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정두언 해당행위..이상득 표면 나서지 않아야"
인간은 '생각하는 존재'인 만큼 '활동하는 존재'이다. 생각(이성)이 행동(사건)으로 나타나는 연속적 과정이 바로 인생이다. 쓸 일이든지 몹쓸 일이든지, 인간은 살아있는 동안 뭔가 활동하는 존재이다. 생물체들 중에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기 때문에, 인간은 지구를 제패했다. 할 일을 안 하는 자는 안 할 일을 하게 마련이다. 의로운 일을 하지 않는 자는 불의한 일을 하게 마련이다. 인간의 생각은 활동으로 바뀌고, 그것은 선한 업적이나 악한 업적을 남긴다.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한국사회의 모든 사상과 제도와 문명은 한국인들이 축적한 인간활동의 총합이다. 너무 보편적이라서 멍청한 주장이 될 수도 있겠지만, 인간은 선악 간에 부단히 활동하는 존재이다. 오늘날 한국에서는 단순한 상식과 명백한 진실이 통하지 않는 비정성적 사회가 되어서, '인간은 활동하는 존재'라는 멍청한 주장을 필자도 하게 되는 것 같다.
특히 격변의 시기에 인간의 활동은 격렬해지고, 그 활동에 대한 평가도 극단적으로 갈라지면서 중립지대가 없어지게 된다. 혁명의 시기에는 적과 동지, 선과 악, 정의와 불의, 창조와 파괴, 통합과 분열이 선명하게 갈라지는 활동을 인간은 하게 된다. 지금과 같이 좌익세력이 야밤에 군중들을 선동하여 폭란을 일으키는 시기에는, 중립지대가 없어지면서, 선인과 악인, 애국자와 반역자, 유능자와 무능자, 건설자와 파괴자, 의인과 죄인이 선명하게 드러난다. 지금 한국사회는 인간종자를 구별하는 시험기간이다. 크게는 망국적 좌익세력과 애국적 우익세력이 분명하게 갈라서고 있다. 지금 한국사회에는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지키려는 애국적 우익세력과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반역적 좌익세력 사이에 시대착오적 이념대결이 벌어지고 있다.
좌익세력의 선동에 대처하는 이명박 대통령의 무능과 불의로 인하여 요동치는 한국사회는 이명박 정권의 인적 자원에 대해서도 시험의 리트머스 종이를 들이댔다. 누가 무능한 궁물족이고, 누가 도피적인 웰빙족이고, 누가 약삭빠른 기회주의자인지 한국사회의 혼란기는 분명하게 드러내게 만들었다. 그러한 격동기에 다소 거칠게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이명박 정부의 청와대, 정부, 여당에는 국가와 국민들에게 쓸만한 '인물'이 보이지 않고 있다. 분명하게 거짓에 기반된 광우병 광란극에 대해서 '아니오'라고 단순하게 말하는 정직하고 용감한 정치인을 이명박 정부의 여당은 물론이고 야당에서도 찾아보기 힘들다. 의인 5명이 없어서 망한 '소돔과 고모라'가 서울에 재연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좌익세력의 압력에 죽어나가도 이를 방어한 최소한의 생존본능이나 동정심을 가진 국회의원들이 한나라당에 없다.
지금 정치권에는 어린이들을 야간 폭란으로 내모는 좌익선동세력을 '사악하다'고 말할 용기와 지성을 갖춘 지식인, 언론인, 정치인, 종교가가 몇명 보이지 않는다. 대한민국의 지성의 빛이 꺼지고 거짓의 암흑이 덮친 사회가 되어있다. 특히 정치권에는 반란세력을 반란세력이라고 공개적으로 말하는 의인 한 명이 보이지 않는다. 방송이 광우병 광란극에 대해서 진실을 말하는 정치인들을 숨겨서 그런지 모르지만, 정치인들 중에 촛불시위의 폭력성, 불법성, 반란성을 방송을 통하여 지적하는 의인 한 명이 보이지 않는다. 촛불시위의 폭력성을 규탄하는 한양대 이세진 학생만한 정의롭고 정확한 정치인이 한국의 정치권에는 없다. 망할 인간들이 차지한 한국의 정치권이다. 이런 비굴하고 불의한 정치인들의 목이 그들의 몸에 달아붙어있을 아무런 이유를 하늘도 발견하지 못할 것이다.
