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수령 김일성과 독재자 박정희의 격차.
김일성은 위대한 수령이요 미 제국주의에 끝까지 항거한 주체의 표상이라고 믿으며, 박정희는 민주주의를 억압한 독재자요 권력의 화신으로만 폄하하고 있는 자들이 최근 '친일 인명사전'이란 것을 만들어 백범 영전에 바친다며 생쑈를 벌인 바 있었습니다.
오로지 박정희 전 대통령을 '친일 명단'에 끼워넣기 위해, 일제치하 군인계급으론 '중위'까지 친일파로 분류한다는 식의 기상천외한 발상도 가상하지만, 엉터리임에 분명한 70년전 시골 신문 한 조각을 증거라며 내놓고 있는 저들의 무모한 용기도 가상하기 그지 없습니다.
오늘의 이슈 필자는, 21세기 국제경쟁시대에 살고 있는 오늘날의 대한민국에서 '친일'을 핵심 아젠다로 들고나오는 무리들은 99.9%가 주사파 아류의 종북주의자들이라고 단언해 왔습니다. 그들이 '친일'을 문제삼는 명분으로 '민족 정기 바로세우기' 운운하고 있습니다만, 감히 '민족'을 입에 담는 자들이라면 결코 반민족적 범죄 집단에 불과한 김정일 권력의 끄나풀이 될 수는 없는 일입니다.
아시다시피, 인민을 굶겨 죽이고 있는 무능하고 패악한 북한 권력이 늘 대한민국 정부에 대해 상대적 우위라도 점한 것인양 선전하는 단골 메뉴가 바로 '친일 아젠다'입니다. 북한 권력은 항일영웅들이 세운 정부요, 남한 정부는 친일친미 사대주의자들이 만든 권력이라는 저들의 상투적 선전은, 체제경쟁에서 이미 승패가 확연히 갈린 이후로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는 대목입니다.
오늘날 피를 말리는 국제경쟁 속에서, 우리에게 득이 된다면 일본 아니라 일본 할아버지라도 친하게 지내야 할 일이요, 우리에게 손실이 된다면 50년 맹방이라도 외면할 땐 외면해야 하는 것이 생존을 위한 기본 자세라 할 것입니다. 이런 시점에서 한가하게 '친일파 색출'이나 떠들고 있는 자들은 민족의 생존과 번영에 딴지를 걸고 있는 자들에 다름 아니라 할 것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2010년 대한민국 사람들의 평균 기대수명은 79.4세요, 북한 사람들의 기대수명은 67.3세로 남한 사람들이 북한 사람들에 비해 12년 넘게 더 사는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오로지 북한 땅에서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같은 민족인 남쪽 사람들에 비해, 북한의 한민족은 무려 12년이나 '한많은 세상'을 일찍 떠날 기쁨(?)을 누리고 있다는 말씀입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은 인민들의 한많은 삶을 조기에 끝낼 수 있는 은총을 내려줬고, 독재자 박정희는 고달픈 인생길을 무려 12년이나 더 연장시키는 고통을 주고 있는 셈입니다. 위대한 수령이 영도했던 북한이 '지상낙원'인 이유는 일찌감치 인민들을 '안락사' 시켜줄 능력이 있기 때문이라 할 것입니다.
한민족 절반의 평균 수명을 무려 12년이나 단축시킨 반민족적 흉악범을 옹호하기 위해, 오늘도 100년전 친일파 찾기에 혈안이 된 자들을 애써 무시하고 싶지만, 그들의 선전 공세에 넘어가고 있는 순진한 일부 젊은 세대들을 생각할 때 결코 묵과할 수는 없다는 생각입니다.
북한 함정의 NLL 침범에 맞선 우리 해군의 정당한 방어 행위에 대해, 제1야당을 비롯한 공당의 지도자란 사람들이 북한권력에 밉보이지 않으려 먼저 대한민국 정부와 해군에 얼굴을 붉히며 따지고 드는 것을 보면, 이 사람들의 평균 기대수명 역시 대한민국 국민 일반보다 12년 정도 짧거나 아니면 그렇게 짧아지기를 바라는 것이 아닌가 궁금하게 되는 오늘입니다.
12년 일찍 죽을 수 있는 즐거움
- 프리존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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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1-12, 16: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