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런 일을 했다는 자가 야반도주!

조계사에 숨어 있던 수배자는 왜 도망을 친 것을까? 제목 : 나도 살고 싶다 : 촛불시위 주도자, 웬 야반도주 왜?



조계사에서 농성을 벌이던 불법 촛불 시위 주도자가 도주해 경찰이 소재 파악에 나섰다고 한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24일 불법 촛불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경찰 수배를 받다가 조계사로 도피해 수배 해제를 요구하며 장기 농성을 벌이던 광우병 국민대책회 김광일 팀장이 경내 밖으로 나간 것으로 확인돼 소재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김씨가 이날 새벽 시간을 이용해 몰래 도주한 것으로 보고 검거에 나섰다는 것이다.
김씨는 이에 앞서 지난 5월부터 2달 동안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벌어진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불법 집회에서 도로 점거를 주도하는 등 集示琺을 위반한 혐의로 경찰 수배를 받아왔다고 한다.

아니, 당당한 행동을 했다면서 야반도주는 왜 한 것일까? 그것도 경찰 골탕 먹이기 위해서 전략적으로 한 것일까.

지금 일본, 중국은 물론 미국, 유럽 등 全세계가 경제 상황이 악화됨에 따라 全세계적 동반 침체를 피하기 위해 각국이 머리를 맞대고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다음달에는 G20 국가 정상들의 대책 회의가 예정되어 있고, 조만간 韓中日 3國 정상도 만날 예정이라고 한다.
지금 全세계는 경제 문제 극복을 위해 초국적인 협력을 도모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지금 어떤 상황인가. 나라마다 정도의 차이가 있는 것은 당연지사이다. 국제사회도 공조해서 방안 마련에 골몰하는데, 우리나라는 내부적으로 단합은 고사하고 틈만 나면 사회혼란과 국민 분열을 조장하는 행태가 만연되어 있다. 언제부터 우리는 이것을 자유라고 여겨 왔는가. 도대체 이렇게 아무런 代案도 없이 하고 싶은대로 표출하고, 서로 헐뜯고 서로를 탓하고 하는 것이 일반화 되었는가?

업무상 미국에서 생활을 해 본 적이 있다. 나는 애초 친미주의자도 反美주의자도 아니었다. 말 그대로 민주사회 구성원의 일원이었다. 1년 남짓한 미국 생활에서 내가 배운 것은 ‘강력한 법질서’ 바로 이것이었다. 정말 다양한 인종이 다양한 신분 형태로 섞여 살아가는 다양성의, 다변성의 사회가 미국이다. 처음엔 어떻게 저런 구성원으로 나라가 잘 유지되는 것일까 내심 궁금했었다.

그런데 1주일이 지나지 않아서 단번에 그 이유를 알아버렸다. 우리나라에서는 자기가 잘못해서 교통사고 내고, 질서 위반하고도 경찰과 붙어 고함치고, 억지 부리고 싸우기가 일쑤이다. 그런데 미국에서는 속된 말로 그런 경우가 발생하면 알짜 없었다. 경찰에게 대드는 것은 볼 수도 없었거니와 있을 수도 없었다. 나는 의아했다. 한국에서 그렇게 잘나가던 도로의 무법자들이 미국에서는 “짹”소리도 못하고 법대로 따르는 모습은 아이러니 자체였다. 그래놓고 귀국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본성대로 하고, 또 미국을 비난한다. 그런데 우리나라 경찰은 근엄함을 고사하고 오히려 맞기까지 한다. 이런 모습이 외신을 타고 국제사회에 전파된다. 이 모습을 보는 외국 사람들이 우리나라를 어떻게 보겠는가. 우리나라를 自國 사람들이 믿고 여행할 수 있는 안전한 국가로 여길 리 만무하다. 입장 바꾸어 생각해 보라.

나는 이 단편적인 사건을 가지고 미국을 칭찬하는 것이 아니다. 일방 매도하지 말기를 부탁한다. 여차하면 편가르기 하는 우리네 속성을 아쉬워하는 까닭이다.

그런데 안티MB카페를 중심으로 제2의 촛불시위, 촛불시위2를 도모하며, 이번에는 경찰에 맞설 촛불팀, 소위 안전팀까지 만들자면서 참여자 모집을 선동하고 있는 글을 보았다. 그래서 어쩌자는 것인가. 이 사람들 제발 엄정 법질서 지키는 나라에 가서 한 번 경험해 보길 바란다. 아님 간접경험도 가능하다. 인터넷을 이용해 反정부 집단을 모집할 정도면 인터넷 검색창에서 사례찾는 것은 일도 아닐 것이다.

그런데 1차 촛불시위를 주도한 사람들은 야반도주를 했단다. 그럼 2차 준비하는 사람들은 뭐란 말인가? 다음에 또 제2의 야반도주를 할 예정자들인가? 정정당당하다면 백일하에 드러내 놓고 의견을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본다. 그리고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본다.

대안제시도 없이 무조건적인 반대를 위한 반대, 혼란을 조성하기 위한 행동이라면 이건 분명 법대로 처벌받아 마땅하다. 장난으로 볏짚에 불질러놓고, 그럴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한다면 연기로 사라진 볏짚이 다시 되살아 나는 것을 본 적 있는가.

제발 이제 우리 나라 국민들도 분파주의, 분리주의, 편가르기, 욕하기 ....그만합시다. 우리도 제말 뭉쳐 봅시다. 우리도 선진국 국민으로 살아봅시다. 그 럴려면 이러면 안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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