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은 좋아하는 이보다 될 사람을 찍어야.
이번 대선의 막판에도 온갖 변수가 돌출하는 것 같다. 모두 이명박 후보의 BBK가 가장 큰 변수가 될 줄 알았지만, 의외로 이회창의 돌발적인 대선출마가 지금까지는 가장 큰 변수로 등장했다. 물론 이명박의 BBK문제가 여전히 문제의 불씨로 남아있지만, 장차 대선의 가장 큰 변수는 역시 이명박과 이회창의 압도적 경쟁이나 혹은 단일화가 가장 큰 대선전의 변수로 남아있다고 볼 수 있다. 이명박과 이회창 혹은 이회창과 이명박이 각각 1위와 2위로 끝나는 대선전도 불가능하지 않을 정도로 국민들은 사실상 집권 좌파세력에 등을 돌려서 우경화 되어있다. 사실 최상의 시나리오는 우파 후보가 1, 2등을 하여 좌파세력을 남한에서 밀어내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그런 완벽한 우파진영의 승리는 지금상태로 보아서 위험하고 어려운 정권교체의 길일 수도 있어 망설이게 된다.
아무튼 이번 대선에서 정권교체는 반드시 가능하니, 우파진영은 진지하게 내부적으로 경쟁하고 외부를 향해서 싸우되, 정권교체에 너무 조바심을 낼 필요가 없다고 본다. 안으로 보수세력끼리 이념노선의 강온을 경쟁하고, 밖으로는 집권 좌파세력의 망국적 요소들을 비판하면 가장 이상적인 정권교체의 길을 걸을 것이다. 단지 우파세력 내에서 이명박 세력과 이회창 세력이 서로 헐뜯어서 돌이킬 수 없는 적대관계가 된다면, 이는 공조와 단합의 길을 막으면서 정권교체에 큰 방해물이 될 수 있다. 이제 정권교체를 위해서 국민여론은 너무도 성숙되었는데, 그 정권교체의 열매를 추수할 마지막 일꾼들이 좀 헷갈리고 있다. 한민족이 북한처럼 망할 악운을 가지지 않았다면, 국민과 역사는 이명박과 이회창을 이용하여 정권교체를 이루어서, 자유대한민국을 후손들에게 물려줄 것이다.
어떤 형태로든 이번 대선에서는 정권교체가 이뤄질 것이다. 만약 이명박과 이회창이 압도적으로 선두경쟁을 벌이면서 범여권 좌파세력의 후보가 전혀 맥을 쓰지 못한다면, 이명박과 이회창은 선명보수와 중도보수의 대선전을 벌여도 우파진영에는 정권교체에 별 문제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명박과 이회창의 지지율이 도합 80%가 되지 않으면, 정권교체에 위기가 올 수 있다. 집권 좌파세력은 정부기관, 언론기관, 그리고 시민단체를 장악하여, 자신들에게 등을 돌린 국민들을 상대로 조작과 선동을 언제든지 할 수 있다. 좌파세력의 특징은 후안무치한 대국민 선동전이 아닌가. 이번 대선전에서도 집권 좌파세력은 막판에 정부기관을 통한 조작과 방송을 통한 선동을 시도할 것이지만 정권교체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다. 이제 국민들은 기만적인 방송의 선동에 잘 속지 않는다.
하지만 우파진영은 최악의 시나리오를 전제로 정권교체의 승리전략을 짜야 한다. 최악의 경우에 집권 좌파세력의 대선후보는 득표율이 45%에 육박할지도 모른다. 이번 대선에서 호남출신의 후보인 정동영을 내세운 호남의 표결집은 지난 대선에 비해서 더 약화되지 않을 지도 모른다. 지금은 분산되고 무기력한 것처럼 집권 좌파세력이 보일지 모르지만, 선거 막판이 되면 집권 좌파세력의 결집력은 우파세력의 엉성한 결집보다 훨씬 더 강고하게 뭉칠 가능성이 높다. 경제가 아니라 정치가 주된 사업영역인 좌파세력은 생산에는 약하지만 권력을 장악하기 위한 단결과 선동에는 우파세력을 압도한다. 정치를 통하여 권력을 잡고 관료제도에 기생하여 빨아먹은 것이 좌파세력의 주특기이다. 김정일 체제는 부패항 관료제도 때문에 망했으며, 노무현도 관료제도만 키운 좌파정권이다. 선거가 바로 좌파 건달세력의 주력 사업이기에, 선거에 강한 것이 좌파세력이다.
