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聞 칼럼들, 제발 意味를 알 수 있게 적읍시다.
요 며칠새 인터넷으로 新聞 社說`칼럼들 題目을 훑어 보았다. 그 중에 意味를 잘 알 수 없는 것들이 상당수 있었다. 類型別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漢字語 固有名詞를 한글로 적은 글
[조선일보] 2010. 01. 06. 유홍준 명지대교수
[유홍준의 국보순례] [41] 지증대사 적조탑비
[중앙일보] 2010. 01. 08. 백선엽 장군
[6·25 전쟁 60년] 운산 전투 - 적유령 산맥의 중공군
[중앙일보] 2010. 01. 06. 박효종 논설위원
[중앙시평] 100년 맞은 '경술국치', 우리에게 무엇인가
[중앙일보] 2010. 01. 09.
[사설] 기재부의 금통위 참석, 공조와 소통 계기로
[서울신문] 2010. 01. 08. 박대출 논설위원
[길섶에서] 거소증
[서울신문] 2010. 01. 06. 박대출 논설위원
[씨줄날줄] 눈사람과 용자
[서울신문] 2010. 01. 09. 육철수 논설위원
[씨줄날줄] 열석발언권
[한국일보] 2010. 01. 09. 황영식 논설위원
[메아리] '충청 사람' 사고실험
……… 저 글을 적은 사람들은 漢字語 固有名詞는 그 意味를 몰라도 된다고 여기는 걸까? 우리나라 사람들은 外國語 固有名詞는 ‘現地 原音’까지 적어준다. 또 안 되는 發音도 억지로 흉내내려 애쓴다. 그 까닭은 ‘固有名詞’는 다른 一般名辭보다도 더 所重한 것이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렇게 所重한 ‘固有名詞’를 왜 韓國語에서는 意味도 알 수 없게 적는가?
이 문제는 이미 趙甲濟 대표님도 여러 번 指摘한 일이다. 例를 들어 朝鮮日報 1월 9일자 “[Why] 야쿠자가 동네에 세뱃돈 2억 뿌린 까닭은…”이라는 記事에서 日本 固有名詞를 적은 글을 보자.
"2007년 11월 8일 오전 7시 사가(佐賀)현 다케오(武雄)시의 한 정형외과 병원 2층에서 총성이 울렸다. 조직폭력단 도진카이(道仁會) 조직원(61)이 난입해 34세 환자에게 총질한 것이다. 환자는 즉사했다."
이처럼 “日本”의 ‘固有名詞’는 日本語 ‘現地 原音’을 앞에 적어주면서 또 뒤에는 괄호 안에 漢字까지 精誠을 다해 적어준다. 그런데 왜 같은 ‘固有名詞’인데도 “韓國”의 ‘固有名詞’는 괄호 안에라도 漢字를 안 적어주는가?
지증대사 적조탑비, 운산 전투, 적유령 산맥, 경술국치' 등등.
"한글專用" 40년에 韓國人의 精神構造가 완전히 外勢 追從의 "事大主義"로 굳어져 버린 것을 알 수 있다. 그럴 수밖에 없다. 美國人 필립 제이슨을 追從하는 사람들이 韓國人으로서 精神이 제대로 되어 있을 수가 없는 것이다. 그래서 자기 것인 韓國 것은 無視, 賤待하고 남의 것인 外國 것은 上典으로 모시는 더러운 "奴隸根性"이 아주 骨髓에 박혀버린 것이다.
저 漢字語 固有名詞들 말고도 굵은 줄로 표시한 그밖의 漢字語들도 理解하기 어렵다. 왜 도대체 漢字는 죽어도 못 쓰겠다고 저런 異常한 글을 적는 것일까?
2. 英語를 濫用한 글
[서울신문] 2010. 01. 08. 이지송 LH 사장
[기고] 공기업 선진화와 LH출범 100일
[경향신문] 2010. 01. 06. 전성인 홍익대 교수
[시론] KB사태와 관치금융
[한겨레신문] 2010. 01. 06.
