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환 편집인
필자는 이명박 후보가 서해NLL로 상징되는 안보와 이념의 문제를 가장 중요한 선거이슈로 따지지 않으면, 반드시 하늘의 진노와 국민의 분노를 사면서 이명박 후보는 큰 업보를 받을 것이라고 가장 먼저 가장 많이 그리고 가장 강하게 주장했다. 어느 선거에서나 경제는 주요 이슈라서 이번 대선에서도 경제가 중요한 이슈이겠지만, 특히 북한의 핵무기 위협과 노무현의 반역행각이 전제된 이번 대선에서는 경제보다 안보가 더 핵심적 이슈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조갑제 대표와 필자는 여러 보수논객들의 비난을 감수하면서 집중적으로 주장했다. 이러한 안보 중시는 상식적 판단에 근거한 것이다. 테러에 위험이 있다고 지하철에 휴지통을 없애는 남한의 정부와 정당이 북한의 핵무기 테러에는 무감각하게 움직이는 모순은 이번 선거로 교정될 것이다.
경제중시의 전략을 세운 이명박 진영도 안보중시로 급선회하고 있다. 이명박 후보가 '안보가 무너지면, 모든 것이 무너진다'고 향군 안보강연에서 주장한 것도 안보중시로의 선회를 표시한다. 이회창 진영은 아예 안보와 법치와 국가정체성(이념)을 들고나와서 단숨에 일정한 지지율을 확보했고, 안보와 자유이념을 경시한 범좌파 후보는 국민들로부터 철저하게 외면당하고 있다. 노무현의 경제실정에 국민들이 좌파세력을 철저하게 외면하는 것이 아니라, 노무현-김대중의 김정일 추종행각에 국민들이 집권 좌파세력을 외면하고 타도를 벼려고 있는 것이다. 국민들의 무의식에는 집권 좌파세력의 안보허물기와 국가정체성 허물기를 반드시 조사, 심판, 처벌해야 한다는 각오가 서있다. 다만 어용언론과 무책임한 정당들이 그런 국민들의 심정을 무시했을 뿐이다.
지금 집권 좌파세력에 어용하는 방송들을 물론이고, 보수세력의 조중동도 안보와 이념을 중시하는 국민들의 여론을 무시하는 몰상식하고 망국적인 선동을 계속하고 있다. 한나라당을 포함한 정당들은 안보와 이념 문제를 피해간다. 하지만 인간의 생존본능 때문에 안보와 경제와 이념은 핵심적인 선거이슈가 될 수 밖에 없다. 인간이 가장 신경을 쓰는 권리는 안전권, 생계권, 그리고 자유권이다. 국가의 안보와 개인의 안전에 관한 자구책과 권리는 가장 소중핟, 생계권에 관련관 경제나 자유권에 관련된 이념은 안전권에 관련된 안보에 우선하지 못한다. 냉전시대에는 자유권이 최고의 인권으로 각광을 받았지만, 냉전 후에는 안전권과 생계권이 더 각광을 받는다. 그런 점에서 이명박 진영이 생계권에 관한 경제문제를 부각시킨 것은 이해가 된다.
그러나 아직도 냉전시대가 끝나지 않은 한반도에는 사실상 지금 냉전적 대결이 더 강화되고 있다. 북한의 선군정치가 강화되는 것에 비례하여, 냉전은 강화되고 있다. 남북한의 좌익세력의 준동으로 사이비 평화공세가 강화되면서 남한 국민들의 안전권과 자유권이 크게 위협을 받고 있다. 원래 만사에서 단말마적 저항이란 더 격하다. 북한 김정일은 지금 냉전연장을 위한 마지막 발악을 하고 있다. 핵무기로 남한의 국민들을 위협하는 것이 바로 냉전격화의 가장 선명한 징표이다. 북한의 핵무기 위협, 남북한 좌익세력의 평화통일 선동공세, 그리고 10년 좌익세력에 의한 망가진 국가정체성과 국법질서 등의 현실로 보아, 안보와 이념과 경제는 이번 대통령 선거의 핵심적 이유가 될 것이다. 이명박 진영에서 안보와 이념을 핵심적 이슈에서 제외하고 경제를 이명박 정권의 핵심적인 아젠다로 삼은 것은 국민들의 안전권과 자유권을 위협하는 잘못된 전략이었다.
자유민주적 대한민국의 정체성이 흔들리고 국가안보가 해체되는 상황을 지켜보는 국민들에게 안보와 이념은 새로운 차기 정부의 아젠다로 떠오르고 있는데, 이명박 진영은 한국인들을 배고픈 돼지쯤으로 착각하여, 빵의 문제에만 집착하였다. 이명박 후보가 경제대통령이라는 이미지를 가진 것은 국민들의 생계권마저 위협받는 상황에서 결코 나쁜 입장이 아니다. 그러나 김대중-김정일의 햇볕정책의 비호를 받으면서 추진된 북한의 핵무기 실험 이후로 남한의 국민들은 자신들의 안전과 국가의 안보에 가장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 비록 집권 좌파세력의 어용방송과 좌경화된 보수언론들이 안보를 말하지 않지만, 국민들은 은근히 안보를 매우 중시하고 있다.
