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양반 속심이 무엇인줄 모르니/일꾼들도 개들도 어쩔줄을 모르네
주인양반 속심이 무엇인줄 모르니
일꾼들도 개들도 어쩔줄을 모르네
도둑놈이 들어도 잡을까나 말까나
집지키는 개조차 짖을까나 말까나
먼저번에 보니까 도둑잡은 일꾼은
동네소문 두려워 옷을벋겨 내쳤지
없는놈이 도둑질 좀했기로 잡는가
그소문은 도둑패 소문낸줄 모르네
그나물에 그밥야 큰도둑과 좀도둑
도둑물건 훔친건 도둑질이 아니래
뇌물먹은 포도청 포도대장 말했어
어느고을 갔더니 웅성웅성 떠들데
그고을의 백성은 모든것이 복불복
나만아님 된다네 신경끄고 산다네
고을원님 뽑을때 소풍이나 간다네
도둑질을 보아도 내것아님 뭔상관
북쪽에서 오랑캐 처내려와 쑥대밭
이웃집이 불타면 불구경을 한다네
누군가가 끄겠지 우리집은 괜찮아
고을원님 말했어 나만아님 괜찮아
주인양반 뭘 원하시는지?
- 깡촌놈(회원토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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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5-03, 06: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