컨대, 노무현이 김정일과 짜고 추진하는 '서해NLL(북방한계선) 포기'를 국가안위에 관련된 중대사안으로 李明博 후보가 문제삼지 않으면, 이명박 후보가 연루된 BBK사건이 크게 부각되어 이명박에게 타격을 가할 수 있다. 지금 李明博의 승리에 방해가 되거나 방패가 되는 것을 상징적으로 영어 약자로 표현하자면, NLL과 BBK의 문제이다. 서해NLL(국가안보 문제)을 이명박이 띄워서 집권 좌파세력을 찌르지 못하면, BBK(도덕성 문제)로 李明博은 찔릴 수 있다.
서해NLL 포기문제가 크게 뜨면 BBK문제가 작게 보일 것이고, NLL문제가 변두리적 이슈로 사라지면 BBK문제는 크게 뜰 것이다. 서해NLL은 이명박이 보수세력을 포용할 때에 반드시 실험받아야 하는 이념적 한계선이다. 그리고 김경준씨의 한국송환과 국회에서 그의 증인채택이 이미 논란이 되는 BBK문제는 이명박에게 마지막 치명타를 가하려는 집권 좌파세력의 선동공세를 막아내는 마지막 도덕적 한계선이다. 서해NLL문제를 이명박이 잘못 다루면, 보수세력의 강성 지지자들을 잃게 된다. 그리고 BBK문제를 李明博이 잘못 다루게 되면, 얄팍한 도덕주의에 찌든 군중들의 표를 잃게 된다. 국가에 대한 집권세력의 반역은 잘 보이지 않지만, 정치인의 소소하지만 자극적인 도덕적 문제에 크게 분노하는 것이 군중의 속성이다.
이명박은 NLL문제와 BBK문제에 대해서 신중하고도 결단력 있게 대체해야 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먼저 서해NLL과 서부전선을 북한에게 무장해제시킬 '서부평화지대'가 가진 정치적, 군사적, 선동적 효과를 매우 현실주의적으로 파악해야 한다. 북한과 같이 선군정치를 국정운영의 핵심으로 삼는 국가에서 서부전선을 평화지대로 만들자고 하는 것의 군사적, 정치적, 그리고 선동적 목적을 몽상하게 파악해서는 안 된다. 서해NLL을 북한에게 포기하려는 노무현의 반역성에 분노하는 보수세력을 이명박이 소홀하게 다뤘다가는 강력한 지지세력을 잃게 될 수가 있다. 보수세력의 '집토끼 세력'을 너무 소홀히 다루고 방심하다가는 보수세력을 대변하는 大選후보가 등장하여 李明博 후보의 표를 일정 부분 갉아먹을 수도 있다.
그리고 BBK문제는 김대업 사건으로 재미를 본 집권 좌파세력이 다시 김경준을 활용하여, 보수세력의 大選후보가 부패했다는 이미지를 선동하려는 정치적 소재이다. 김경준의 귀국여부나 국회증언 여부는 모두 집권 좌파세력의 선거목적에 근거한 것이다. 노무현-김대중 좌파세력은 자신들의 망국적이고 반역적 수준의 국정운영을 은폐하기 위하여, 어용 방송들을 동원하여 '이명박은 도둑질한 부자'라는 이미지를 서민들에게 부각시킬 것이다. 이미 집권 좌파세력은 한국의 재벌들을 모두 도둑놈으로 각인시켜두었기 때문에, 조그마한 도덕적 결함도 李明博에게는 크게 보이도록 정서적 선무활동을 간접적으로 충분히 해두었다. 도덕주의로 사람을 정죄하여 잡아가는 좌파세력은 BBK문제를 李明博의 도덕성을 훼손시키는 데에 적극적으로 활용될 것이다.
문제는 이명박 진영과 집권세력 중에 누가 국가의 안보를 해치는 서해NLL을 아니면 이명박의 도덕성을 해치는 BBK문제를 먼저 부각시키느냐의 선택이다. 이명박 진영은 평화통일의 이름으로 선거전에서 이명박을 공격할 평화공세를 이명박 진영이 수세적으로 막을 것인가, 아니면 공세적으로 막을 것인가를 선택해야 한다. 지금까지 이명박 진영은 서해NLL포기를 비롯한 집권 좌파세력의 국가안보 허물기 공세에 매우 소극적으로 대처해왔다. 그 결과 이명박 진영은 박근혜 지지층과 강성보수 지지층의 흡수에 지장을 초래했다. 對北문제에 유연한 대처로, 중도노선의 국민들을 흡수했다고 하는데, 과연 그렇는지는 알 수가 없다. 노무현의 평양방문이 그의 지지율을 50%대로 높여주었다는 것은 과학적이지 못한 조사이다. 그러나 방송은 노무현의 인기를 사실인양 '사회적 사실(social fact)'로 만들었다.