그런데 의롭지 못한 정치인은 불의한 짓을 하게 마련이다. 국민들에게 광우병에 대해 진실을 말하고 군중선동에 혈안이 된 좌익세력을 나무랄 용기와 지성이 없은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은 반드시 내부 권력투쟁에 몰입하게 되어있다. 바깥에서 제대로 활동하지 못하는 못난 남편이 집구석에서 아내를 구타하는 현상이 자연스럽게 발생되는 것과 같이, 외부의 적에 할 말을 못하는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이 당내 갈등에 몰입할 것은 당연지사이다. 불의하고 비겁한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은 자신들의 대표인 이명박 대통령이 폭도들에게 주야로 공격당해도 침묵했다. 당연히 해야 할 반란세력에 대한 비판을 하지 못하는 불의한 한나라당 국회의원의 입은 결국 당내에서 상호 비방전에 독사의 혀가 될 것이다. 외부의 적에 정당하게 방어하지 못하는 한나라당 찌질이들은 내부 갈등에 휩싸이게 마련이다.
여당의 역할을 전혀 하지 못하는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은 비겁하고 불의하게 보인다. 무방비 상태로 좌익선동세력에 두들겨 맞는 이명박 대통령을 외면한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은 결국 대통령의 친형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의 일선퇴진이나 외치면서 자학적 비난게임을 하게 되어있다. 그 자학적 비방게임(blame game)의 총대를 누가 메는가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지금까지 좌익세력에 가장 친화적인 원희룡, 남경필, 정두언 중에 누군가 총대를 먼저 메면, 차차 좌파성향의 소장파들이 뭉쳐서 이명박은 차마 치지 못하고 이상득을 치게 마련이다. 그것은 광우병 소동이 생다지로 발생된 것과 같은 맥락이다. 광우병이 아니라도, 어떤 구실을 달더라도, 반미-반이명박 투쟁은 좌익세력에 의해서 발생되게 마련이다. 이상득은 비겁한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에게 필요한 희생양이다.
이상득 의원의 인사나 공천에 대한 입김이 있었다면, 그것은 한국의 풍토에서는 비난받아 마땅하다. 한국인들은 공적 권력을 사유화하는 데에는 타고난 기질을 가지고 있다. 노무현의 사람들이 청와대에서 퇴임하면서, 200만건의 청와대 정보를 빼내어 가는 반역행위는 공과 사를 구별 못하는 한국인들의 폐악을 가장 잘 말해준다. 권력을 잡으면 나라를 개인의 것으로 착각하고, 권력을 잡지 못하면 나라의 모든 권위와 질서를 파괴하는 것이 노예근성에 찌든 한국인들의 심리적 고질병이다. 대통령의 형인 이상득 의원을 놓고 한나라당에서 당과 국가를 망각한 권력내분이 일어나는 것은 무책임한 한국인들의 노예근성에 기인된 권력게임의 하나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한나라당의 비겁한 궁물족들이 반드시 벌일 집안싸움이다.
이상득 축출을 놓고 벌어지는 한나라당 내분에 대해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가 13일 MBC라디오에 출연하여 '당사자들이 자기 자신의 과거 행적을 반성해봐야 할 것이다. 대선에 이기고 난 뒤 방송과 신문에서 2인자 행세도 하고, 모든 것은 누구 누구로 통한다, 실세 중의 실세로 이렇게 하다가 이제 와서 대통령 형을 물고 늘어지는 것은 옳지 않다'고 정두언 의원을 겨냥해서 비판했다. 좌익세력의 군준선동에 침묵하다가 이상득에게 모든 허물을 뒤집어씌운 정두언에 대한 홍준표의 일리 있는 비난이다. 홍준표 의원은 '이런 당내,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소권력 투쟁에 집착을 해서 당내 문제를 야기하고 화합을 저해한다면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이는 당의 단결을 유지해야 할 원내대표로서 당연한 경고를 발했을 뿐이다.
