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즈비언 국회의원" 프래카드를 보며

소위 진보신당은 선거공약으로 "동반자등록법 제정"을 내걸고 있다.

 1.

독립문 쪽을 지나다 『역사적 선택. 레즈비언 국회의원』이라는 프래카드를 보았다. 민노당에서 분리된 「진보신당」의 한 지역구 후보가 내 건 것이었다. 보수성향이 강한 기자는 이내 눈살이 찌푸려졌다.

주택가에 버젓이 돌아 다니는 저런 현수막을 보며 아이들은 어떤 영향을 받을까? 걱정스러웠다. 우리 사회 핵심가치(core value)가 전면적으로 위협받는 느낌도 받았다.

소위 진보신당은 선거공약으로 『동반자등록법 제정』을 내걸고 있다. 이는 『성소수자(동성애자)의 가족구성권을 보장하는 등 사회적 소수자 차별을 철폐하겠다』는 것으로서 『동성애커플, 동거커플(사실혼) 및 性전환자·동성애자의 실질적 입양권 보장』 등을 내용으로 한다.

민노당은 물론 진보신당도 지역구 의원을 낼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서울 노원 丙에 출마한 진보신당 노회찬 후보는 지지율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25일 여론조사(한길리서치)에서도 魯후보와 경쟁자인 한나라당 홍정욱 후보는 각각 34.8%와 28.5%를 나타냈다.

동성애를 「특별보호」하자는 정치세력으로 민노당에 이어 진보신당까지 등장한다면 한국사회는 어디로 끌려갈 것인가? 깊은 고민과 대안이 절실한 시점이다.

2.

참고로 진보신당은 아직 강령·규약을 만들진 않았으나, 대표 격인 노회찬·심상정 의원 모두 지난 해 대선에서 국보법철폐·美軍철수·연방제통일 등 북한의 對南적화노선을 내걸었었다.

노회찬 의원은 『「코리아연합」을 거쳐 「코리아연방」을 건설하는 「제7공화국」을 건설하자』며 이를 위해 영토조항 삭제·국보법폐지·美軍철수·韓美동맹해체를 한 뒤 향후 영세중립국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었다.

심상정 의원은 『평화체제가 지향하는 통일국가는 1국가·2체제·2정부인 「한반도평화경제연합」으로 설정해야한다』며 사실상 1국가·2체제·2정부의 연방제를 대선공약으로 제시했었다. 또 영토조항 변경·국보법폐지·美軍철수·징병제 폐지 등도 함께 주장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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