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 지식층이라고 불리는, 교육을 받은 사람들도 북한 떠나는 것을 진지하게 고려하는 상황이 되었다.
북한 경제가 다시 어려워지기 시작했습니다. 북한 정권이 신문과 방송을 통해 핵 실험 이후, 인민생활 향상에서 획기적인 전진을 약속했지만 그 대신, 제2의 고난의 행군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단기적으로 보면 북한 경제가 나아질 가능성이 거의 없습니다. 물론 북한 체제가 붕괴된다면 경제는 나아지겠지만, 이 변화가 올 때까진 10년, 늦으면 15년은 걸릴 것입니다.
그럼 지금 현 상황에서 북한 주민들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물론 가만히 앉아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사람들은 가만히 앉아서 제2 제3의 고난의 행군을 넘어야 합니다. 또 이렇게 견딘 사람들은 몇십 년 후 닥쳐 올 변화에 적응하기 힘들 겁니다. 舊(구)소련이나 중국의 경험이 잘 보여주듯 독재 사회주의가 무너지면 나이 많은 사람들은 적응하기 쉽지 않습니다. 아마 북한에서도 비슷할 겁니다.
그래서 이런 상황에서 북한의 많은 사람들이 북한의 밖에서 희망을 찾고 있습니다. 배고파서 국경을 건너는 사람뿐 아니라 소위 지식층이라고 불리는 교육을 받은 사람들도 북한 떠나는 것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최근 국제 정세 경향도 북한을 떠나는 북한 주민들에게 호의적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일단, 이남의 이명박 대통령 정부는 탈북자 정책에 적극적입니다. 최근 남쪽의 인권위원회도 탈북자들의 인권 개선을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또다시 심각해지는 식량난 때문에 다시 느슨하게 될 국경도 이런 북한을 떠나는 사람을 늘어나게 할 것입니다.
물론 탈북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남한으로 가는 길은 길고 어렵고 위험합니다. 남한 땅에 정착한 북한 주민들이 남한 사회에 적응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남한 정부와 사회 단체에서 나오는 지원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고향 밖에 아무것도 몰랐던 북한 사람들에게 남쪽 생활은 정신적인, 문화적인 문제를 일으킵니다. 그래도 지금 북한을 떠나 남쪽에 정착한 탈북자들은 북한이 본격적으로 변화될 10년- 20년 후엔 자신의 결정에 대해 후회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脫北을 고민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 란코프(자유아시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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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5-23, 10: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