동아일보에 따르면, 홍준표 대표는 '어제 뉴스를 보니 또 (정두언 의원이) 그 문제를 제기 했더라. 만약 그런 식으로 당의 문제를 분란으로 몰고 가는 것은 소신의 문제가 아니라 해당행위'라고 주장했다. 그는'지금 난국에서 힘을 보태서 돌파할 생각은 않고 몇몇이 모여 특정 의원, 그것도 선배를 비난이나 하고 당내 민주질서를 세우지 않고 당력을 모으지 못한다면 해당 행위이다'라고 거듭 주장했다. 그는 '이상득 의원이 표면에 나서는 일은 없어야 한다. 그것은 일부 의원이 주장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라며 이상득 의원의 처신도 조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며칠 전에 박영준 비서관의 사표를 받으라고 이명박 대통령에게 조언하기 위해 만난 것을 인적 쇄신에 개입한 것으로 오해하지 말라고도 주장했다. 홍준표 원내대표의 주장은 지금 한나라당이 처한 상황을 고려한다면, 대체로 정당한 주장으로 보인다.
정두언 의원이 광우병 광란극을 조작하여 청와대로 돌진하는 좌익세력에 지금까지 몇마디의 비판만 했더라면, 홍준표의 이러한 정두언 비난은 설득력이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정두언은 외부의 적이 대통령을 퇴출시키고 정권을 타도하겠다고 야간에 폭란을 일으키는 상화에서도 대응하는 발언을 못하고, 오히려 당내갈등에만 치열하다는 인상을 국민들에게 남기고 있다. 반란적 좌익세력에는 침묵하는 비굴성과 당내갈등에만 열을 올리는 다른 한나라당 궁물족들처럼 정두언도 비쳐지게 되었다. 그 결과 홍준표의 정두언 비난은 일리가 있게 되어버린 것이다. 홍준표의 정두언 비판은 단지 권력을 장악한 자와 권력을 잃은 자의 맹목적인 권력게임으로 국민들에게 비쳐지게 되었다.
이상득을 축출하려는 정두언의 발언은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발하는 '의로운 직언'이 아니라, 좌익세력의 반란적 분위기에 편승한 기회주의적 처신으로 자리메김할까 우려된다. 정두언의 발언은 좌익세력에게 이용당하는 타이밍의 문제를 안고 있다. 지금 이명박 정권을 타도하려는 좌익세력은 한나라당의 분열에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 이명박을 청와대에서 우물쭈물하게 만드는 것도 다 좌익세력에게는 천금의 기회이다. 박근혜의 복당논란도 좌익세력에겐 천금의 기회이다. 거기에다가 정두언의 '선상반란'은 한나라당을 분열시켜 정복하려는 좌익세력에게는 더 최후의 공세로 이용될 것이다. 좌익세력의 선동수단인 방송과 신문들이 일제히 정두언을 띄우는 현실의 의미가 무엇인가? 지금 좌익선동대인 방송이 반기는 것은 우익진영에 해로운 것이다.
정두언은 지금이라도 좌익선동세력의 반란극에 비판의 날을 세워서 정의와 용기를 국민들에게 연출해야, 이상득을 축출하려는 발언에 진정성을 확보할 것이다. 이명박 정권을 타도하려는 좌익세력(외부의 적)에게는 비굴하게 도피적이고, 한나라당의 원로(내부의 경쟁자)에게는 용감하게 도전적인 모습을 이 순간에 보이는 한나라당 국회의원은 자살극을 벌이고 있다. 명분을 먹고 사는 정치인에겐 내부의 적에겐 굴복하고 내부의 동지에겐 대적하는 행위는 자멸극이다. 정치인은 상황에 개의치 않고 옳은 명분에 직언을 하는 용기 하나로 존재의 가치를 인정받는다. 정두언 의원이 내부분열자로 비쳐지지 않게 위해서 좌익선동세력에 대해 정의로운 비판을 가하라. 그럴 때에 이상득에 대한 정두언의 비판은 좌익세력의 추악한 세작행위로 비쳐지지 않을 것이다. [조영환 올인코리아 편집인: http://allin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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