방송과 정부기관을 장악한 좌파세력은 선거 막판에 어떤 수작을 부릴지 모르기에 우파세력은 반드시 선거 막판에 이회창과 이명박의 단일화를 이룩하든지, 아니면 우파세력이 전략적 투표로 한 사람을 집중적으로 밀어야 한다. 무엇보다도 이명박과 이회창은 정권교체를 하지 못하면, 역사의 죄인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 한민족의 장래가 파괴에 능한 좌파 건달세력의 손에서 놀아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새로운 창조와 건설은 무조건 반대하고, 기존의 문명을 해체하는 것이 좌파이념의 본질이다. 오늘날 좌파 환경단체나 시민단체들이 새로운 건설적인 것들을 모두 반대하고 기존의 제도와 문화들을 파괴하는 것에 혈안이 된 것은 좌파이념의 본질이 문명파괴이기 때문이다.
이제 이명박은 앞세운 한나라당은 한나라당을 탈당까지 하여 안보와 법치를 내세운 이회창을 전략적으로 판단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 이회창의 출마가 나쁜 줄은 누가 모르는가? 하지만 이미 이회창의 출마는 주어진 조건이기에 어떻게 하면 이회창을 활용하여 이념적으로 더 확고하고 정권교체에 더욱 안전한 방도를 우파세력은 찾아나가야 한다. 한나라당은 이회창을 비난하는 단세포적인 전략을 초월하여 이회창의 출마를 더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복합적인 전략을 세워야 한다. 이명박이 잠시 맞이한 위기에 너무 집착하여 이명박을 포함한 우파세력의 승리에 방해가 되는 어리석은 수준의 판단을 지양해야 한다. 정권교체라는 큰 목표를 전제로 한다면, 이회창의 출마는 이명박에게도 하나의 지원적 기회가 될 수 있다.
한나라당을 포함한 보수세력은 정권교체에 목적을 두어야지, 이명박 세력이나 이회창 세력의 권력욕을 채우는 것이 목적이 되는 것을 허락해서는 안 된다. 이명박과 이회창에 몰입한 빠돌이/빠순이들은 정권교체가 아니라 특정인의 권력욕 충족에 몰두할 수가 있다. 물론 한나라당 대선후보인 이명박이 보수세력의 대표자로서 적통을 갖고 있다. 이명박은 보수세력의 대변자로서 보수세력의 목소리를 내기만 하면 그의 정통성과 자격은 완벽하다. 그런 점에서 절차적으로는 이명박을 중심으로 보수세력이 뭉치는 것이 옳은 주장이다. 그런데 이명박은 보수세력의 목소리를 잘 반영하지 못하다가 보수세력의 목소리를 낚아챈 이회창이라는 복병을 만났다. 하지만 이회창의 등장도 이명박 진영에서 역발상을 하면 큰 도움으로 생각하고 고맙게 생각하며 활용할 수 있다.
잠시 이명박과 이회창이 분열되어 대선의 결선점을 향하여 경쟁적으로 돌진하지만, 결국 이 두 사람은 국민들의 입장에서 보면 보수세력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수단에 불과하다. 국민들(특히 보수세력)은 이제 이명박과 이회창을 정권교체를 하기 위한 전략적 이용물로 삼아야 한다. 지금은 분진(分進)하지만, 선거 막판에 집권 좌파세력의 탁월한 꼼수와 선동을 막기 위하여, 이명박과 이회창은 마지막에 합격(合擊)해야 한다. 만약 이회창이 이번에도 또 정권교체의 방해자가 된다면, 한국의 역사이래에 최고의 민족반역자가 되는 것이다. 이명박은 자신의 안보소홀을 자성하고 이회창에게 너무 각박하지 말고, 이회창은 자신이 떠안은 역사의 업보를 겸손하게 자성하며 이명박과의 공조를 고민해야 한다. 그리고 국민들은 이명박 혼자가 아닌 이회창을 동참시켜서 집권세력의 공세를 막을 전략까지 고민해야 한다.