[유레카] 레벌루션
[중앙일보] 2010. 01. 09. 정경민
[글로벌 아이] 미국 서민이 뿔난 이유는
……… 요즘 우리나라 사람들이 하는 모자란 짓 중 하나가 바로 저 LH, KB 같은 英語 略字 표기를 좋아하는 일이다. 漢字는 “뜻글자”로서 意味를 잘 나타낸다. 하지만 로마자는 한글과 같은 “소리글자”로서 意味를 잘 나타내지 못한다. 그런데 왜 會社 이름을 굳이 “뜻글자”인 漢字를 내버리고 “소리글자”인 로마자로 바꾸는 것일까? 이건 완전히 거꾸로 가는 일이다. 정말로 알다가도 모를 모자란 행동이다.
3. 제멋대로 異常한 造語를 만든 글
[중앙일보] 2010. 01. 08. 강석훈.
[중앙시평] ‘빚상누각’
[중앙일보] 2010. 01. 06. 김남중 논설위원
[분수대] 학파라치
[한겨레신문] 2010. 01. 06. 정재도
[고사성어다듬기] 쉰걸음 백걸음(오십보백보)
……… 저런 해괴한 造語들을 만들어 쓰는 것은 問題다. 그럴려면 漢字라도 섞어 써주면 理解하는 데 조금이라도 나을 텐데 그렇지도 않으니 더 問題다. 또 하나, 정재도라는 사람은 도대체 “五十步百步” 같은 쉬운 漢字 하나도 못 써서 “쉰걸음 백걸음”같은 제멋대로 말을 만든단 말인가? 言語라는 게 그런 식으로 傳統을 無視하고 개개인이 말을 만들어 쓴다면 도대체 어떻게 되는가? 한글專用派들이 韓國語를 破壞하는 짓이 度를 넘었다.
4. 잘못된 外來語 表記 글
[동아일보] 2010. 01. 06.
[사설] 일본 ‘료마 드라마’의 메시지
“일본 공영방송인 NHK TV는 도쿠가와 막부 말기 근대 국민국가 수립을 위해 활약한 사카모토 료마의 삶을 조명한 대하 역사드라마 ‘료마덴(傳)’을 3일부터 방송했다. 지난해 말에는 메이지유신 이후 일본의 발전을 위해 각 분야에서 노력하는 젊은이들의 도전을 다룬 ‘언덕 위의 구름’이란 드라마를 내보냈다.
료마는 오랜 세월 대립하던 사쓰마 번과 조슈 번의 동맹을 성사시켜 막부를 무너뜨리는 발판을 마련함으로써 메이지유신을 가능케 한 주역이다“
……… 이 記事는 日本 固有名詞를 아예 漢字는 빼버리고 그냥 日本語 發音으로만 적어 놓았다. 도대체 韓國人이 저 日本語 “소리”를 읽고 무슨 意味를 알 수 있다는 말인가? “理解할 수 없는 소리”를 言語라고 적는가? 정말로 한심한 신문쟁이들이다. 뺄려면 日本語 發音을 빼고 漢字는 적어야 意味를 알 수 있지 않은가? 그런데 거꾸로 하고 있다. 韓國人에게 日本語 發音은 意味를 알 수 없는 "소리"에 불과하다. 主體性을 잃은 '外來語 表記'다.
**********
하지만 다행이 그나마 괜찮게 쓴 칼럼 제목도 몇 있었다.
1. 漢字語를 漢字로 쓴 글
[중앙일보] 2010. 01. 07. 신경진
[한자로 보는 세상] 吐哺握髮
[동아일보] 2010. 01. 09.
[사설]정부의 金通委 참석, 시비보다 共助결과가 중요
2. 外來語 表記를 바르게 한 글
[데일리안] 2010. 01. 09. 배강열 칼럼니스트
<들찔레의 편지 271> 북강(北疆), 고비사막 속의 숨은 비경들.
母國語를 암호로 만든 신문들, 독자를 뭘로 보는가?
- 金昌辰(草堂大 교수)
- ▶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 2010-01-10, 08:38