요는 이명박이 서해NLL에 대해서 강하게 문제를 제기하면, BBK문제가 더 주목받지 못한다는 전략적 선택의 문제를 이명박 진영은 해야 하는 것이다. 신문의 지면은 일정하게 제한되어 있으며 방송의 프로그램도 어느 정도 일정한 분량이 정해져 있다. NLL문제를 비롯하여 노무현 정권이 저질러놓은 국가안보허물기를 李明博 후보가 크게 문제를 삼으면, 방송과 신문은 저절로 노무현 정권의 평화통일 공세가 가진 반역성과 망국성을 드러내는 것이다. NLL을 크게 떠들면, 국민들은 집권 좌파세력의 반역과 위선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NLL문제로 국가안보에 관한 이슈가 크게 부각되면, BBK문제는 저절로 지엽적인 이슈가 될 것이다. BBK를 방어할 신이 내려준 선물이 서해NLL포기로 상징되는 노무현 정권의 반역적 국정운영이 아닌가? 집권세력의 반역적 행각을 비판하지 않는 야당 정치지도자는 민중은 물론 하늘도 도와주지 않는다.
그런데 이명박 후보가 국가의 정체성과 안보에 관련된 '10.4 盧金야합'과 '서해NLL 포기'에 대해 아주 소극적으로 반응하면, 대통합민주신당의 국회의원들은 김경준을 활용하여 이명박을 도둑놈으로 몰아가는 질문을 해대고, 방송과 신문은 BBK에 연루된 이명박 후보의 도덕성에 훼손을 가하는 선전선동을 해댈 것이다. 이명박 후보가 연루되었다는 BBK문제가 방송에 대대적으로 뜨면, NLL문제는 저절로 조명을 받지 못하는 부수적인 문제가 되어 이명박에게 불리한 형국이 될 것이다. 그러나 NLL문제로 상징되는 국가의 안보와 盧정권의 반역성이 주요한 정치적 이슈로 부각되면, BBK에 연루된 李明博의 도덕성 문제는 저절로 부수적이고 지엽적인 도적적 결함이 될 것이다. 집권세력의 방대한 반역의 惡을 보지 못하는 정치적 근시안을 李明博이 가지고 있으면, 결국 국민들도 이명박의 사소한 惡만 쳐다볼 것이다.
이명박 진영은 NLL문제를 본질적으로나 전략적으로 중시해야 한다. 이명박은 그가 大選후보가 아니더라도, 서해NLL을 포기하는 내용의 평화협상의 부당성과 반역성에 대해서 비판해야 할 국민적 의무가 있다. 이명박이 BBK에 어떤 부도덕한 문제나 연루가 있었다고 해도 그것은 자본주의 사회의 사업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반적 부도덕성이다. 그러나 노무현이 대통령으로서 김정일을 대하는 태도와 북한에 대한 양보는 가히 반역적 수준임을 李明博은 큰 목소리로 앞장서서 비판해야 한다. 서해NLL 포기를, 서울의 안보에 치명적인 해를 입히는 반역의 문제로 부각시키는 것은 이명박이 BBK를 잠재울 부수적인 효과를 주는 것이 아닌가? 집권 좌파세력이 저지르는 '惡의 바다'를 보지 아니하고 자신이 저지른 '惡의 실개천'만 국민들이 쳐다보게 만드는 선거전을 치르면, 이명박은 큰 손해를 볼 것이다.
