國葬 파동-부끄럽고 창피하다

소위 ‘민중(?)과 서민의 편’이라던 DJ측, 왜 국민장을 원치 않나? 全국민이 弔旗(조기) 달아야 한다고? 왜? 국장 대상이 아닌 분이 국장이 되었는데도 조기를 달아야 해? 안타깝지도, 슬프지도 않은데, 눈시울을 붉혀야 해? 일몰 후에도 조기를 다는 것을 권장한다고?

솔직히 말해 보라. DJ가 이 나라를 위해 무엇을 남겼나? DJ가 국민들이 추모하고 추앙해야 할 그 무엇을 어떻게 남겼다는 것일까? 南南갈등? 좌익이념 확산? 지역 갈등? 反헌법 통치 권력 창출? 정치판 혼란? 권력의 대부? 촘스키의 위선? 민주화 운동?

역대 대통령 재평가하겠다고!? 왜 진작 안하고, 하필이면 김대중씨가 타계하자 새삼스럽게 역대 대통령 재평가한다고들 하지? 별도 위원회나 TF도 구성한다고? 영·호남 갈등의 벽을 허물 수 있는 민추협의 누구가 실천 방안을 내놓겠다고? 왜 하필이면 DJ타계 후에 야단법석들인가.

생전에도 그토록 혼란의 중심에서 한국 정치판을 끝없이 달구더니 타계 후에도 국장이니, 국민장이니 하며 국론이 분열되어야 하는가.

‘국민의 정부’라고 스스로 이름짓고 친북향연 속에 대한민국 헌법을 폄훼하면서 ‘민중과 서민의 편’임을 항상 강조했던 김대중씨의 가족과 민주당이 이 어찌 ‘국민장’을 원치 않고 국장을 요구했을까? 국장 파동!-부끄럽고 창피하다.

자유언론인협회장·인터넷 타임스 발행인 양영태(전 서울대 초빙교수·치의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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