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이 대통령과 담판 짓자면...

대통령에게 문제의 원인이 있는 것처럼 몰아가는 것은 지도력에 타격을 주려는 불순한 의도로 볼 수밖에 없다.

파수꾼



북한의 인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최우선 선결과제는 김정일의 축출이다. 김정일이 북한 우상화 집단의 최고 정점이기 때문이다. 미국이 이라크 전에서 사담 후세인의 체포와 처형을 중시했듯이 우리는 김정일의 축출을 중시한다.




한 집단의 지도자에게 타격을 가하는 것은 그 집단의 지휘계통을 마비시켜 와해시키는 가장 수월한 방법이다. 이 평범한 원리가 지금 대한민국에서 벌어지고 있다.




촛불집회로 촉발된 불법 난동 시위는 언제나 청와대를 그 표적으로 삼았다. 엄연히 미국 쇠고기 수입을 담당한 국가 공무원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비난과 조롱을 대통령 한 사람에게만 집중했었다. 그리고 결국 대통령은 사과했고 대통령의 지지율은 급속히 하락했다. 그리고 대통령의 개혁정책들은 줄줄이 퇴각했다.




최근 불교계가 종교 편향을 이유로 항의 집회를 개최하며 정부에 대한 첫 번째 요구 조건으로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했다. 미국 쇠고기 문제로 대통령의 사과를 이끌어낸 불법 난동 세력과 맥을 같이 하는 부분이다. 종교 편향이 있었다면 그 해당자를 향한 문책이나 징계를 요구할 일이지 구태여 대통령의 사과는 왜 필요한가? 그것도 불교계의 첫 번째 요구 사항이 대통령의 사과라니 대통령이 모든 종교 편향을 지시라도 했단 말인가?




초등학생들부터 정치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문제를 대통령과 담판 지으려고 하는 후진적 풍조가 이 나라에 번져가고 있다. 이미 정비된 국가 조직 시스템과 대의 민주주의의 체제를 갖추고 있는 이 나라에서 오직 한 사람 대통령에게 문제의 원인이 있는 것처럼 몰아가는 것은 지도력에 타격을 주려는 불순한 의도로 볼 수밖에 없다.




집권 직후부터 지금까지 대통령의 지도력은 좌익들의 조직적인 파상 공세 앞에 상당한 타격을 입고 있다. 그리고 그 후유증은 이 나라 전반에 걸쳐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다. 대통령을 중심으로 한 모든 정부 부처는 상처 입은 대통령의 지도력을 회복하고 지켜내야 할 것이다. 대통령의 온전한 지도력의 회복은 곧 이 나라의 온전함으로 연결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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