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깽판의 연구'를 읽고.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북클럽 식구들을 기다리며 이 글을 씁니다.
오랫만에 비가 오네요.
과일도 맛있고 풍년이라니 다행이지만 또 비가 오니 비가 오는대로 반갑네요.
오늘은 아침에 오랫만에 별다른 스케쥴이 없어 오전내내 책을 읽었습니다.
조갑제선생님께서 며칠전에 제게 전해주신 '깽판의 연구'라는 책입니다. 책이 엄청 제목이 쇼킹(?)하죠? 늘 엄청난 에너지로 글을 쓰고 책을 내시는 조갑제선생님께 늘 죄송하고 빚진 심정입니다.
이 '깽판의 연구'의 부제는 대한민국에 응징세력은 있는가? 하는 점입니다.
광우병파동을 겪으면서 우리는 진실을 호도하며 말 그대로 거짓으로 온 나라를 들었다놓았다한 세력에대해 뒤늦은 분노 그리고 우리 자신에 대한 답답함으로 소화제를 찾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이 '깽판의 연구'를 저는 많은 생각을 하며 읽었습니다.
조갑제선생님은 이명박과 박근혜, 그리고 이회창이라는 보수세력의 힘으로 오늘을 이룬 세 정치인에 대해 '신념'과 '가치'가 없다고 주장합니다.
즉 자신의 신념과 가치가 있다면 두려울 것이 없는데 '촛불'에 대한 두려움으로 정치인으로서 제 역할을 못했다는것입니다.
조갑제선생님께서는 지금 법치와 자유를 우리 사회의 가치로 하기위해서는 한국사회에서 '웰빙정당' 한나라당과 같은 보수세력이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한다고 합니다.
'남이 대신 싸워주길 바라면서 자신은 사욕을 채우는 보수세력과 보수정당 한나라당'이 있는 한 우리가 원하는 대한민국은 없다는 것입니다.
요즘 한나라당을 보면 저 자신도 뭐라 드릴 말씀이 없을 정돕니다. 대통령후보 경선이 끝난지도 언제인데 아직도 친이니 친박이니 하고 있는--
미국발 거대한 경제위기속에서 한국의 경제는 지금 불안에 떨고 가계를 책임진 가장들은 목숨을 걸고 직장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중소건설업체는 하루에도 몇군데씩이나 부도로 쓰러져 갑니다. 그런데 이 판국에 '친이'니 '친박'이니 하는 한나라당의 밥그릇 싸움이 얼마나 초라하고 꼴불견이겠습니까?
'친국민'은 실종되고 있는 셈입니다. 초식공룡과도 같은 이 한나라당, 정치란 결국 투쟁입니다. 불의와 부정의와 또 그를 부추기는 세력과 정치는 싸워야 합니다.
그런데 뇌는 작고 몸뚱이는 커버린 한나라당이 '야당'시절보다 더 못한 모습을 보이는가 싶어 참 안타깝고 속상합니다. 오늘 북클럽을 잘 마무리하고 저 빗소리 들으며 많은 고민 많은 생각 해보렵니다.
2008년 9월 20일 전여옥
'親국민'은 없는가?
- 田麗玉(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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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9-20, 23: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