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정통보수의 준동에 관하여

친김 좌파정권의 종식은 우파 백성들의 최소한의 염원이고, 경제회생은 이른바 중도파 백성들의 최소한의 염원이다.



1. 질서와 원칙에 대하여



당내 경선은 끝났고, 이명박이 승리하였다. 이명박 반대파는 다음을 기약하며 조용한 준비를 하면서 도울 것이 있으면 돕기도 하는 것이 질서와 원칙이다.



난데없이 이회창이 출마를 한다고 한다. 이러한 행태는 민주주의의 근간인 질서와 원칙을 허무는 행위이다. 이명박의 위장전입 등 수백가지 비리는 ‘잡범 수준’이라고 한다면, 이회창의 이러한 행태는 민주주의에 대한 ‘살인범 수준’이다. 이른바 정통우파는 민주주의의 질서와 원칙을 허무는 행태에 동참하자는 것인가?



2. 이념성향에 대하여



엄정한 잣대를 들이대면 이명박, 이회창, 박근혜의 이념성향은 의심할 점이 너무 많다. 저울대에 달아본다면 어느 누구 쪽으로 압도적으로 기울어진다고 볼 수 없을 것이다. 조갑제 기자의 경우에도 이러한 견지에서 ‘부자론’을 들먹이며 좌파정권 종식에 합당한 인물로 이명박을 밀어준 것 아닌가?



선거철의 립스비스로 사람을 판단하는 것은 너무 위험하다. 사상과 이념은 그 사람의 과거 행적을 통해 이미 드러난 것이 아닌가? 선거철에, 이회창이 갑자기 “타도하자, 김정일!”이라고 오로지 외치기만 하면 자동적으로 선명 우파가 되는 것인가?



3. 친김 좌파정권 종식에 관하여



적전분열을 하고서도 정권교체를 할 만큼 한가로운 세상인가? 이적행위자의 길로 들어선 것이다. 정통우파는 이회창을 옹립하는 것이 아니라, 애초부터 자신의 이념을 내걸고 자신들의 후보를 내세워 정정당당하게 싸웠어야 했다.



4. 결론



친김 좌파정권의 종식은 우파 백성들의 최소한의 염원이고, 경제회생은 이른바 중도파 백성들의 최소한의 염원이다. 이 둘을 적절히 엮어야 선거에서 승리하게 된다고 본다.



그런데 일부 몰지각한 이른바 정통우파는 전체 판세를 외면한 채 오로지 “타도하자, 김정일!”을 외치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철부지 같은 준동을 부리고 있다.



“남북관계만 잘되면, 다른 일은 깽판 쳐도 좋다.”라는 노무현의 외골수 발언과“6.15선언만 폐기하면, 다른 일은 깽판 쳐도 좋다.”라는 정통우파의 외골수 발언에서 무슨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는가?



역시 극과 극은 통하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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