이명박과 이회창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정권교체에 국민들이 활용하자. 만약 선거 막판에 이회창과 이명박이 정권교체에 방해가 된다면, 그 때에 가서 우파세력이 총궐기하여 그들을 심판하고 조정하여 성공적으로 정권교체를 이룩하자. 이회창의 출마에 이명박 진영은 화가 많이 날 것이다. 하지만, 조금 크게 그림을 그리면, 이회창의 출마에 이명박 진영은 대노(大怒)할 필요가 없다. 자신들의 아집과 욕망만 실리적으로 조절하면, 이회창과 이명박은 상호 보완적인 역할을 선거 막판까지 하면서, 정권교체에 황금구도를 만들어갈 수 있다. 만약 나라를 살릴 정권교체가 자신의 권력욕보다 더 크다면, 이명박은 혼자 이루기 힘든 정권교체를 이회창의 도움으로 쉽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리고 이회창도, 두번이나 자신이 실패한 정권교체가 자신의 아집과 탐욕보다 더 크게 보인다면, 이명박과 잘 보완하고 공조하여 정권교체를 이룰 행보를 보여야 한다. 절차상의 반칙을 크게 저지른 이회창은 이명박에게 결정적으로 해코지하는 짓을 하면 안 된다.
이명박과 이회창은, 야심을 넘은 애국심만 가졌다면, 정권교체에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갈 수 있다. 먼저 우세한 이명박 후보는, 절차상의 반칙을 통하여 출마한 이회창을 비난만 할 것이 아니라, 이회창의 메시지를 겸허하게 수용해야 한다. 이회창의 출마가 우파세력에게 형식적으로 참으로 불편하고, 또 이회창에게도 모양새가 좋지 않지만, 그의 메시지는 우파세력이 명심해야 할 것이 아닌가? 한국사회에 절실한 안보와 법치를 이명박 진영이 얼마나 강조했는지, 이회창의 출마를 통해서 이명박 진영은 자성해야, 발전적인 전략이 나올 것이다. 이회창을 늙은 꼰대들의 일시적 반란정도로 이명박 진영이 폄하한다면, 국민들의 감동은 결코 없을 것이다. 이회창의 등장은 이명박에게 하늘이 내려준 자성의 기회이다. 이회창도 국가와 민족에 해코지할 야심을 버리고 살신성인의 자세를 가진다면, 이번 대선출마를 자신의 모든 과거 악업을 단번에 극복하고 한국인의 영웅이 될 수 있는 기회로 만들 수 있다.
이명박 후보의 이념과 안보에 대한 메시지가 불편했던 우파인사들이나, 이회창의 대선출마가 내포한 절차적 한계에 불편했던 우파인사들은 이명박과 이회창을 이용하여 더 쉽게 정권교체를 할 수 있는 역발상적 전략수립에 고심해야 할 것이다. 특히 선거 막판에 정권교체가 위태로와지면, 이명박-이회창의 단합을 위해 우파진영은 모든 것을 걸어야 할 것이다. 애국심을 가지고 크게 관찰하면, 이회창의 출마는 우파세력에게는 물론이고, 이명박에게도 하나의 지원이고 기회이다. 자신들의 권력욕에 집착하여 현 상황을 바라보면, 이회창과 이명박은 서로 적이지만, 국민과 국가에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정권교체를 이뤄야 한다는 소명의식만 있다면, 이명박과 이회창은 동지가 될 수 있다. 이명박과 이회창도, 만약 그들에 의해서 정권교체가 실패한다면, 그들과 민족에게 사실상 죽음(종말)이 닥친다는 사실을 잘 알 것이다.
이명박과 이회창의 살신성인의 나라사랑이 막판에 꽃필 것으로 확신한다. 독실한 기독교 장로인 이명박과 독실한 천주교 신자인 이회창이 믿는 신은 모든 인간을 거룩한 신의 뜻을 수행하는 도구로 본다. 그들은 정권교체라는 민족의 긴급명령을 수행하는 수단에 불과하다. 지금 대한민국에 닥친 국가안보의 위기, 국가정체성의 혼란, 심지어 대한민국의 해체 앞에서 이명박과 이회창은 자신들의 권력욕을 정권교체를 위해서 포기할 것이다. 정권교체의 실패는 그들에겐 죽음이다. 아무리 권력욕이 강하다고 해도, 이번에는 정권교체에 이명박과 이회창은 도구가 될 것이다. 국민들이 70%나 적극적으로 밀어주는 우파진영은 이명박과 이회창의 정치행보에 너무 조바심을 내지 말자. 이제 넉넉한 여유를 갖고 집권 좌파세력을 향한 이명박과 이회창의 분진합격의 게임을 지켜보자.
[조영환 편집인: http://allinkorea.net]
이명박과 이회창, 分進合擊으로 정권교체하라
- 조영환(올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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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11-08, 11: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