대한민국의 안보에 치명적인 손해를 끼칠 국방력 허물기, 국가정체성 혼란시키기, 그리고 서해영토 떼주기 등 반역적 행각을 보수세력의 대표주자인 이명박 후보가 못 본 척하게 되면, 보수세력은 물론 국민들로부터도 버림을 받게 될 것이다. 이명박 후보는 대통령이 되려고 한다면, 국가에 대한 반역과 국민에 대한 배반을 스스럼 없이 자행하는 노무현 대통령의 '놈현스러운' 반역행위를 강하게 비판해야 한다. 국가와 국민에 반역하고 배반하는 집권 좌파세력을 못 본 척하면서 회피하는 것은 정상적인 야당 후보가 할 일이 아니다. 남한의 안위(특히 서울의 안위)에 치명적인 해코지를 할 서해안 방위선 포기는 사업하다가 실패하거나 비리를 저지르는 것과는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비교가 되지 않을 거악(巨惡)이다. 집권 좌파세력의 거대한 악덕인 반역행각을 먼저 이명박이 공격하지 않으면, 자신의 사소한 도덕적 결함 때문에 이명박은 크게 공격당하게 된다.
이명박 후보는 스스로 자신의 대세론은 없다고 외치면서 한나라당 국회의원들과 선거요원들을 현장으로 내몰았다. 대세론이 없다는 판단은 옳은 결단이다. 하지만 지금은 이명박 후보의 선거운동원들이 아니라 이명박 자신이 결단적 행동을 NLL문제와 BBK문제를 놓고 해야 한다. 'NLL 영토선이 아니다'라는 노무현 대통령의 발언에 김영삼 전 대통령은 '노무현이 비정상적 정신상태를 가진 반역자'라는 취지의 규정을 했다. 이는 얼이 아직도 빠지지 않은 국민들의 목소리를 정확하게 반영한 구호이다. 이명박 후보는 NLL을 포기하는 노무현의 의도에 '정신이 이상한 반역자의 깽판'이라는 주장을 국민들에게 표출해야, 자신의 BBK문제와 같은 시시콜콜한 도덕적 문제들을 무시하고 극복하는 도덕적 기운을 갖게 된다. 그렇게 하지 못하면, BBK사건은 사실 여부를 떠나서 집권 좌파세력과 어용방송에 의해서 큰 사회적 사실(social fact)로 굳어지고 이명박을 도덕적으로 정죄하는 선동의 매개체로 악용될 것이다.
이렇게 경제적 대국이 된 대한민국을 통째로 북한에 굴복시키는 노무현-김대중 좌파세력의 반역은 BBK사건의 비리보다 수천억배 더 부도덕하다. 이명박은 빨리 노무현 좌파정권의 반역성과 망국성을 차기 대선의 핵심이슈로 부각시키는 언동과 행사를 계속적으로 연출해야 한다. 노무현-김대중이 김정일과 짜고 벌이는 평화공세는 대한민국에 대한 반역행위를 계속하자는 야바위극에 불과하다. 사실 이명박 후보가 원칙이 분명한 보수세력의 大選후보라면, 이 시기에 서해NLL을 북한에 포기하는 盧-金 평화선언은 원초적으로 남한국민들을 속이는 '對국민 사기극'이라고 동네방네 떠들고 다녀야 한다. 이명박은 국정운영자의 반역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사장의 투자실패나 투기비리보다 천억배 더 나쁜 부도덕임을 스스로 부각시켜야 한다.
그런데 이명박은 이 눈치 저 계산을 다 하다가 NLL포기문제는 작게 되어버리고, BBK문제만 크게 부각되는 상황에까지 온 것이다. 대한민국에 반역하는 좌파세력의 巨惡에 대해서는 감각이 죽어버리고 득표에 도움이 되는 작은 이슈들에 너무 계산이 밝아서 오히려 손해를 보는 이명박이 될까봐 걱정이다. 지난 大選에서 이회창 후보가 좌파세력의 이념전에 선명하게 대처하지 못하고, 반미촛불시위에 간 저주를 이명박이 반복할까 두렵다. 너무 작은 푼돈을 다 따지는 장사치는 큰 돈을 벌지 못한다. 작은 사안들에 표계산을 따지는 이명박은 의외로 큰 줄기의 표손실에 직면할 수도 있다. 盧정권이 추진하는 NLL포기의 반역성을 중요한 정치이슈로 띄워서 이명박이 연루된 BBK의 비리의혹을 잠재우는 이명박 진영의 공세적인 선거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전쟁에서 전사는 찌르지 못하면, 찔린다. NLL을 띄우느냐, 아니면 BBK에 빠져서 헤매느냐, 그것이 이명박에게 문제로다.
[http://allinkorea.net/ 조영환 올인코리아 편집인]
李明博은 NLL로 BBK를 막아라!
- 조영환(올인코리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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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10-14, 23: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