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는 부패가 아니다.

나는 한나라당 지지를 철회하고 동아일보를 끊었다. 제목 : 보수는 부패가 아니다.

나는 지난 시절 벗들에게서 그토록 보수라고 손가락질을 받으면서도
지켜온 것이 하나 있었다. 최소한 보수는 진보라고 말하는 자들보다 양심적이며 깨끗하다고.

근데, 지금 한나라당 후보를 볼라치면 참으로 답답하고 쪽 팔린다.
나의 모든 가치관과 정체성이 무너져 내리는 것 같다.
처음으로 나는 한나라당을 지지할 수가 없다. 이건 아니지 않는가?

한나라당 후보가 아니라면 나는 공산주의자와도 손잡을 용의가 있다. 왜냐고, 증말 수치스러워 못살겠다. 조선일보도 많은 반성이 필요하다. 오늘 불쌍해서 2년간 봐준 동아일보를 끊었다. 주장은 하되, 사실은 그래도 보도해 줘야 하지 않는가? 왜 조중동 이라고 불러주는가? 그래도 대한민국의 有力紙가 아닌가? 그 신뢰가 남아 있다고 생각한다면 아래로부터의 민심이 어떤지, 제대로 된 정보를 접하는 사람의 생각이 어떤지, 부패를 멀리 하고 올바름을 지향하고자 하는 이 땅의 수많은 보수주의자들의 생각이 어떤지를 진지하게 고민해 보기 바란다. 그게 보수정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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