생존과 안전에 위협을 느끼는 국민들의 깊은 정서를 파악하지 못했거나 혹은 무시하고 이명박 진영이 안보나 이념이 아니라 오직 경제에 매달리는 선거전략을 세운 것이 오늘날 이명박을 이렇게 궁지로 내몬 원인이다. 이명박 진영은 지금이라도 이회창의 출마만 탓할 것이 아니라, 국민들의 안전과 생존과 자유에 대한 관심을 무시하고 국민들에게 좌익세력의 위협을 느끼도록 선거전략을 짠 이명박 진영의 좌파 전략가들을 찍어 내어야 한다. 이명박 진영은 박근혜와 이회창에게 과도하게 매달리거나 과도하게 반발할 것이 아니라, 이번 기회에 선거전략팀을 위민적(爲民的)이고 상식적으로 바꿔야 한다.
좌경화된 선거전략가들이 장악한 이명박 진영의 선거팀은 이명박에겐 재앙이고 국민들에겐 위협이다. 이명박은 지금 칩거하여 '어떻게 하면 박근혜를 끌어안고, 어떻게 하면 이회창을 작살낼 것인가'에 대한 꼼수를 생각하지 말기 바란다. 이명박은 왜 이명박 진영의 어떤 선거전략가가 안보와 이념의 문제를 피해가자고 했는지 파악하여, 국민의 안전과 국가의 정체성을 무시한 선거전략을 짜서 이명박을 궁지로 몰고 낭패를 당하게 한 그 좌파 전략가들을 퇴출시켜야 한다. 대세론을 즐겨야 할 이명박에게 재앙을 초래한 자들은 바로 이명박의 측근에 있는 좌파 전략가들이다. 이명박은 국민과 국가를 무시하고 안보와 이념을 경시하라고 조언한 반역적이고 몰상식한 측근들을 퇴출시키라.
아무리 박근혜와 이회창을 구워삶아도, 이명박 진영의 재수없고 싸가지 없은 좌파 전략가들을 퇴출시키지 않으면, 이명박의 정체성과 노선은 앞으로도 계속 국민적 신뢰를 사지 못하고 시비거리가 될 것이다. 박근혜와 이회창을 어떻게 대할 것인가는 전술적이고 지엽적인 문제이고, 이명박이 어떤 생각을 안보와 이념에 가지고 있는가를 보여주는 것은 근본적인 전략의 문제이다. 이명박은 국가의 안보를 중시하고 국가의 정체성을 유지시킬 이념에 투철한 전략가들의 의견을 존중하여야 한다. 최근에 이명박 후보가 안보중시로 돌아선 것은 옳다. 이명박은 경제만큼 안보와 이념의 문제를 중시해야 흔들리는 표심을 다잡을 수 있다. 이회창의 부상은 안보를 중시한 상식이 주는 정치적 대가이다.
안보와 법치를 중시하는 이회창의 등장으로 이제 한국의 대선은 드디어 자기 궤도를 잡았다. 집권 좌파세력이 가진 좌파이념과 안보경시가 드디어 이번 선거의 쟁점으로 부상하면서, 좌파이념으로 국가정체성을 파괴하고 친북정책으로 국가안보를 허물던 집권 좌파세력은 더 궁지에 몰릴 것이다. 남한의 자유민주이념을 해체하려든 집권 좌파세력에 침묵하거나 동조한 한나라당의 이명박 후보도 집권 좌파세력과 동시에 국민적 심판을 당할 필요가 없다. 망국적이고 반역적인 재수없는 좌파세력과 한나라당이 비슷해지면 국민들이 내리는 철벌과 같은 심판을 받을 수 있다. 국민과 하늘은 대한민국의 안보와 국민들의 안전을 파괴하는 집권 좌파세력에 분노해있다.
이제 이명박과 이회창은 안보와 이념의 문제를 제대로 따져서 좌경화된 국민의식을 제자리로 돌리고, 해체된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재정립하여, 자유평화통일을 이룩하는 정권을 수립하기 바란다. 집권 좌파세력의 후보는 노무현이 저질러놓은 반역과 망국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해서 지지율이 더 내려갈 것이다. 이명박과 이회창 후보가 집권 좌파세력의 반역적이고 망국적인 국정운영을 안보와 이념의 측면에서 따지면, 국민적 지지가 강고해질 것이다. 지금 국민들의 관심이 안보가 아니라 경제라고 하는 망국적이고 몰상식한 충고는 모두 역적과 간신의 아첨이라고 규정하여 이명박과 이회창은 멀리 하기 바란다. 경제 이전에 안보가 더 중요한 차기 정권의 가장 중요한 아젠다이고 이번 선거의 핵심 쟁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